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드디어 아가성별 알았어요

예비맘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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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드디어 알았어요.

오랫동안 궁금해하던 울 아가 딸이랍니다 넘 행복해요

결혼 2년9개월만에 생긴 첫아이 그동안 먹는거나 배로봐도 뒷모습도 분명 딸이라고

우리부부 확신했건만 막상 딸이라고 하니까 넘 좋은거 있죠?

 

오늘병원에가서 진료받으며 물어봤죠

아가인지딸인지 모르겠다고  아직도않가르쳐줬냐고 하길래

담당샘이 아니라서 않가르쳐준것 같다고 했죠 울아가 접수실에서 기다리며 앉았는데

담당샘이 지나가는것을 봤거든요 갑자기 움직이고 놀았어요 ㅋㅋ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은 알아보는지 ㅋㅋ

 

진료받으며 그랬죠 제 배가 크다고하네요 이제 34주라고 하네요.

아가 몸무게도 2.3KG큰것도 아니라면서 양수가 조금 많은것뿐이라고

그동안 기침때문에 1달넘게 아직도 고생중이지만...

그래서 이상하다고 보시길래 제배가 원래 나와서 그런가봐요 그랬죠

원래체중이 많이 나갔거든요 지금은 체중이 않늘었다고 하네요... 아이 좋아라~

 

담당샘 그러시네요 뭐낳고 싶냐고요

울 자야 단번에 딸이요! 그러네요 저 아무말 못했죠

그러면서 첫딸은 재산이라나요? 그렇게 말하네요

담당샘 소원성취하셨다고 하네요 저 혹시나해서 다시 확인했죠 딸이냐고요

담당샘 그렇다고 하시네요 울 자야 얼굴이 환해지고 입이 귀에 걸리네요...

저 너무 행복했죠 처음 임신인거 알았고 병원에서 임신확인했을때 만큼

행복했어요.

 

울 아가 정말 잼있게 놀아요

지아빠가 예전에는 부르면 쿵쿵대면서 놀더니

이젠 다른사람이 배에 손을대면 막 놀아요  막내동생이 손대보더니 놀라네요

어머! 어머! 얘 막 발로차! 어디가 발이고 머린지도 모르면서...

지아빠가 손대면 절대 않놓아요 숨바꼭질하듯이 조용해요

삐쳤죠 울 자야 자기만 손대면 조용하다고서리 ㅋㅋ 아주 가끔 손대면 놀아요 쿡쿡대면서

 

담당샘 웃으시네요.

얘 얼굴 절대 않보여주기로 작정했나봐요

오늘도 샘 그러시네요 발바닥 보여주고 등뼈 뒷통수 보이는데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서

얼굴이않보이는게 아쉽다고요

딱한번 얼굴 옆얼굴 본적 있어요 그때외엔 얼굴 않보여주네요...

지 아빠가 아빠얼굴 보면 닳는다고 비싼얼굴이라고 돈내고보라고 장난치더니

얘가 딱 그런식으로 노나봐요 ㅋㅋ 절대 얼굴 않보여주네요

저 이제 다음달이면 산달인데 겁나기보단 너무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