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진홍이2004.10.07
조회2,207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울 남푠은 매우 치밀합니다..

자기눈을 찌를 행동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고로 제게 잔소리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떠그랄..

 

그래도 단점을 말하자면...왕고집에다가 하지만 이 고집마저도..다들

수긍해 마지 않는 고집이니 제가 뭐라 말을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못합니다..

 

울 신랑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술 , 못합니다..골초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였지만...제가 과부될까봐 끊었습니다...5년째..

한달 용돈 없습니다...회사회비로 근 3-5만원 말고는 없습니다..

시댁가면 울 신랑 3끼중 2끼는 설거지 합니다...

울 셤니 모시고 자기가 시장봐옵니다...

글고 절 너무나 이뻐라 합니다..귀찮을 정도로..

혼자서 놀라고 하면 죽는줄 압니다..

제 계모임까지 따라옵니다..

자기마눌 애 델꼬 버스타고 다니면 죽는 줄 압니다...

 

이런 신랑하고 사니까.....제가 조금 기죽어 지냅니다...젠장할...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제 희망은 울 신랑을 쫓아내 보는 겁니다....가방 하나 달랑 쥐어줘서...

 

아마도 관에 들어가는 날까지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 하지만..

제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울 신랑이 야밤에 퇴근한날!

욕실문이 벗겨져서 어디서 페인트를 구해왔더라구요..

 

나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여보양...고게 뭐야~~

이가이버 :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욕실문 칠할라고....이거 냄새나니 비켜봐라..

 

울 신랑 홈패션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난닝구와 빤쓰)으로 갈아입고..(겉옷 벗고 )...

문을 칠하더니....

 

이가이버 : 희야~~현관문열어봐라~~이거 내어 놓게...

 

울 신랑 제게 냄새나거나 무겁거나 이상한건 절대 안 시킵니다..

저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울 신랑 빤쓰하고 난닝구만 입고 현관밖으로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나가더이다...

현관앞에 두면 냄새들어온다고 계단까지 나가더군요..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저희집 계단식)

 

저 순간 0.2초 동안 생각했습니다...

이때를 놓치면 안된다...기회는 자주 오는게 아니다...잡아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울 신랑 빤쓰하고 난닝구만 입고 나갔는데..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현관문 걸엇습니다...ㅋㅋㅋ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이가이버 ; (문을 두드리며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희야 뭐하노 문열어라...

 

저 방범걸이를 걸어놓은 채 문을 빼꼼히 열었습니다...

나   ;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여보양....자기 지금 빤쓰만 입고 쫓겨난거야...

이가이버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뭐시라...니 지금 빨리 문 열어라..

               앞집사람 나오면 어쩌라구...

 

울 신랑도 쪼금 부끄러운지 소리는 개미소리만하게 하더군요..

 

나  ;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우짜노....문 열기 싫은데....

이가이버 ;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니...쭉을래....빨리문열어라...

나   ;  ㅋㅋㅋ 사랑해 말하면 열어주징....

이가이버 ; 이상황에서 그렇게는 못한다..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나    ;  그러면 할 수 없고.....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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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이버 ; 희야~~~맛있는거 사줄테니 제발 문열어라...춥다아~~

 

ㅋㅋㅋㅋㅋ

제가 먹는거에 약해서리 문을 열어줬는데.....

 

울 신랑 들어오자마자 저평생의 소원---남푠 빤쓰만 입혀 쫓아내다 빳데루 당하고 암바 당하고...

에궁~~~

그래도 평생소원한번 이루었네요....ㅋㅋㅋㅋ

 

울 신랑 생긴건 조폭친구처럼 생겼어도...

-절대 누가먼저 시비거는 타입아님..녹녹찮게 생겼음...

 

성실하고 왕책임감에다...형편성 분명하고 해서 제가 살아줍니다...ㅋㅋㅋ

 

한예로 울 셤니 치아가 넘 부실해서 치과에 가니 견적이 천오백이 나왓습니다..

울 신랑 총대를 메더니...

우리집 500만원(결혼 8년차)

동서네 500만원(결혼 4년차)

미혼인 셋째도련님 500만원(직딩1년차)

 

이렇게 나란히 내더군요...제가 여기서 틀면 역적이 되는지라..

글고 치아를 꼭해야할 상황이었고...

장남이나 셌째나 똑같이 하는 상황이고..

사실동생들이 형이 더 많이 해라고 하면 기분이 나빴을건디...

 

다들 그렇게 하자고 해서 울 신랑 제가 뭐라고 할 틈이 없이..

일사천리....

 

아마도 다른집 남자들이 울신랑처럼  치밀하게 행동하면

마눌들이 입을 땔수가 없겠더라구요...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아직도 고민중인 진홍이였습니다.....필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