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혼수 - 남자가 왜??

허헛2007.01.10
조회25,719

이찬과 이민영의 사건으로 남녀혼수문제에 대한 얘기가 논란거리가 되고있다.

최근 모처에서 발표한 남녀 평균 결혼시 드는 금액은

남성 9,000만원, 여성 3,000 만원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결혼을 하면 남자가 집을 해가고,

여자는 집안에 들여놓을 가구등을 마련해가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요즘은 이혼도 많이 한다.

이혼을 하면 재산분할이 50%이다.

이걸 법으로 정한다고 한다.

재판에서는 전업주부의 경우(실질소득이 0원일경우)

보통 30%수준으로 재산분할을 해준다고 한다.

이것을 법적으로 50%로 못박아 버리겠다는게 현재의 분위기이다.


부모님께 증여받거나 상속받은 재산은 제하고

결혼생활 도중에 늘어난 재산에 대해서만 50%로 재산분할을 한다고 하지만,

결혼전 부터 이혼을 염두에두고 철저히 재산 계산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기에 현실적으로 50%가 되버리는게 맞다고 본다.


이렇게 삭막해지다보니 역으로 거슬러올라가

혼수에 대해서까지 논란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이혼하면 반띵인데 왜 결혼할때는 남자가 더 지출하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같은 경우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형태로 살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는 사귄다-프로포즈-결혼-육아 라는 싸이클이

비교적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는 반면

미국은 사귄다-동거-육아 같은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 브레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도 동거중이다.


실제 결혼하면서도 이혼할때 어떻게 할거라는 계약을 맺고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즉 결혼의 세태가 사랑은 뒷전이고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이성" 과 같이 사는 것 수준이 되어버렸다.

갑부남이 가난녀와 결혼했다가 이혼하면 자칫 재산 반이 날아가고,

갑부녀가 가난남과 결혼했다가 이혼해도 자칫 재산 반이 날아간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의미의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