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과 미나리

5월맘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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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손님 치루는데 해물탕을 끓였슴다 손님들 거의 다드실때쯤

상앞에 앉았습니다 그때 상앞에 신랑,시엄니, 저 있었습니다.

신랑과 시엄니는 거의 다 먹고 전 먹으려던 찰나

해물탕은 생선 몇조각과 미나리, 국물 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첫술 뜨는데 시엄니 왈 "이거남기지 말고 다먹어 치워라"

그럼서 신랑한테 남은 생선을 건져 주시더이다 그리곤

저한텐 남기지 말란 말을 다시하면서 미나리를 건져주시더이다해물탕과 미나리

우쒸 아들입만 입이고 며느리 입은 주둥이랍니까?

반항했습니다. 해물탕엔 입도 안댔습니다. (해물탕과 미나리 제 딴엔 이게 반항임다)

에휴~~ 엄니 지입도 입이구먼유 저두 생선먹을줄 알아요 해물탕과 미나리

열받아서 오늘 저녁엔 해물탕이나 끓여 먹을랍니다.

신랑한테 미나리만 먹으라 해야지해물탕과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