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댁....벌초(성묘)하러가기...^^

깨비2004.09.20
조회418

날씨좋은...주말들 보내셨죠...

전...넘 잼나게 보냈네요...

 

어떤 사연이냐면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여직원이 둘인데....

토욜에..두명다 일하는것보다....격주로 쉬는게 나을것 같아서..

저 입사전에...격주휴무로 바깠다고 하네요..

그래서...지난 토욜이..제가 근무날있었네요...

대신에 근무시에는 평일과 같은 6시에 퇴근입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한복맞추고....아프신 외숙모님...병문안 가기로 했었져..

근데...그날 비가와서 연기하고..예물맞췄었는데요...

토요일 오후에...오빠랑 예비시부모님이랑...병문안을 가신거죠...

한참...근무하고...퇴근시간 되어서 준비하고 있었더니...

전화벨이 울립니다..

오빠가....회사앞에 와 있다고 전화를 한 것이죠...

어찌된거냐하면....일산에..병문안 갔다 오시다.....

어머님이 토욜부터...국회의원들이 하는..내고장 농수산물...어쩌고..하는데가..

가깝냐고 물어보셨나봐여...

그래서..오빠가...가깝다고 하면서...깨비회사...지나간다고 하니까..

얼추...내 퇴근시간 되었구해서...같이 가자고....저희 회사 앞으로 온것이죠...

그렇게.......여의도 내고장농수산물...잔치( ? )를 갔네요...

오전에 비가와서인지...땅은 질퍽질퍽...(저 샌들신었다가...발에 진흙 다 묻고..ㅠ.ㅠ)

엄니...표고버섯.말려서 갈은거..(양념할때..좋다고 하네요...)하나 사시니까..

아버님이 옆에서..하나 더 사라~ 하시더군요...

사시더니...집에가서...된장찌게 할때나..넣어서 먹어라...하시면서...주시데요,.^^

감사히..잘 받았습니다...

그담은...저녁이라...물건도 많이 빠지고...땅도 엉망이고 해서...얼른 나오구...

 

오빠회사(여의도) 근처에.....맛있게하는....버섯해물탕을...먹으로 갔죠...

해물탕..먹으면서.......아버님 하시는 말씀~

신혼여행은...가까운데로...가라....하시더군요....

그러면서....추가로 하시는 말씀~

일인당...이백인데로.....가라~

헉  +_+

그래서..저...한마디 드렸죠...

"아버님~~  이백이면요....신혼여행..잴로 좋은데루..가요.....넘 비싸요~ "

옆에 계시던...엄니....웃으시더니...그럼..둘이서 삼백이면 되겟네....하시구요...

그랬더니...울오빠...

"안그래도...우리가 생각하고 있는게....그정도..돼 " 하였더니..

엄니....." 아빠가..너희 신혼여행비 준덴다...." 하시면서...아버님 보시고...

아버님 ..." 내가 언제...보테준뎄나..ㅡㅡ"

엄니..." 애들 신혼여행비..준다면서....."

아버님 .." ..................."

그렇게...우리의 신혼여행비가.....아버님 부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토요일 보내고....

일요일은...오빠네 벌초가시는데...저도 따라 가기로 했었기에...

어차피..인사도 드려야 하는데...10,11월이면...한참..바쁠때라....힘들것 같아서

벌초할대...따라 나선거죠..^^

엄마집에가서.....엄마모시고...여동생집으로...향했네요...

엄마는....남의 집 가는걸...시러라 하셔서...(여동생..집인데도 불구하고..ㅡㅡ)

집으로 가면서..미리 전화를 드렷죠...

나 " 엄마.....00집 갈꺼니까..준비하고 있어~ "

엄마 " 너나..가라.."

나  "00가 엄마랑 같이 오래...ㅋㅋㅋ"

엄마 "알았따~~"

그렇게...엄마모시고..동생집으로 갔죠..

엄마 안가시면....일요일날...혼자서 집보셔야 하거든요....

동생집이.....오빠집이랑...차로 10~15분 거리여서....

아침에 벌초갈려면....저희집에선 2시간 거리라서....

동생집에서....자고 출발할려고 하였던 것이죠...

 

그렇게..날이 밝고....

오빠랑 예비시부모님과...같이...포천의....증조할머님산소와...할아버님,할머님..

산소에....갔네요...

갔더니....첫째..작은아버님과...도련님..와 계셧구요...

오빠랑...같이 인사드리고....나서

어머님이랑..저랑은...옆에 있는..소나무에서..

명절에 쓸...솔잎..채취..하고 있구요...ㅎㅎㅎ

그리고 있으니..막내작은아버님이랑...작은할머님...오시구요....

저...헌혈..무지 했습니다..ㅠ.ㅠ

근데....오빠랑..엄니가 저를 보더니....저쪽에 가서..쉬라고 하느거 있죠..

알고 봤더니...제 이마에...

모기가..한방 물었는데.....보통놈이 문게...아닌지....

