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 맞을지는 모르겠는데..여기 분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실거 같아서 여쭙게 되네요.. 저는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29살 여자입니다.. 근데 신랑 될 사람이 누나 3에 막내이고 그 집이 큰집이라는거지요.. 저희 집은 기독교집안이라 제삿상 차려보는건 고사하고.. 제대로 된 제사상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물론 저는 또 집에서 막내라서..집안일도 많이 시키지 않아서 지금까지 집안 행사때 고생해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이번 추석을 지내고 나서..생각이 바뀌셨나봐요.. 그 전까지는 그냥 그 사람이랑 결혼해라 했는데.. 추석때 외가댁에 가서 큰외숙모(엄마네 친정에 맏며느리죠) 일 하는 것을 보고 오시더니.. 맏며느리만 다 하고 작은며느리들이랑 시누이들은 다들 먹고 기껏해야 설겆이만 하고 간다고 큰 외숙모 착하고 묵묵하게 일 한다며 칭찬하더니ㅎㅎ 울 딸래미 고생할 게 뻔한데..절대로 맏며느리로는 가지 말라고 결혼을 반대하시네요.. 게다가 시누이가 3이나 되니 시누이 입김 등등도 엄청날것이라고 하면서요.. 신랑 될 사람은 부모님하고 같이 살자는 얘기도 안 하고..(지금은요..나중에야 머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우리 나이들어 부모님 돌아가심 제사도 지내지 말고..니가 정 힘들면 제사음식 사서 할 수도 있으니까 크게 걱정 말라고는 하는데.. 울 엄니는 왜 고생길로 가냐고.. 제가 언니만 3인데요..둘째언니가 고부갈등으로 이혼했거든요.. 몸 약하고 일 안 해본 니가 가면 바로 자기 꼴 난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으론.. 어차피 1년에 5번 정도인데..며칠만 참음 되는거 아닌가.. 제사 문제로 결혼까지 엎어야 하나..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집이 그런걸 안 해서 잘 모르는데 정말 그렇게 힘이 들고 결혼까지 엎을 정도로 대단한 일인가요? 지금이야 사랑해서 다 하고는 싶은데 주변에서 '너는 힘들거다' (제가 좀 몸이 약하고 일을 좀 안 해본..쉽게 얘기하면 좀 공주과여서요..- -;;) 친구들도 다 부정적인 반응이네요.. 도대체 맏며느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얼마나 힘든지 알려주세요..
맏며느리가 얼마나 힘든건가요?
여기 게시판에 맞을지는 모르겠는데..여기 분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실거 같아서 여쭙게 되네요..
저는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29살 여자입니다..
근데 신랑 될 사람이 누나 3에 막내이고 그 집이 큰집이라는거지요..
저희 집은 기독교집안이라 제삿상 차려보는건 고사하고..
제대로 된 제사상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물론 저는 또 집에서 막내라서..집안일도 많이 시키지 않아서 지금까지 집안 행사때 고생해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이번 추석을 지내고 나서..생각이 바뀌셨나봐요..
그 전까지는 그냥 그 사람이랑 결혼해라 했는데..
추석때 외가댁에 가서 큰외숙모(엄마네 친정에 맏며느리죠) 일 하는 것을 보고 오시더니..
맏며느리만 다 하고 작은며느리들이랑 시누이들은 다들 먹고 기껏해야 설겆이만 하고 간다고
큰 외숙모 착하고 묵묵하게 일 한다며 칭찬하더니ㅎㅎ
울 딸래미 고생할 게 뻔한데..절대로 맏며느리로는 가지 말라고 결혼을 반대하시네요..
게다가 시누이가 3이나 되니 시누이 입김 등등도 엄청날것이라고 하면서요..
신랑 될 사람은 부모님하고 같이 살자는 얘기도 안 하고..(지금은요..나중에야 머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우리 나이들어 부모님 돌아가심 제사도 지내지 말고..니가 정 힘들면 제사음식 사서 할 수도 있으니까 크게 걱정 말라고는 하는데..
울 엄니는 왜 고생길로 가냐고..
제가 언니만 3인데요..둘째언니가 고부갈등으로 이혼했거든요..
몸 약하고 일 안 해본 니가 가면 바로 자기 꼴 난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으론..
어차피 1년에 5번 정도인데..며칠만 참음 되는거 아닌가..
제사 문제로 결혼까지 엎어야 하나..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집이 그런걸 안 해서 잘 모르는데
정말 그렇게 힘이 들고 결혼까지 엎을 정도로 대단한 일인가요?
지금이야 사랑해서 다 하고는 싶은데 주변에서 '너는 힘들거다'
(제가 좀 몸이 약하고 일을 좀 안 해본..쉽게 얘기하면 좀 공주과여서요..- -;;)
친구들도 다 부정적인 반응이네요..
도대체 맏며느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얼마나 힘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