사랑 전쟁 1=1 ---2

설화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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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남자에게 묻는다

 

"저기 여기 사람들은 살지않나요

 

"아닙니다 현재 아가씨가 모시게될 사장님과 아줌마 그다음에

운전기사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여기서 아가씨가 한일은 사장님

의 시중드는 일을 하게될겁니다 운전기사와 아줌마는 별채를

사용하고 이곳은 아가씨와 사장님께서 쓰실겁니다"

 

"예 이렇게 큰집에 두사람만 생활한다고요 그럼 사장님이란

분은 어떤분인가요"

 

이때 어디선가 선이 굵은남자의 목소리라 들린다

 

"김비서 왔는가"

 

"예 사장님 방금 도착했습니다

 

가연는 목소리라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도린다 2층에 한남자

가 서있다  잠시 넋놓고 2층에 서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가연

나이가 지긋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저렇게 잘생긴 남자가 있을

까 할정도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남자였다 나이는 30대초반 정도

되어보였다 그런데 이남자 눈을 감고있다 세....상에 앞이 보이지

않나보다 지팡이를 짚고 계단을 내려온다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몸을 휘청이자 비서라는 남자는 얼른 그 남자곁으로가

부축을한다 그리고 잘생긴 남자입에서 거친말들이 서슴없이

튀어나온다

 

"이 망할자식 동작이 왜 그렇게 떠"

 

비서를 지팡이로 미는 남자 사람은 겉모양보고 판단할일은

아닌가보다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매서운 인상과 살얼음같

은 냉기가 그에게서 흐른다 다시 비서쪽을 응시하며 남자는

누군가를 찾는다

 

"어디있어 내 시중꾼은 데리고왔나 이번에는 쓸만한것을

데리고왔겠지 마음에 들지않으면 당장 쫓아버릴테니 각

오하라고해"

 

이남자 생긴거와는 달리 말도 거칠고 성격도 상당히 개판

인것같다 가연은 두달동안 이 돼벅지못한 인간하고 함께

지낼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앞으로 가연이 두달동안

보살펴야 하는 이남자 이름은 정해민 나이는 30세 직업은

기업의 사장으로 몇달전 공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두

눈을다쳤 시력을 잃었다 두달뒤 대수술을 남겨두고 잠시

이곳 별장으로와 휴식을 취하고있다 그간 해민의 거친말

투와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행동으로 가연이 오기전에

네사람이나 그만뒀다 과연 가연은 해민이를 계역가간

 두달동안 잘견디어 낼수있을까...자 지금부터 이 둘만

의 보이지않는 전쟁이 시작될것이다

 

"김비서 자네는 그만가봐"

 

"예 사장님 삼일뒤에 뵙겠습니다"

 

해민에게 정중히 절을한다음 밖으로 나가는 비서 가연은

슬그머니 뒤따라 나간다

 

"저..기요 여기계시는게 아니고 가는건가요"

 

"예 전 사장님의 지시가없는한 삼일에 한번씩 이곳을

찾아옵니다  사장님은 사고로 앞을 볼수가없습니다

신경써서 모셔야합니다

 

가연에게 당부의 말을 남긴뒤 차를타고 가버리는 비서 앞으로

의 일이 걱정되는 가연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때 집안에서

해민의 신경질적인 큰소리가 들린다

 

"야..야 어디있어 벌써부터 게으름피우나"

 

저런 싸가지 없는놈 야라니 휴...그나저나 걱정이다"

 

작은소기로 중얼거리며 안으로 들어가는 가연 해민은

어딘가를 웅시하며 또다시 큰소리로 말한다

 

"야 너 벌써부터 빈둥대고 게으름피울거면 지금당장 나가"

 

가연은 대꾸없이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한다

 

"예 죄송합니다"

 

해민은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부른다

 

"서산댁 어디있나"

 

주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아줌마가 급히 나오고 해민에게

굽신거린다

 

"예 사장님 부르셨습니까"

 

"부르면 제각 대답을 해야될것 아닌가"

 

가연은 해민의 행동에 기가막히고 어이가없어 멍하니 해민을

처다본다 세상에 자기 어머니같은 어른한테 저런식으로 말하

다니....진짜 싸가지없는 놈의쌔끼 인간멸종이다...가연은 화

가 나는것을 속으로 싹히고 해민은 계속해서 서산댁을 보며

말을한다

 

"이아이 데리고 가서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가르쳐 실수하지

않게 알아들었나"

 

"예 사장님 아가씨 날 따라와요"

 

가연은 해민을 한번 노려보고 서산댁을 따라 간다 혼잣말로

말하는 해민

 

"이번에는 얼마나 버티나보자 돈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달려

드는꼴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