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핸드폰파는사람한테 욕먹었어요

SB2007.01.10
조회4,355

제가 강남역 쪽에 알바하러 다니는데요...
팀장님이 잠깐 점심때 은행에 좀 다녀오라고 해서 지나가는데

그 왜 핸드폰 길에 쭉 진열해놓고 사람들 부르면서
핸드폰 한번 보고 가시라고 이런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왠지 중간에 잡힐거 같아서 이어폰만 꽂고 노래듣는척 하면서
지나치려고 하는데 어떤 양아치 같이 생긴 직원이 갑자기
따라오면서 고객님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못듣는 척 하고 그냥 지나갔거든요...

 

그러고 나서 은행에서 볼일 보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려고
또 그 앞에 지나가는데 아까 저를 불렀던 핸드폰 직원이 다시 부르는거에요.

 

점심시간도 다 됐고 좀 빨리 가야해서 일부러 또 그냥 지나가는데
제가 이어폰 끼고 있는걸 봤는지 못듣겠거니 하고 제 뒤에서
야이 씨*년아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거에요... 사람많은데서-_-

 

좀 어려보이고 옷도 대충 입고 지나가서 만만하게 보였나...
딱 보니까 저보다 한참 어려보이던데... -_-
순간 겁내 울컥했지만 괜히 시끄러워질까봐 쌩까고 와버렸는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핸드폰 파는 직원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애쓰는건 알겠는데
그 사람많은 강남역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 한두명도 아니고
그렇다고 뒤에다 대고 욕지거리를 하다니... -_- 아 썽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