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퍼지고 있답니다....

으으으20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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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이렇습니다.(조선일보 참조)

지난해 11월 28일 재수생 김모(18)군은 영문도 모른 채 경찰에 불려왔다. 범죄 혐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김군은 수면제인 줄 알고 주문한 ‘메타콰론’이 마약류란 사실을 그제야 알았다. 한 달 전, 김군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뜬 ‘수면제 팝니다’라는 글을 읽고 판매자에게 이메일을 띄웠다. 가격은 5정당 10만원. 30정을 사기로 했다. 돈을 입금하자, 곧 중국 전통차 안에 담긴 메타콰론 30알이 국제택배로 도착했다.
메테콰론은 중독성이 심각해 1984년 6월 마약규제 리스트 1급으로 지정돼 생산과 판매가 금지된 약품이다. 한국에선 전혀 유통되지 않아 전문가들도 잘 모른다. 이런 무서운 마약이 어느덧 평범한 재수생인 김군의 손에까지 다가간 것이다.


◆지난해 마약사범 22% 급증=한국에 마약 비상등이 켜졌다. 경찰청이 10일 발표한 ‘2006년 마약사범 단속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당국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4985명으로 전년 대비 22% 급증했다.
술집이나 뒷골목에서 몰래 마약을 거래하는 것은 옛말이다. 지금은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건강식품을 판다’고 광고한 후 금방 마약을 팔고 폐쇄시켜 버리는 게릴라식 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을 제조하려면 보통 3일 이상 걸리고 강한 악취가 발생하지만, 국내에선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을 제조했기 때문에 가정집이나 여관 등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유학파 출신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에선 ‘GHB(신종마약류) 팝니다’라는 그들만이 아는 용어로 광고하기도 한다.

 

◆살 빼는 약이 마약으로=마약 종류도 다양해졌다. 1950~60년대 아편류, 70년대 대마초, 80년대 이후 필로폰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이름도 생소한 마약들이 몰래 들어오고 있다.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펜플루라민’은 일명 ‘부눌납명편’, ‘분미림편’, ‘섬수’, ‘상주청’ 등의 이름으로 거래되고 있다. 태국산 ‘아바(Yaba)’, ‘러미라’ ‘S정’ 등도 여성들에게 살 빼는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지된 마약에 속한다.
회사도, 가정도, 학교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직장인, 여대생뿐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마약사범으로 잡혀온다. 지난주엔 서울에서 40대 남성이 필로폰을 먹고 출근길 거리에서 스트리킹을 하는 일도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 국내에 작게는 30만명, 많게는 100만명 정도의 마약 투약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심한 경우 우리 국민 50명당 1명꼴로 중독자이거나 투약 경험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구경했던 마약이 어느덧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여러분 마약하지 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