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시비...

심상훈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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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또 겪은 일...

반포1동 사무실 (4층건물) 주차장은 차1대 겨우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골목동네는 J약품 본사가 옆에 있는데 사원들 출근차량들이 주차공간이 없어서 이면도로에 불법주차가 말이 아닙니다.

" 여기는 내 자리다, 차 빼라...당신이 이 건물 주인이냐?...여기는 도로다...그리고 여기가 당신네 땅이라는 것 증명 가져와 봐라... 이 자리에 내가 5년 동안 주차했었다...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그럼 계속 여기 있을거냐...그건 아저씨가 알 필요 없다..." 하며 생떼를 쓰는 겁니다.

물론 견인조치...한다고 으름짱을 놓아 쫓아 내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사람 저사람과 싸우는 곤욕이 보통이 아닙니다. (싸우는 기량은 늘겠다구요? ... 그럴겁니다)

교통경찰들이 법규위반 차량 단속할 때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잘못한 댓가는 치루겠는데 고분고분 물러나지는 않는다...이판사판 생떼 쓰다 소위 '아니면 말고...' 말 한마디 삐끗하면 또 말꼬리 물고 늘고 집니다.

욕이 터져 나올 듯한 장면이지만 '겸손함 의 미덕' 을 애써 생각해 봅니다.
당연히 내 자리이고 권리이고...다 수긍하는 얘기더라도 자칫 고압적, 감정적으로 상대를 대하면 "거 되게 기분 나쁘네..." 하면서 반격이 들어옵니다. 아무리 내 자리 일지라도... 그렇게 매일처럼 고생을 하더라도... 정중하게(?) ...해 주시겠습니까...해야 하는가 봅니다.

'차 빼달라' 고 했는데 5분,10분을 기다리게 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말투는 자칫 조심스럽습니다. 내 것을 주장하는 것 조차도 큰 소리로 주장 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교훈: 길거리에서 개 하고 싸우다가 물리면 자기만 손해다...?)주차장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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