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마치고..

구리구리2004.09.23
조회533

오늘 저희 부모님에게 오빠를 처음으로 소개시켜 드렸답니다.

엄마랑은 여러번 식사도 했는데..

아빠한테는 제가 처음으로 소개시켜 드리는 남자여서

무지  떨리더라구요.

상견례 하는 것도 아닌데...ㅋㅋㅋ

분위기가 썰렁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지금까지 아빠한테는 어떤 남자도 소개해본적이 없는 저여서..

아빠도 아마 제가 결혼까지 생각하는걸 아셨는지

식사중에 상견례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놀랐던지...저녁식사를 마치고..

담달에 상견례하고 빠르면 올해 결혼하자는 쪽으로..

어찌어찌하다가 오빠 부모님 얘기가 나왔고..

참고로 오빠랑 저랑은 집이 서로 걸어서 5분도 안걸림.

서로 어렸을때부터 죽 같은 곳에서만 살아왔답니다.

그래서 혹시 부모님끼리 알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아시더라구요.허걱...

오빠 아버님께서 웃으시면서 '서로 인연인가 보다...'

그러셨대요.하하..

오빠랑 사귈때는 몰랐는데 결혼은 정말 두 집안의 결합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생각하면 무지 좋고 행복하지만..

솔직히 조금 두렵기도 해요.

제가 잘 해나갈수 있을까...

근데 욕심을 버리면 잘될것 같아요.

지금처럼...

서로를 더 배려하고 챙겨준다면..

어려울게 없겠죠?

아싸!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