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동거를한 남자친구... 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사랑은...2004.10.14
조회2,703

너무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저는 이제 만난지 다음달이면 1년이 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과거에 저를 만나기전에 3년간 동거를 했다는걸 알게됐어요..

 

처음에는..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그렇게 깊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저나 남자친구나 나이도 있고..

 

서로 깊은 만남을 가져야할 나이가됐지만..

 

저도 처음엔 그냥 좋아하는 감정하나로 시작하게되었고..

 

이렇게 사랑이 깊어질줄은 몰랐어요..

 

남자친구 역시 그랬다네요..

 

결국엔.. 동거를 했다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대요..

 

날 정말 사랑했기때문에..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되면.. 안될거같아서..

 

고민끝에.. 이야기하는거라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나역시 처녀도 아니었고..

 

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여러남자도 만났고.

 

잠자리도.. 2명의 남자와 가졌구요...

 

(참, 오빠는27살이구요. 전 25입니다. 이젠 미래를 생각해서 만남을 가질 나이두 됐지만요.)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참.. 이기적이죠..

 

과거로 인해서 계속 싸우게됐어요..

 

전 계속 거기에 집착하게됐구..

 

남자친구가 하는 말. 행동 모두 과거로 연관지어 말하게되구..

 

물론 남자친구도 물증을 남긴다는 자체에서 잘한건 없죠..

 

헤어진지 몇달이 넘었고. 그여자를 다 잊었다는 사람이.

 

그여자랑 같이 살떄의 물건이나 여러가지 소품들이 하나씩 발견이 되더라구요.

 

참... 어이없고.. 짜증났지만...

 

치워라는 한마디만 하고 이해를 해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건지...

 

내가 왜그사람의 과거까지 연연해가며 힘들어하며 만남을 가져야하는지

 

바보같더라구요...

 

더 이해할 수없는건...

 

그사람의 부모님들이에요...

 

서로 허락을 맡고 동거를 시작했대요...

 

제주변에 동거를하고있는 친구가 한명있고..

 

한명은 동거의 실패로.. 낙태의 경험과 큰 충격을 먹고사는 친구가 하나있어요...

 

하지만... 우연인지...그 두친구들의 엄마는 모두 새엄마에요...

 

가정의 불화로... 빗나가서는... 결국 동거까지 이른거죠...

 

한친구는... 애가 생겨서... 내년쯤 결혼을 할꺼라하는데...

 

한친구는 5년동안 동거를 해서.. 몸 다 버리구.. 정신 다 버리구..

 

결국엔 지금은 혼자서 일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늘 연락을 하거나 가끔 만나면...

 

자신도 애정의 조건에 한가인처럼... 과거로 인해서 괴로워질까봐...

 

후회를 많이 하더라구요....

 

이야기가 빛나간거 같네요...

 

이해할 수없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에요...

 

물론 새엄마나 새아빠를 가졌다고해서... 모두 동거를 하고 빗나간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남친과 동거를 했다는 그 여자도...

 

새엄마 였대요...

 

그래서 새엄마의 구박에 매일... 힘들어하고... 남자친구에게 기대다가...

 

결국엔... 동거를 한다고 양가의 허락을 받았구요...

 

남자친구의 집은 개방적이어서...

 

별말이 없었다네요...ㅡㅡ

 

그 여자집에서 새엄마는 대놓고 아에 저년 안볼 생각하니까 속이 시원하다니.

 

그래살다가 영영 그집 식구되라면서. 대놓고 그랬다네요.. 

 

헤어지고나서도 솔직히 보통 친엄마라면....

 

동거까지 해놓고 헤어졌으면.... 보상해내라며.....

 

책임져라며... 그럴텐데..........

 

헤어지고나서도 그 여자의 새엄마는 아무말도 없었다네요...........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남친은 지금 어머니랑 동생과 같이 살고 있구요......

 

가끔 아버지를 찾아뵙는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밖에나가서 살다가....

 

헤어지기 3달전쯤엔 어머니랑 형과 남동생과 함께 살았다네요........

 

그게 동거에요? 아에 결혼한거지?

 

참..... 이해가안되네요..........

 

이런 사람. 이런 사람의 부모님. 가정을 믿고.....

 

제가 정말 의지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욕을 하는게 아니구.......

 

상식적으로..... 이해를 못하겠어요.........

 

가끔 남자친구의 집에가면.....

 

남자친구의 남동생의 여자친구도 맨날와서 거의 살다시피하구......

