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운동장 근처에 있는 두타 아시죠? 두타를 이용하는 분들 중, 잘 모르고 피해를 당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써 봅니다. ( 꽤 많은 분들이 의류 환불 규정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듯해서요. )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 친구가 토요일 밤에 두타에서 옷을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옷이 사이즈가 맞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일요일 낮에 두타에 가서 환불을 요청했답니다. ( 그 옷은 사이즈가 하나뿐인 옷이었답니다. ) 매장 직원이 환불은 안된다고 우겼습니다. 심지어 옷을 입고 다녔는지 어떻게 아냐고 몰아세우기까지 했다더군요. 결국, 한참을 얘기한 끝에, 매장 직원이 다른 옷으로 교환해 가라고 했고, 마음에 드는 옷이 없었던 여자친구는 보관증이란 것을 받아들고 돌아왔습니다. ( 환불해 달라고 수차례 말했으나 절대 안 해줬다는군요. ) 보관증이 뭐냐면, 나중에 그 가게에 가서 새로운 옷이 들어오면 그 보관증을 내고 물건값만큼 옷을 사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화가 났습니다. 참 어이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두타 전체 매장에서 다른 옷으로 교환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 작은 가게에 언제 마음에 드는 옷이 들어올 줄 알고, 보관증 하나 받고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의류는 원래 훼손되지 않았다면 7일 이내에 환불을 해줘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두타도 당연히 그 규정을 따르고 있더군요. 두타 전체의 정책이 7일이내 환불인데, 그 매장에서 마음대로 환불을 거부한 것이지요.
화가 나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두타 고객센터를 찾아갔습니다. 고객 센터 직원이 직접 매장에 전화해서, 환불해주라고 말해주더군요. 귀찮게 두타까지 간 것이 짜증스러웠지만,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 보관증이란 것을 들고 해당 매장에 가니까, 매장 직원( 주인인지 직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노려보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제 와서 "내가 환불 안 해준다고 한 게 아니잖아요."라고 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그러고서는 그 때 물건 판 사람은 밤에 매장 지키는 사람이어서 난 모른다. 물건 판 거 확인해봐야 되니까 나중에 다시 와라 등의 말을 하면서 환불을 안 해주더군요. 그 아줌마 말대로라면, 밤에 매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물건 팔아먹고 돈 가지고 도망가도 모른다는 얘기죠. 장부도 안 쓰고 거래한다는 말 밖에 안 되는거죠. 간단히 말해서, 환불해주기 싫으니까 다시 또 수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화가 나서, 보관증을 다시 빼앗아 들고 여자친구한테 다시 고객센터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아줌마가 상황을 파악했는지 돈을 돌려주더군요.
돈은 돌려받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돈 돌려주라고 고객센터에서 전화까지 했는데, 그딴식으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다시 고객센터로 갔습니다. 환불 규정을 어긴 매장에 대해 신고를 하면 도대체 무슨 처리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 매장에 제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 고객한테 이따위 대응을 할 리가 없으니까요. ) 신고가 들어온 매장은 벌점을 받게 되고 벌점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영업 정지 등의 처리가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매장 직원이 환불 반드시 해줘야 되는 제도를 잘 모르고 있을 수도 있고 해서, 벌점도 안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문제의 매장 직원은 고객센터에 그 제도를 몰랐다고 했답니다. ) 모르고 있으면 괜찮다니 참 웃기는 일이지요. 규정에 대해 확실히 알기 전에는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옳은 일이지요. 어쨌거나, 이번 일로 그 매장이 문을 닫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또 처리 결과를 두타에서 고객에게 연락해서 알려주지도 않는다더군요.
만약, 그동안 단 하나의 매장이라도 이런 일로 영업정지를 받았다면, 매장에서 저희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지금도, 두타의 어느 매장에 가도 환불을 쉽게 해주는 곳은 좀처럼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두타에 가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두타 또는 어디에서 옷을 사던지 7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합니다. 매장 주인이 안 된다고 우겨도. 2. 두타에서 보관증(또는 교환증)을 써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3. 매장에서 환불을 안 해주면, 고객 센터( 지하 2층 )에 가서 항의하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4. 웬만하면 그냥 다른 곳 가서 사세요.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아야 건강하게 삽니다.
끝으로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두타에 많은 상인이 있고, 그 중에는 정말 친절하고 좋은 상인도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두타"라는 한 배를 탄 사람들로서, 브랜드를 가꾸는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고, 서로서로 단속해서 잘 가꾸지 못한다면, 다같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두타에 가시는 분들께, 의류 환불이 가능함을 알고 계시나요?
