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여~~

예전엔 대박맘2004.10.09
조회1,883

리플들 감사합니다..많은 위로와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어요..(신랑이 볼까바 글은 지웁니다..)

시모가 자꾸 그럴수록...동물들을 보내려 했던 처음 마음이 더 애틋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계류유산은 두 번까지는 많다고 들었는데...신랑과는 세번까지는 도전을 해 보기로 했답니다..

세 번까지 문제가 생긴다면 동물은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보낼 겁니다.....이유나 원인이 어떻든간에요.. 

전 결혼하면서 신랑의 나이 때문에 일도 버렸고(거리도 멀지만 하루 일하는 시간도 긴 직종에..신랑이 밥 혼자 못 차려먹자 잘 화 내더라구여..첨엔 일 했는데...) 하고 싶은 것도 모두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거리도 멀고 같이 모이기도 힘들고...친구들 본 지도 세 달은 되었구여...여긴 아는 사람도 없고 신랑네 회사 상사 와이프들은 내가 어렵고....ㅡ.ㅡ

동물 키우면서 돈두 생기면 약간의 성취감두 있구여..평소에 심심하거나 그러지두 않아서 우울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그냥 버리기엔 너무 정이 들었나 봐여...

근데 완전히 꼭 아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시모 때문에...이번에 집두 사서 2년만 아기 낳지 말구 일할까 ..라고 신랑과 의논했는데...신랑은 자기 나이가 있어서 아기는 꼭 빨리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저도 이제 절실해져버렸으니깐..꼭 낳을 거에여...하지만 모든 걸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해야만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여..제 주장은 동물 키우는 것 하나인데....그것마저 포기하고 싶진 않네요..

애들 털 싹 밀어버리구(젤 걱정인게 아기 낳을 경우 천식...걸릴까바여...ㅡ.ㅡ)...이사간 집 베란다 많아서 거기다 키워두 되구...신랑두 도와줄거구...

 

어제 오늘 친정엘 다녀왔는데....

시모는 생리날짜나 그런 것 묻는 반면...울 엄마는 아예...너 임신했니??라구 묻더군여...유산한지 얼마나 되었다구.... 유산한 날짜를 잊으신 것 같은데...아무래두 시댁에 아기 잘못된 게 괜히 미안하셔서 아기를 기다리시는 것 같아여..

글고 오늘까지도 생리가 안 나옵니다...

만약 진짜 임신이라면 제 몸에도 무리가 올 텐데....

신랑한테 어카냐구...혹시라도 임신이 되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한번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질내사정 했다고 하네여...저번 아기두 안 생기는 줄 알았는데 가졌던 거 알믄서...

며칠 기다렸다가 테스트 해 봐야겠어요...친정 언니들은 임신 안했으면 유산  현재로 두달이 지났으니깐

음성으로 나올 것 같다고 하네여...

 

임신이어두 이번엔 잘 지키려 노력할 거구여...아니면 어째 좀 서운할 것 같지만 제 몸 챙겨야 할 것 같아여~~~

열분덜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여..담에 소식 올릴게여~~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