 

맨날자고가고... 잠옷까지 갖다놓고...... 근데 어머니는 별 말씀도 없으시고......

 

남자친구의 형도 4년인가 동거했다가 올해 5월달에 결혼했구요..........

 

개방적인건지..... 그냥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어요.......

 

셋다 아들이라서... 여자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

 

또 남자친구의 말이.... 만약에 그여자랑 살다가 임신이라도 했으면

 

지금은 바로 결혼식 올렸을꺼라고......

 

물론 둘다 동거까지하겠다. 결혼할꺼라고 믿고 있었겠죠..........

 

하지만.... 서로 불화로 헤어진거구.......

 

자꾸만 상상이가고......

 

남자친구의 집에가면..... 더럽다는 생각이들어요...............

 

그여자랑 같이 잤는 침대에 있다는거......

 

어머니가 밥해주실때도.... 그여자가 먹은 그릇은 아닌가.......

 

화장실에갈때도..... 그여자가 씻은 곳이라는 생각.........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해요........

 

물론......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지나간 일인데말이죠.........

 

어떻게 해야하죠.........

 

친구들은 그래요.....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고..........

 

솔직히 아니라면.... 그런 경우..... 모두 다 헤어졌다고.......

 

그리고 알고보니까....

 

그여자랑 동거할때.... 그여자는 맨날 집에서 빈둥대고 놀기나하구......

 

오빠네집에서 옷사주고 오빠가 돈벌어서 다 먹여살리구..

 

그래따네요......

 

가족들끼리 외식도 같이하구..........

 

그니까 그여잔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면서 거진 3년을 놀고 먹은 거죠.....

 

그리고 헤어지기 몇달전에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취직을 시켜주셔서...

 

경리로 아직 일하고 있구요........

 

가끔은 제가 밥을사고. 영화표를 끊을때 이런 생각도해요....

 

그여자도 공짜로 3년동안 먹고 살았는데. 나는 왜 이남자에게 돈을 쓰지?

 

하구요..... 저도 제자신이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친구의 말이...

 

사랑과 좋아함보단... 날이갈 수록 동정심이었대요...

 

어머니도... 남자친구의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새엄마의 구박속에서만 자란 불쌍한 여자였다고...

 

가정의 소중함도 아무 것도 모른 여자였다고...

 

그래서 동정심이 더 컸다고.....

 

남자친구도 어릴때 아버지가 술먹고... 행패부리는 일이 너무 잦아서...

 

충격이 컸다고...

 

그래서... 가정이란것에대한 소중함을 알고...

 

그래서... 시작한 동거였다고.

 

동거를 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그래도.전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솔직히... 제대로된 부모라면.....

 

아무리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해도......

 

혼전동거라는걸..... 허락해주실까요?...........

 

그렇게따지면...... 혼전순결을 어긴 저도........

 

그리 잘된 사람은 아닌데....................

 

자꾸만......... 그런 상상을 하네요........

 

그 여자는 착하다는 이유와 불쌍하다는이유만으로 모든걸 다 용서받았다네요...

 

결국엔 그렇게해준 사람들 모두 배신하고

 

것두 남자친구네집에서 소개해준 경리일을 보는 회사에서

 

남자와 눈맞아서 바람피다걸리구. 그뒤로 짐을 싸서 나갔구요.....

 

헤어진 후,  남자친구는 술먹고 완전 폐인이되었구..

 

아무 여자나 만나구. 쉽게 잠자리하구. 술집여자나 만나구 다니구.......

 

이성을 잃은 거죠...

 

가끔 과거로인해 싸울땐..........

 

남자친구는...... 한숨을 쉬며................

 

'너 진짜 이기적이다.......' 이러거든여.........

 

어떻게보면.... 제가 심한거 같기도한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싸우고 사과를 할땐. 남자친구가 항상 그래요...

 

나한텐 정말 너밖에 없는데.....

 

왜자꾸 거기에 집착하냐구....  다시는 그이야기 하지말자구....

 

나도 돌이킬 수만 있다면...... 그러지 않았다구........

 

근데 싸우기만 하면 어쩔 수 없이 그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모든 행동과 말 생각......

 

전 그쪽으로 연관 시키구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헤어지기는 싫은데.....

 

없었던일처럼..... 잊고산다는 것도..... 힘이들꺼같구.......

 

정말... 혼인신고만 안했고, 애기만 안낳았다뿐이지..

 

결혼해서 이혼한거나 마찬가지고...

 

저.... 정말 이기적이죠.......

 

님들아.....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