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은...

쥔집미친개2004.09.22
조회158

날 기억을 할까요!?!?
혼자 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멍~해 있다가...그냥 문득,,,떠오르는 그런 사람들이 있지요...
쥔개 오늘 저녁엔 슬픈 소식을 하나 들었지요...
어릴적,,,울동네 친척집에 놀러 왔다가 잠깐 한달도 안된 시간이지만...
정말 단짝 처럼 붙어 다니던 옆집옆집에 아자씨에 동생에 딸래미 쥔개보다 한살 많은 언냐가 있었지요...근데 이제 세상에 없다네요...떠났답니다...

아퍼서 말이지요...정말~많이 아펐답니다......
근데요...얼굴도 가물가물해 기억도 잘 나지 않아...조금 슬픈데요...
문득,,,내가 이래 조금이라도 슬퍼하하는데...그사람은...
'나란 존재를 기억할까' 라며 작은 의구심이 드는건...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들이 만들어지죠...
게중엔 아주 특별한 인연들도 있지만...
그닥,,,추억이라고 꺼낼 "꺼리"도없는 그런 ...
가물가물한 인연의 사람들...
쥔개도(누구나) 그런 추억의 사람들이 있지요...

 

학교 다닐적,,,잠깐 짝꿍하다 별안간 전학간 친구녀석...참~ 착하고 울기도 잘하고 순한 녀석이었는데...

지금도 많이 우는지...내가 마지막 짝꿍이었던걸 기억할련지...


꼬맹이 시절 외가에서 잠시 ~알게된 시커먼 동네 아이들...뭐 배짱인지 쥔개 남의 동네에서 기싸움 하느라...눈에 힘 주고 다녔었는데...지금은 쥔개가 그냥~져 줄수도 있는데...알고나 있을련지...


처음 딱~! 한번 보고 만... 먼~ 진짜로 먼~친척 오빠야....친구 박양이랑 눈 이빠시 오던날...버스 타러 갔다가 동상 걸려 죽을 뻔 했는데...그 눈많이 오던날을 생각할련지...


처음 사회에 나와 교육 같이 받던...회사 동료...쥔개꺼 사진값 만원 떼먹었는데...지금은 만원 안받고...사진 찍어 줄수도 있는데...

 

잠시~ 쥔개 위에(!?)서 살던 때...잠시~썸씽 비스꾸무리 만들어 볼라다 헤어지고만 녀석 아직도 쥔개는 그 시커이 숯땡이 눈썹만은 기억하는데...결혼은 했는지...ㅋㅋㅋ

 

암턴,,, 기억 하나하나 끄집어 보다보면...
쥔개는 간혹,,,얼굴도 가물하니 떠오르는데...
이렇게 쥔개는 기억하는데 그 사람들은 날 기억할까요!?
문득,,,한사람의 죽음을 잠시 ~조금 슬퍼하다가...
지나간 옛 사람들을 떠올려봤습니다...
대상이 누구던간...그 사람에게 내가 나란 존재가 잊혀진다는건...
슬픈일이지요...

혹,,,내가 아는 사람들 중 저~ 언냐처럼 이미 세상에 없는 이들도 있을텐데...

스쳐가듯~이라도 이젠 영영 볼수 없으니...이것 또한 ,,,매우 슬픈 일이지요...
쥔개는 간혹,,, 옛사람들을 만나면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나를 기억하실랑가요?!그 사람들은...

그래서 만약,,그 사람들이 나를 모른다고 말하면...
나도 그 사람들을 모른척~기억에서 지워버릴라고요...그러고 싶은 마음...ㅋㅋㅋ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지만...
내혼자만 그 사람들을 기억한다면...너무 불공평 할테니까요...그 사람들은...

근데,,,알 수가 있나요...?! 읎지요...

우짤수 없이...혼자만에 추억이라도 간직해야지요,,,그 사람들은...

 

오늘은 밥주라는 사람이 외박하는 관계로다가...

내일 아침엔 부산 떨지 않아도 되겠네요..ㅋㅋㅋ

쥔개는 그럼 이쯤에서 디비 자야지요....

그럼 안녕히들~(__)(--)    그 사람들은...=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