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시리즈 동서를 또 봐야 된답니다.

미운일곱살2004.09.22
조회2,919

저의 황당한 동서 야그좀 들어 보실레요?

얼마나 황당한 동선가

손아래 동서가 둘 입니다. 제가 맏이 구요.

바로 아래 동서가 저보다 두살 많구요. 그런데 이 동서는 지가 나이 많다고 말이 싸래깁니다.

절대 길게 안합니다. 글구 명절전날 저녁에 8시쯤 옵니다. 와서도 형님 고생하셨네요. 소리 같은 거 절대 안하고 밥도 차려 먹지도 않습니다. 그럼 저희 시엄니 그걸 밥차려 바칩니다. 글구 명절때 제사 비용 보탠다고 지입으로 말해놓고 명절때 되면 절대 전화 안받습니다.  그럴수 있다고 칩니다.(아니 절대 그래선 안되지만  나같음 절대 안그러지만) 더 웃기는건 아침에 일찍일어나 몇시에는 일어 나야돼 그러면 알람도 안맞춰 놓고 잠을 퍼질러 잡니다. 깨우면 이불 뒤집어 씁니다. 아침 부터 성질 팍팍 내면서 한 30분 깨우면 그때 일나서 씻고 저 화장하고 하는 데 한시간 걸림니다. 글구 차례지내고 밥먹고 나면 설거지 않하고 화장 고치러 드러 갑니다. 화장 고치고 아침에 늦잠 못잔거 보충합니다. 시엄니가 나와서 밥상차려도 누워있다가 밥처먹을때만 나와서 처먹고 들어 갑니다. 벌써 7년쯤 봅니다. 쌈도 해보고 달래도 보고 이젠 명절때 되면 보기 싫은 동서 봐야 되는게 고역입니다. 차라리 없으면 혼자니까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런데 이건 나이많다고 반말지거리 해대는 주제에 지할일은 죽어도 않합니다.

손윗동서도 아니고 어쩔땐 한대 패 주고 싶습니다. 동서 얼굴 보고 나면 몇칠동안 재수 없습니다.

설날 형제간 예의상 하는 세배도 절대 않합니다. 지가 나이 많다고 다른 형제들 서로 세배하면 없어짐니다, 부부가 똑 같습니다. 시엄니 아파도 절대 전화같은거 않합니다. 지가 필요할때만 저나합니다.

오죽하면 시엄니 니가 참아라 그아버지 보니까 팔난봉이던데 그아버지 한테 뭐 배운게 있겠냐며 말씀 하시지만 그래도 미운건 어쩔수 없습니다. 넘 싸가지가 없으니까, 말하는 것도 싫습니다. 웃는것도 재수 없고 조카새끼도 비기 싫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막내동서 아주 골깹니다.

차타고 20분 걸리는데 삽니다.

그것도 저녁 8시에 왔습니다. 뭐하고 늦었냐고 물어 봤더니.......,

기가 막혀 말도 않나옵니다.

낮잠자느라 못왔답니다.

순간 뚜껑 열렸습니다. 신랑친구들이 술사준다기에 나가서 술먹고 일부러 늦게 들어왔습니다.

하도 기가막혀서 할말이 없더군요.

이런 황당시리즈 동서랑 사시는 분 혹시 저말고도  또 계시나여?

저도 승질이 한가닥 하는데 벽보다 더한 인간들 한테는 안통하더군여.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기도 싫어서 사람취급안하고 산지 몇년 되다보니 형제의고 지랄이고 그런거 없습니다.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제가 무슨 도닦는 사람도 아니고 벌써 부터 힘들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