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는 역시 시부모인가봅니다.

으니2004.09.25
조회1,822

시부모는 역시 시부모인가봅니다.

결혼한지 8개월

저희 시부모님 평상시엔 절 엄청 챙겨주시는듯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실은 안그러신것같은 느낌이 들어 섭섭합니다.

추석명절시댁에서보내고 바로 친정으로 보내줄줄알았더니 명절날은 시댁친척들에게 인사드리러가야한다고 다음날 가라하시네요....

넘 섭섭해서요.

다른집도 그런가요?  바로 옆동네에 살아도 그렇지 명절날 시댁에서 이틀동안 고생할텐데 친정서 하룻밤자고오게좀해주지...   시아버님 누님 ,  그니깐 울 신랑고모님한테 꼭 인사를가야한다고 그것도 명절날 바로가야한다고.... 할머니벌이면 이해나 되죠....  시아버지랑 몇살차이도 안나는 고모를...

툭하면 삐지시는 시아버지 비위맞추기 힘들어요..  난 나데로 시골에계시는 내 친할머니한테가고싶은데....   넘 서럽네요.. 여자라서........

 넘 서러워서  나같은딸낳으면 더 서러울것같네요.. 남에집에 시집보내고 울집에도 맘대로 못올테니......

아들가진게 특권인가봐요.  딸낳은집은 시댁에서 하라는데로 쥐죽은듯 있어야하니..

울 신랑도 자기 아버지시키는데로만해요.. 워낙이 시아버지가 고집도세고 무서워서.....

평상시 잘해주시다가도  연락좀 자주안하면 삐지시고 시키는데로 안하면 안좋게보시니...

여자로 태어난게 넘 후회됩니다.  결혼하기전까진 여자라 행복했는데........

울 신랑 외가집에도 인사가야하고 명절이 이런줄 이제야 실감나네요....

챙길사람도 많고 선물도 많이 사야하고.. 돈 아낄려고 신랑외가할머니는 선물로 때울려했더니

시어머니왈 "외할머니는 선물은싫어한다. 돈을 드려야된다. 돈드려라" 그러시는데

아들이 돈 엄청 버는줄 아는 울 시어머니  우리 결혼한지 얼마안되 힘든데..

아파트 대출금도 값기 힘든거 아시면서  월급탈때마다 집에 뭐좀안사오나 기대하시는 ...

친부모라 생각하고 잘해드리려했는데  시부모는 어쩔수없이 시부모입니다.

아버지 시키는데로 하는게 서로 편하다고 주장하기만하는 힘없는 남편이 바보같습니다.

언제까지 끌려다니기만 할껀지... 바보 멍충아!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고집세고 말 잘안통하는 시아버지 요리하는법 없나요?일반 애교로는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