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영 마음에 안들어요...

김양2007.01.12
조회4,066

새로 신입이 들어왔는데... 그중 한명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싹싹하고 살갑게 구는 건 없었지만
성격이 조용한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신입이 들어온지 3개월이 되어가는데...
점점 마음에 안들어요...

 

저희 회사는 신입 들어오면 6개월동안 실무교육을 시키는데요
신입사원들이 아직 일을 배우는 단계라서 대부분 쉬운일을 시켜요.
일을 주고 나서 다 처리가 되면 담당자한테 넘기고 다시 다른일을 시키고하죠.
다른 신입들은 일 준거 다 처리하고 나면 담당자한테 가져다 주고
뭔가 더 할 일을 가져간다던지.. 아니면 사수옆에 붙어서 일 하는걸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신입은 일처리 다하면 담당자한테 일을 넘기고
더 묻거나 이런것도 없이 자기 자리로 쌩 하고 가버리더니 컴퓨터합니다.
뭐하는지는 몰랐는데 옆에 앉은 다른 신입말로는 메신져랑 인터넷쇼핑 등등을 한답니다.

 

원래 근무시간 3시간마다 휴식시간이 있는데 그때 이외에는 사적인 용도로
인터넷은 못하게 되어있거든요... 처음에 신입 들어왔을때 그 부분은 굉장히
강조를 많이 한 부분이라서... 한번 팀장님한테 걸려서 혼나더니 다음부터는 안하더군요..

 

또 황당한건 커피심부름입니다...
저희 회사는 신입에게 커피심부름 같은건 안시킵니다
커피 마시러 가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사람들한테 마실꺼냐고 물어봐서
다른사람 몫까지 타오거나 바쁠땐 혼자가서 커피 타다 마시거나 하죠...
선후배 상관없이 필요한사람이 먼저 가거나 먼저 물어보거나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그 신입이 커피를 타러 다용도실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씨 커피타러가? 나도 한잔만 부탁해~" 이랬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선배도 '**씨 나도~' 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도 다른사람들이 커피 탈때 잘 얻어먹던 이 신입이 갑자기
얼굴 확 굳히더니 '저는 커피심부름 하려고 회사 들어온거 아니거든요'이러더군요..

 

게다가 어떤 일 주려고 부르면 완전 귀찮아하는 얼굴로 억지로 일어나고
엑셀 자격증 있는것도 뻔히 아는데 팀장님이 엑셀 잘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을때
할줄 모른다고 대답하고... 다른사람들 다남아서 잔업하는데 칼퇴근은 기본입니다...

 

아직 뭘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싶지만... 하는 행동이 일부러 그러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언제 한번 불러서 한마디 해줘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