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심리(3)....잔소리의 역효과....

나그네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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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갈등 속에서 헤매는 부부들을 보면.......한결같이 배우자의 성격이나

결점을 고치려고 무던히도 애쓰고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수고와 노력과 갈등 끝에 배우자가 많이 고쳐졌느냐 하면

오히려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으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상대를 깍아 내리는 버릇과 말은 자신은 물론 배우자까지도

자멸하게 하는 무섭고도 가공할 독약이 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이론이나 잔소리 혹은 바가지를 긁는다고 해도 상대방의 나쁜 버릇이나

습관은 절대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남자 역시 남편이라는 힘과 권위로서 아내의 결점을 고치려고 한다면

그것 역시도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배우자의 결점을 고치려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그만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니까요.

설사 고쳐진다 하더라도 수많은 불화를 겪게 되고 결국에는 서로의 마음에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될 뿐일 것입니다.


부부 사랑의 기본은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해 주는데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결점을 고치려고 하는 대신에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십시오. 그러다보면 머지 않아 그렇게 많아 보이던 결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신랑 신부의 친구들은 마치 자기가 결혼하는 것처럼 흥분하며

온갖 지식을 전수하며 당부합니다.

“여자는 처음에 꽉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공처가로 살게 돼.".....

또는 신부의 친구도 질세라, "첫날 밤부터 남자를 꽉 잡지 않으면 평생

쥐어 살게 된다."라는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말처럼 배우자를 잡는 일이 그렇게 쉬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완력이나 고집이 아니라 사랑으로 잡는 것이 정답이니까요.


서로의 결점을 고치는 방법으로 여자들은 흔히 잔소리나 바가지로......

그리고 남자들의 경우에는 심지어 폭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뿐입니다.

또한 고상한 이론이나 철학이나 논리 정연한 설득으로도 절대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줄 때 사람은

변화한다고 합니다. 타고난 기질은 여간해서 고치기 힘이 들기 때문이니까요.


사랑이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다"는 말과 같이 우리 모든 사람은 독특한 성품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 이면에는 자라면서 자기만 가지고 있는 특이한

습성과 습관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일으키는 배우자의 다른 단점과 약점을 꼬집어 내어

고치도록 압박하지 말고 좋은 장점을 격려하고 칭찬을 해 보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단점과 약점까지도 해결되시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남편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칭찬하고 격려하면 계속 좋은 장점들이 개발되므로

남편의 인간적인 단점과 약점이 자연스럽게 고쳐지고 없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이치를 터득한 아내들은 그야말로 지혜롭고 현숙한 아내들일 것입니다.

아내가 정성들여 끓여준 “칭찬과 격려라는 사랑의 보약”을 먹은 남편은

모든 일에 자신이 있고 당당한 멋진 남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칭찬과 격려의 보약을 지어 준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부메랑”이 가지고 있는 간단한 진리를 잊지 마시고 상대방의 좋은 장점을

찾아내어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노력을 해 보시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여러분들 가정에 항상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