엄청~ 큰....혹이 생긴거죠...ㅡㅡ;;;

 

그렇게...벌초하고..나서

다같이....상차리고...성묘하고...

근처에...자리깔고....밥묵고...

저..오빠옆에 앉았는데...햇볕이 들어서인지...어른들..자꾸 그늘에 앉으라고..

전..괜찮은데...^^;;

그래서....저..그냥 오빠옆에서 먹을께요....하고

어머님이랑....작은어머님이 준비해주신..음식...맛나게 먹었네요...

그렇게..점심을 해결하고...

작은할아버님...묘소로....이동하고...

다시...인사드리고...

벌초하고........성묘하고...

작은할아버님..묘소는...저도 낫들고..벌초했네요...ㅎㅎㅎ

저 어렸을적...시골중학교에서 봄이면...보리타작할때....

학급별로...보리베기...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낫질한..경험이 있었던바....

둘째작은집 도련님이랑...막내작은집 도련님보다~~~~

제가.......낫질은 더 잘한것이죠...

오빠한테....자랑도..했구요.....ㅎㅎㅎ

그렇게..벌초끝내고...

오빠네가 이북이 고향이신데....증조할아버님(7대독자)이

돌아가시고...6.25가 터져서....

증조할머님과...세할아버님이...피난을 오신거죠...

그래서....벌초할게..많지가 않았던...것입니다....

 

서울로 오는길은.....가는길과...마찬가지로...멋진..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ㅎㅎㅎ

서울도착하여....오빠집에가서...낮에 먹은...음식들...

정리하고...설겆이하고.....^^*

앉아서...떡사가지고 간거....나눠먹고.....우유마시고..과일먹고...ㅎㅎㅎ

한참을..앉아 있었는데...

아버님께서...40만원....오빠한테 주시면서....깨비옷한벌 해 입혀라....

오잉  +_+

옆에서..엄니가...추석빔이랍니다....

같이 벌초간게...이뻐서 그러신건지...^^;;;

오빠한테...들은 얘기인데요....

오빠가...무슨 추석빔이냐고...여쭤보니...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내가 챙긴다는데...하시면서...오빠한테 말했다네요..

그리고...한참 얘기하다가....

엄마가..여동생집에서..여동생이..한짐챙겨서...간다고 얘기가 나왔고...

화장품은..여동생이...같은 그룹에서 하니까...

여동생이...많이 챙겼줬다는 애기가 나왔습니다...

그랬더니...아버님..

화장품...좋은것으로...사와라....하시네요...

그러시면서....아빠가 계산할테니까....하시구요...

그래서.."네~"하고..대답하고....나왔는데요...

근데요..ㅠ.ㅠ

제가..나오면서...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네요...

그냥... " 아버님...옷 이쁘게 입겠습니다....그리고..추석때 뵐께요.."

그렇게...인사만 드리고 나와버렸네요..ㅠ.ㅠ

 

나와서....

오빠한테....얘기했죠...

이번 추석선물걱정...끝이다~~ 했더니..

오빤....어리둥절한..표정으로 저를 보더니...

왜??  하면서  물어보는거 있죠...

그래서....방금..아버님이 화장품 필요하시다잖아....

그것으로...추석선물..할려고...했더니

그게...아니랍니다...

한마디로..꾸밈비에 포함되어있는....화장품을 말씀하신거라네요..

내가 듣기엔...아니라고...말했죠...

그러면서....아버님한테...여쭤보라고...했네요...

 

이번추석날....아버님이 사주신..추석빔으로..이쁘게 입고서...

명절인사...갈려구요...^^*

 

명절 끝나면....바로..집알아보러...다녀야 겠네요...

그땐...또..어떤일이 벌어질지....ㅎㅎㅎ

 

전...결혼준비하면서...많이들 싸우고..서운하다 하는데...

저흰 결혼식날..잡는거 빼곤...넘 잘해주시네요...

날짜도...아버님이 12월에 할려는거...10월이나..11월로...당겨서 할려고해서...

조금...핀트가 안 맞았고...........

그 외엔~~~

너무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잘해주시네요....

솔직히...아버님이...직선적이시고...성격급하셔서...좀 무서웟거든요...

어머님이야..워낙에 조용하신 분이시라.....편했구요...

근데....지난번...한복,예물사건이랑....이번..벌초사건으로..인하여..

아버님을..다시보게 되네요...

저...이뻐하시는게...제 눈에 보이네요...^^*

그만큼...저도 아버님..무서워하지 않고...

가끔.......은...아버님이랑...약수뜨러...갈려구요..(제가 아침잠이 많아서..자주는 못가도요..^^;;)

못두는.....장기두...같이 두고 싶구요....ㅎㅎㅎ

그렇게...화목한..가정에 며느리로..들어가게 된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가끔...어디 걸어갈때..보면...아버님이랑..어머님..손잡고 가십니다..ㅎㅎㅎ)

 

제가 지금 생각하고있는...마음이...변치않아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