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용서해야 되는겁니까...

비오는날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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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사귄지 6년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었었고 동갑이며 지금껏 저에게 실망을 준적도 없었고 바람이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권태기는 남친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100일 정도 지나고 실증이 났으나 만나면 다시 좋아 지고 그렇게 넘어 가고 나서 지금은 그냥 친구 같은 애인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약 2년전쯤에 저랑 남자친구랑 제 친구랑 제 친구 남자친구랑 이렇게 넷이서 집을 얻어서 같이 살았습니다. 제 친구 남자친구는 제 남자친구랑 제가 제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해줘서 넷이 커플로 여행도 같이 다니고 그러다가 장난식으로 같이 살자 이런말이 나와서 그게 진짜가 되어버렸는데요;; 제친구의 남자친구의 명의로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어느 닐부터 집에 안들어 오는겁니다...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되고 (핸드폰을 정지 시켰더군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

집에 전화를 해봤더니(집안 어른들은 같이 사는건 모르시고 사귀는건 허락을 맡았습니다. 남자친구랑 제 친구 남자친구랑 둘이 사는걸로 알고 계심)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같이 살던 친구랑 싸워서 같이 살수가 없어서 나와서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들어오면 연락 달라고 하고 한 일주일을 기다렸나...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만나기로 하고 어디어디서 만나자 약속을 잡고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나타나서는 끌고 가다 싶히 해서 모텔로 데려갔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는 이러는게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화도 나서 머하는거냐고 그래도 잠깐만 조용하라고 하고 자기 믿으라고 하더니 데리고 가더니(꼭 누군가 한테 쫒기는 사람 같기도하고.. 그래 보이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그냥 데이트 하듯 하루를 보내고 자다 일어 났는데 사라졌드라구요.. 어이없고 황당해서...ㅡㅡ 그런식으로 두달 동안 3번정도 만났고 만날떄 마다 따지고 싶었지만 남자친구는 계속 말을 돌리고 그러다 헤어지고.. 그렇다고 안나가면 못만날꺼 같기도하고...

 

그러다가 두달이 조금 지났나...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는 울먹거리는 목소린지 화가난 목소린지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 두달정도 그렇게 지내서 그런지 담담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유나 알자 그랬더니 다른 여자가 생겼다내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셋이서 살려고 하니까 제가 좀 미안하기도 하고...(이유는 모르겠지만 웬지 그랬음..;; )

그래서 저는 따로 나와서 살기로 하고 자취방을 얻기로 하고 한달간만 신세 지겠다고 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달동안 마음도 정리 하고 방도 얻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그러다 셋이서 술을 마시면서 수다 떨고 노는데 제 친구 남자친구가 술이 취해서는 **가 여자 생긴거 아니다 그럴놈이 아니다 어쩐다 말을 막 하드라고요.. 그래서 무슨 얘기냐고 했더니 **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내가 사이에 껴서 너네 둘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짜증이 난다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분위기 이상해져서 저는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는 다른 친구 집에 가서 자고 그 다음날 아무렇지 안게 들어왔습니다. 그리구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드라구요.. 정말 나 혼자 바보 된 느낌이고 머가 어떻게 돌아 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남자친구는 연락도 안되고..

 

그냥 미친개 한테 물렸다고 생각라고 친구들도 그러고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 친구와 남자친구네 집에서 나와서 저 혼자 자취방을 얻어서 한 2주 정도던가 살고 있는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찾아 오더구요. 술이 잔뜩 취해서 와서는 문을 두드리더니 무작정 미안하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쪽팔려서 끌고 들어왔는데 무조건 미안하다고 합니다 무릎꿇고 다시 사귀자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가 생기지 않았냐 했더니 여자는 애초에 없었다고 집안문제가 있어서 헤어지려고 생각 하고 넷이 살던 집에서 나와서 연락도 안하고 그랬는데 도저히 보고싶어서 그럴수가 없어서 만날려고 하고 그랬는데 이러면 안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어지자고 했는데 자신이 미쳐 벌릴꺼 같고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안문제 란게 무엇이냐고 말해도 그건 말을 못하겠다고 하고 지금은 다 해결 됐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좋아 하고 정이 들어서 헤어질수 없다고 생각해서 다시 넷이서 잘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보다 훨씬 자상하고 잘챙겨 주고 그러는데.. 가끔 남자친구가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다가 연락이 없거나 회사사람들하고 회식을 하다 늦게 들어오면 자꾸 그때 생각이 나면서 진짜 여자가 있는건 아닐까 하고 의부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갈수록 잔소리만 늘어나고... 제가 화를 내면 남자친구는 무조건 미안하다 그러고 용서 해달라고 하는데 이제는 저에게 문제가 생긴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헤어져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행복해 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