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펀드는 만기가 없다. 부동산 펀드나 선박 펀드 등 일부 실물펀드만 만기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선 적립식 펀드 만기에 따른 환매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왜일까? 3년전 은행들이 적립식 펀드를 본격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3년 만기 적금에 비유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3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에 펀드를 환매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산운용협회 김정아 실장은 "펀드 만기에 대한 오해 탓에 빚어지는 대량환매는 가급적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펀드 만기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알아본다.
◆ 만기 아닌 계약기간
=업계에서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 규모를 1조4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펀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년, 5년 등 만기 개념을 도입해 팔았기 때문이다. 실상은 만기가 아니라 투자자와 펀드 판매사간의 계약기간인 셈이다. 그러나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이를 만기로 오해해 계약기간이 끝나면 돈을 찾을 것이란 게 소위 '만기 환매대란설'의 골자다.
'랜드마크 1억만들기'는 2003년 초 출시 후 한동안은 설정액이 300억 원대로 지지부진했으나 적립식 펀드 투자 붐을 타고 2004년 한 해에만 3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같은 해 미래에셋의 '3억만들기' 시리즈도 크게 늘었다.
당시 몰려든 투자자들 대부분이 3년 계약으로 이 펀드에 가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우현섭 펀드 애널리스트는 "2004년 6, 7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적립식 자금이 몰리기 시작했다"며 "증시가 오르면 차익실현을 노린 환매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펀드 만기에 대한 오해들
=펀드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만기가 없다. 대신 너무 빨리 투자금을 다시 빼가지 못하도록 환매에 일부 제한을 둔다. 대부분의 펀드는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물린다. 굳이 펀드의 만기를 얘기한다면 환매수수료를 물리는 기간, 즉 가입후 3개월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 이체로 투자한 적립식 펀드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 환매하지 않아도 계속 돈이 빠져나간다는 것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계약 기간이 지나면 환매 여부에 상관없이 자동 이체는 정지된다.
또 다른 오해는 펀드의 수익구조에 관한 것이다. 적립식 펀드의 납입 기간이 끝나면 추가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만기된 은행 정기적금을 찾지 않고 놔두면 보통 예금 이자만 주는 것을 연상해서다. 그러나 펀드는 다르다. 계약 기간이 끝나도 환매 전까지는 계속 펀드에 가입해 있는 상태가 된다. 주식형의 경우 주가가 오르면 계약기간 이후에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물론 거꾸로 주가가 떨어지면 그만큼 수익률에서 손해를 본다. 따라서 펀드 환매는 있지도 않은 만기때 보다 펀드 수익률이 높을 때 해야 한다.
펀드에 웬 만기? 잘못된 상식 5가지
대부분 펀드는 만기가 없다. 부동산 펀드나 선박 펀드 등 일부 실물펀드만 만기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선 적립식 펀드 만기에 따른 환매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왜일까? 3년전 은행들이 적립식 펀드를 본격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3년 만기 적금에 비유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3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에 펀드를 환매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산운용협회 김정아 실장은 "펀드 만기에 대한 오해 탓에 빚어지는 대량환매는 가급적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펀드 만기를 둘러싼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알아본다.
◆ 만기 아닌 계약기간
=업계에서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 규모를 1조4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펀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년, 5년 등 만기 개념을 도입해 팔았기 때문이다. 실상은 만기가 아니라 투자자와 펀드 판매사간의 계약기간인 셈이다. 그러나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이를 만기로 오해해 계약기간이 끝나면 돈을 찾을 것이란 게 소위 '만기 환매대란설'의 골자다.
'랜드마크 1억만들기'는 2003년 초 출시 후 한동안은 설정액이 300억 원대로 지지부진했으나 적립식 펀드 투자 붐을 타고 2004년 한 해에만 3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같은 해 미래에셋의 '3억만들기' 시리즈도 크게 늘었다.
당시 몰려든 투자자들 대부분이 3년 계약으로 이 펀드에 가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우현섭 펀드 애널리스트는 "2004년 6, 7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적립식 자금이 몰리기 시작했다"며 "증시가 오르면 차익실현을 노린 환매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펀드 만기에 대한 오해들
=펀드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만기가 없다. 대신 너무 빨리 투자금을 다시 빼가지 못하도록 환매에 일부 제한을 둔다. 대부분의 펀드는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물린다. 굳이 펀드의 만기를 얘기한다면 환매수수료를 물리는 기간, 즉 가입후 3개월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 이체로 투자한 적립식 펀드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 환매하지 않아도 계속 돈이 빠져나간다는 것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계약 기간이 지나면 환매 여부에 상관없이 자동 이체는 정지된다.
또 다른 오해는 펀드의 수익구조에 관한 것이다. 적립식 펀드의 납입 기간이 끝나면 추가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만기된 은행 정기적금을 찾지 않고 놔두면 보통 예금 이자만 주는 것을 연상해서다. 그러나 펀드는 다르다. 계약 기간이 끝나도 환매 전까지는 계속 펀드에 가입해 있는 상태가 된다. 주식형의 경우 주가가 오르면 계약기간 이후에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물론 거꾸로 주가가 떨어지면 그만큼 수익률에서 손해를 본다. 따라서 펀드 환매는 있지도 않은 만기때 보다 펀드 수익률이 높을 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