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착실하고 자식에겐 좋은 부친이었기에 잠시 그러다 말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 전화가 왔는데 정말 말만 들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번에 쓴 내용을 요약하자면
평생을 효자로 살면서 자식들에겐 어느정도 최선을 다하셨지만 다혈질의 성격과 가난한 집에서 장남으로 평생 부모를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부인 (엄마)에게 순종과 시댁에 헌신만을 강요하던 아버지가 늦게 여자문제로 엄마를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였삽니다.
님들이 리플 달아주신대로 늦바람이 무섭더군요.........정말 믿었습니다. 아니길
항상 걱정많은 엄마가 상황을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이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상대 여자는 그 바닥에서 알아주는 바람끼 많은 여자구요....성형수술을 여러번해서 나이도 젊게 보인답니다. 남편도 있지만 힘이 없고 예전에도 바람핀 전적이 숱한지라 부인은 내놨다는군요......
문제는 엄마 말에 의하면 불이 붙었다는데.........
항상 멋부리고, 늦게 까지 다니고 이상한 선물을 싸들고 들어오고 이불뒤집어 쓰고 몰래 몰래 전화하고
매일 집에서 채팅만 하신답니다. 향수도 뿌리고 바디로션을 가지고 다닌데요 ㅡㅡ;(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차에도 그여자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구요....트렁크에는 그여자에게 줄 (엄마는 본적도 없는) 물건들이 실려 있답니다. 같이 다니는 걸 본 목격자도 몇명 있구요......(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이정도면 바람 맞죠?
근데 평생 쥐여 살다시피한 엄마는 소리지르고 우는 것 이외에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으셨겠죠....
(오죽하면 딸인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원래 아버지가 대가 무척 세고, 한 배짱 하는 편인데 유독 어머니한텐 더 심하죠....
그 여자가 사준 건강 보조제를 하루 먹고는 세상에 이렇게 좋은게 있나 하루 먹었는데 몸이 가뿐하네...그랬데요...(들으라는 듯 )그러면서 엄마한데 니는 해준게 뭐있냐구 그러더래요....
항상 엄마가 돈 못버는게 불만이었거든요....그별난 시어머니 시댁 이제까지 수발하며 자식 반듯하게 키워낸게 누군데....그런 말 들으면 여자로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저 지난 한주 동안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믿겨지지 않아서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어서 가슴답답했습니다.
엄마가 울면서 대드니깐 놀리듯이 아버지가 그럼 증거를 대보라고 증거 없이 생사람 잡지 말라고 하더래요..... 현장을 잡아야지 현장을 그러면서 막 놀리더래요.....그여자가 그렇게 인텔리라고 하면서 엄마를 또 무시하고 ㅜㅜ
더 심각한 상태가 오면 아버지 연금도 다 날리고 모아둔 재산도 그 여자에게 갖다 줄지도 모르는 상황이구요......(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도 심부름 센터 같은데 생각은 해봤지만 아는 사람들이 거긴 별로 믿을 수 없다구 하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번 추석에 내려 가서 아버지와 마주 앉아서 정면 돌파를 할려구 하는데....
저 사실 아직 아버지 겁 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자식으로서 이런 말 하면 다신 부녀 관계 돌이킬 수 없는 건 아닌지 여러 모로 염려 됩니다.
또 한 말발 하는 아버지를 이길 수 있을지, 엄마가 이상한 쪽으로 자신을 몰아 간다고 괜한 소리 하지 말라고 딱잡아 떼면 어쩌죠...... 정말 누구한테 도움을 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덮고 지나 갈 수가 없네요...... 엄마의 상처도 또 내 맘의 상처도 앞으로 우리집의 앞날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머닌 이혼해서 혼자 살 자신은 없다고 하십니다. 몸도 아프시고 이제 다 살았는데 하시면서 조용히 일이 마무리 되길 바라시는데요......문제는 어머니가 약자라는 거죠......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ㅡㅡ;
사는 얘기 방에 삶이 허무하네요를 쓴 사람 입니다.
