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조언좀해주세요. 사랑이 힘듭니다.

모발2004.10.08
조회712

제게조언좀해주세요. 사랑이 힘듭니다.이방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제가 급해서 여러님들의 의견을 빨리 듣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제글을 읽어보시고 제발 많은 조언좀 부탁합니다. 글이 조금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십시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유부남입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며 그냥 참 좋은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그사람이 곧 직장을 그만두고 떠났습니다.

떠나고 나서 더 사랑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이 연락을 해서 다시 만나게 되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안이야기나 우리집이야기를 하고  여느 연인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저는 행복했습니다.

자기집이야기를 할때는 그냥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않구나, 부인이 힘들게 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6~7년을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은 저만난다는 그런 내색은 집에 전혀 안했습니다.       저 만나고 가는 날은 화장품 냄새난다고 휴게소에 들러 다시 씻고 갔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한테는 이걸로 만족해라 더이상은  바라지 마라, 나는 가정은 깨지 않는다. 항상 저를 그런식으로 세뇌시켰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사람을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거의 죽을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왔습니다.

 퇴근하고 만나니 집에서 쫒겨났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그사람이 직장 그만두고는 공부한다고 (1년에 건설쪽 자격증을 5개나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에는 사업구상한다고 경제생활을 전혀 못했습니다.(부인은 교사입니다)

그래서 돈못번다고 이혼하자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돈한푼없는 그사람을 밖으로 내몰았다고 합니다.

더 기막힌건 시어머니(지금까지 아이들 세명 키워주고 집안일 다해주고 그러고도 생일날 미역국 한그릇 못얻어 먹었다고 하드군요)를 돈  한푼없이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그사람 생활비랑 어머니 생활비를 대며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든 돈도 그사람 일한다고 다주고 빚도 3천있습니다.)

작년 4월에 이혼할거라면서 부인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제이야기도 했다드군요.

근데 그때부터 내가 언제 당신을 내쫒았느냐, 당신을 교육시키기위해서 잠시 그런거다.

당신이 여자를 만나고 있을줄은 몰랐다 하면서, 이혼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나기도 하고 그집사람들이 나보고 협박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4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매번 이혼해준다, 언제까지 해준다, 하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꼭해준다하면서 법원앞에서 만났는데 거기서도 이혼못한다고 서로 실갱이가 있었고, 주먹도 조금...

이제는 서로에 대한 악감정만 남았고 그사람은 근 2년을 거의 술로 지내와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애들 엄마의 오빠가 저한테 전화해서는 협박을 하드군요.

니가 그러고도 뻔뻔하게 자리에 앉아 일할수 있냐고 인터넷에 공개해서 직장을 짤리게 할거라고(근데 이사람은 유부녀랑 바람펴서 그남편한테 2천주고 해결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도 악이 바쳐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제가 공계통에 근무합니다) 그사람은 오빠한테 이야기 다하라고 합니다. 우리 오빠도 공무원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홀로 계신 아버지 모시며 직장다닙니다.

저는 이야기를 우리오빠한테 다할거고 어떤 욕도 들을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제가 여러님한테 이렇게 긴글을 남긴건 제가 이때까지 살아온 날들에 혼란이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랑했기 때문에 모든걸 감수하고 다주고 살아왔는데 저의 행동이 남한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니  견디기 힘듭니다.

제가 정말 잘못 살아온것 맞습니까?

제생각은 지금도 그사람이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붙잡지는 않을겁니다.

 그사람이 그렇게 해야 행복하다면....

그런데 그사람 부인은 집에 돌아갈 빌미를 주지 않습니다.

 이혼녀는 되기 싫고 집에 들어와서 간섭하고, 많든 적든 그사람이 자기돈 쓰는건 싫고 , 그냥 이대로 그사람은 밖에서 살고 자기는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겁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도 보기 싫고..

그런데 저도 이제 많이 약아졌는지 이렇게 그늘에서는 살기 싫습니다.

여러님들 저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그사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너무 체면이 많아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