동대문 운동장 근처에 있는 두타 아시죠?
두타를 이용하는 분들 중, 잘 모르고 피해를 당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써 봅니다.
( 꽤 많은 분들이 의류 환불 규정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듯해서요. )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 친구가 토요일 밤에 두타에서 옷을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옷이 사이즈가 맞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일요일 낮에 두타에 가서 환불을 요청했답니다. ( 그 옷은 사이즈가 하나뿐인 옷이었답니다. )
매장 직원이 환불은 안된다고 우겼습니다.
심지어 옷을 입고 다녔는지 어떻게 아냐고 몰아세우기까지 했다더군요.
결국, 한참을 얘기한 끝에, 매장 직원이 다른 옷으로 교환해 가라고 했고, 마음에 드는 옷이 없었던 여자친구는
보관증이란 것을 받아들고 돌아왔습니다. ( 환불해 달라고 수차례 말했으나 절대 안 해줬다는군요. )
보관증이 뭐냐면, 나중에 그 가게에 가서 새로운 옷이 들어오면 그 보관증을 내고 물건값만큼 옷을 사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화가 났습니다.
참 어이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두타 전체 매장에서 다른 옷으로 교환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그 작은 가게에 언제 마음에 드는 옷이 들어올 줄 알고, 보관증 하나 받고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의류는 원래 훼손되지 않았다면 7일 이내에 환불을 해줘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두타도 당연히 그 규정을 따르고 있더군요.
두타 전체의 정책이 7일이내 환불인데, 그 매장에서 마음대로 환불을 거부한 것이지요.
화가 나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두타 고객센터를 찾아갔습니다.
고객 센터 직원이 직접 매장에 전화해서, 환불해주라고 말해주더군요.
귀찮게 두타까지 간 것이 짜증스러웠지만,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 보관증이란 것을 들고 해당 매장에 가니까,
매장 직원( 주인인지 직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노려보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제 와서 "내가 환불 안 해준다고 한 게 아니잖아요."라고 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그러고서는 그 때 물건 판 사람은 밤에 매장 지키는 사람이어서 난 모른다. 물건 판 거 확인해봐야 되니까 나중에 다시 와라 등의 말을 하면서 환불을 안 해주더군요.
그 아줌마 말대로라면, 밤에 매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물건 팔아먹고 돈 가지고 도망가도 모른다는 얘기죠. 장부도 안 쓰고 거래한다는 말 밖에 안 되는거죠.
간단히 말해서, 환불해주기 싫으니까 다시 또 수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화가 나서, 보관증을 다시 빼앗아 들고 여자친구한테 다시 고객센터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아줌마가 상황을 파악했는지 돈을 돌려주더군요.
돈은 돌려받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돈 돌려주라고 고객센터에서 전화까지 했는데, 그딴식으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다시 고객센터로 갔습니다.
환불 규정을 어긴 매장에 대해 신고를 하면 도대체 무슨 처리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 매장에 제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 고객한테 이따위 대응을 할 리가 없으니까요. )
신고가 들어온 매장은 벌점을 받게 되고 벌점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영업 정지 등의 처리가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매장 직원이 환불 반드시 해줘야 되는 제도를 잘 모르고 있을 수도 있고 해서, 벌점도 안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문제의 매장 직원은 고객센터에 그 제도를 몰랐다고 했답니다. )
모르고 있으면 괜찮다니 참 웃기는 일이지요. 규정에 대해 확실히 알기 전에는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옳은 일이지요.
어쨌거나, 이번 일로 그 매장이 문을 닫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또 처리 결과를 두타에서 고객에게 연락해서 알려주지도 않는다더군요.
만약, 그동안 단 하나의 매장이라도 이런 일로 영업정지를 받았다면, 매장에서 저희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지금도, 두타의 어느 매장에 가도 환불을 쉽게 해주는 곳은 좀처럼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두타에 가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두타 또는 어디에서 옷을 사던지 7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합니다. 매장 주인이 안 된다고 우겨도.
2. 두타에서 보관증(또는 교환증)을 써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3. 매장에서 환불을 안 해주면, 고객 센터( 지하 2층 )에 가서 항의하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4. 웬만하면 그냥 다른 곳 가서 사세요.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아야 건강하게 삽니다.
끝으로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두타에 많은 상인이 있고, 그 중에는 정말 친절하고 좋은 상인도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두타"라는 한 배를 탄 사람들로서, 브랜드를 가꾸는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고,
서로서로 단속해서 잘 가꾸지 못한다면, 다같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