친정 아버지가 늦바람을 핀다는........
항상 착실하고 자식에겐 좋은 부친이었기에 잠시 그러다 말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 전화가 왔는데 정말 말만 들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번에 쓴 내용을 요약하자면
평생을 효자로 살면서 자식들에겐 어느정도 최선을 다하셨지만 다혈질의 성격과 가난한 집에서 장남으로 평생 부모를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부인 (엄마)에게 순종과 시댁에 헌신만을 강요하던 아버지가 늦게 여자문제로 엄마를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였삽니다.
님들이 리플 달아주신대로 늦바람이 무섭더군요.........정말 믿었습니다. 아니길
항상 걱정많은 엄마가 상황을 과장해서 생각하는 것이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상대 여자는 그 바닥에서 알아주는 바람끼 많은 여자구요....성형수술을 여러번해서 나이도 젊게 보인답니다. 남편도 있지만 힘이 없고 예전에도 바람핀 전적이 숱한지라 부인은 내놨다는군요......
문제는 엄마 말에 의하면 불이 붙었다는데.........
항상 멋부리고, 늦게 까지 다니고 이상한 선물을 싸들고 들어오고 이불뒤집어 쓰고 몰래 몰래 전화하고
매일 집에서 채팅만 하신답니다. 향수도 뿌리고 바디로션을 가지고 다닌데요 ㅡㅡ;(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차에도 그여자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구요....트렁크에는 그여자에게 줄 (엄마는 본적도 없는) 물건들이 실려 있답니다. 같이 다니는 걸 본 목격자도 몇명 있구요......(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이정도면 바람 맞죠?
근데 평생 쥐여 살다시피한 엄마는 소리지르고 우는 것 이외에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으셨겠죠....
(오죽하면 딸인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원래 아버지가 대가 무척 세고, 한 배짱 하는 편인데 유독 어머니한텐 더 심하죠....
그 여자가 사준 건강 보조제를 하루 먹고는 세상에 이렇게 좋은게 있나 하루 먹었는데 몸이 가뿐하네...그랬데요...(들으라는 듯 )그러면서 엄마한데 니는 해준게 뭐있냐구 그러더래요....
항상 엄마가 돈 못버는게 불만이었거든요....그별난 시어머니 시댁 이제까지 수발하며 자식 반듯하게 키워낸게 누군데....그런 말 들으면 여자로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저 지난 한주 동안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믿겨지지 않아서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어서 가슴답답했습니다.
엄마가 울면서 대드니깐 놀리듯이 아버지가 그럼 증거를 대보라고 증거 없이 생사람 잡지 말라고 하더래요..... 현장을 잡아야지 현장을 그러면서 막 놀리더래요.....그여자가 그렇게 인텔리라고 하면서 엄마를 또 무시하고 ㅜㅜ
더 심각한 상태가 오면 아버지 연금도 다 날리고 모아둔 재산도 그 여자에게 갖다 줄지도 모르는 상황이구요......(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도 심부름 센터 같은데 생각은 해봤지만 아는 사람들이 거긴 별로 믿을 수 없다구 하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번 추석에 내려 가서 아버지와 마주 앉아서 정면 돌파를 할려구 하는데....
저 사실 아직 아버지 겁 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자식으로서 이런 말 하면 다신 부녀 관계 돌이킬 수 없는 건 아닌지 여러 모로 염려 됩니다.
또 한 말발 하는 아버지를 이길 수 있을지, 엄마가 이상한 쪽으로 자신을 몰아 간다고 괜한 소리 하지 말라고 딱잡아 떼면 어쩌죠...... 정말 누구한테 도움을 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덮고 지나 갈 수가 없네요...... 엄마의 상처도 또 내 맘의 상처도 앞으로 우리집의 앞날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머닌 이혼해서 혼자 살 자신은 없다고 하십니다. 몸도 아프시고 이제 다 살았는데 하시면서 조용히 일이 마무리 되길 바라시는데요......문제는 어머니가 약자라는 거죠......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없나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