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추석이 뭔지..

꼬끼오~~2004.09.20
조회412

어제 남편이랑 추석선물 사러 갔습니다...

결론은 30만원너치 샀습니다...옷으로 샀어여...

시부모 와 시누 그리고 시누의 남자친구까지여...

근데...선물을 사면서 줄곧 마음이 뿌듯하지가 않았어여...

시부모님 꺼 사는데까지만 좋았지여...

남편 "엄마 아빠꺼만 사면 동생 삐지고 또 남자친구꺼 않해봐 삐져.."

이러면서 연신다 사야한다면서 고르더라구여...

왕 뽕뽕뽕!!!!

저야 싫은 내색은 못하지만... 한마디는 했지여..

"아가씨 저번에 투자네뭐네 하면서 말하던데.. 우리도 투자가치 있는거야?"

"뭘 바라냐? 그냥 해주는 거지.."

이럽니다...

사실 얼마전에 울 아기 돌이었는데.. 아가씨 울 아기한테.."**아 뭐 사줄까? 사실 다 투자지 뭐.. "

이런말을 합니다... 어찌나 화가 나는지... 이담에 지 애기 낳으면 돌때 어련히 알아서 않할까..

친정쪽도 똑같이 챙기고 싶고 또 그래야하는거 알지만 똑같이 하자고 오기 부리다 우리집 경제 엉망이 될까봐 무셔버서...그래도 하긴 해야지여.. 이번에 꼭 해야지여...꼭 할껍니다...

얼마전에 엄마가 아빠 면도기가 고장이 났다면서 면도기좀 사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은 주신다면서... 그래서 속으로 추석 선물로 하면 되겟다.. 했져

울 남편한테 말했더니 별로 탐탁지 않아하는그 표정...

꼭 하고 말껍니다....

아빠 면도기 엄마 옷 꼭 할껍니다....

아들이 효자면 부인이 힘들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