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10개월간의 만남동안 거짓말 자주하는 그놈하고 끝내는게 맞는거져?

도대체웨!!2004.10.14
조회1,106

정말 이제는 완전히 끝을 내고 헤어져야 하는건지..

맘속으론 그리 맘 먹었는데.. 막상 힘드네여..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헤어지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제3자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남친이랑은 이제.. 사귄지 1년 10개월쯤..

제 남친 거짓말을 너무 잘해여..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거짓말 할수도 있져.. 저도 안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에 한두번 하는건 이해해도...

이거는 거의 매번 대놓고 해여.. 이젠..

그리고 모르는게 약이라고 안 걸리면 모를까 또 거진 다 걸려여..

정말 이제껏 사귀면서 거의 거짓말에 속고 거짓말한걸 알고 배신감 느끼고를 반복한거 같네여

이젠 정말 지치네여..

 

대충.. 이러해여..

친구가 채팅해서 같이 나가자해서 같이 나가놓고는 동창들 만나따고 거짓말하고..

 

여친없다 속이고 몰래 여자만나서 술먹고 영화보고 어울려놓고 거짓말하고..

 

아는여자 학교 축제가서 밤새놀고는 나랑 싸워서 힘들어서 잠을 못잤다 거짓말하고..

 

자기친구 여친이 나이트 같이가자해서 가서 밤새놀고 나한테 자느라 전화 못 받았다 거짓말하고..

 

회사일 힘들어 죽겠다던 사람이 회사같이 일하는 여자들이랑 볼링치고 술먹고 놀구서는..

나한테는 일찍 잠들었다 자느라고 전화 못 받았다 거짓말하고..

 

회사 회식에서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고 그런덴 절떄 앙간다 그러면서..거짓말하고..

가서 놀방 도우미 불러서 실컷 놀아쓰면서..

만약 가더라도 자긴 절떄 앙간다 거짓말하고..

 

안마시술소나 그런덴 안가냐 솔직히 말해라 했을떄 죽어도 안간다고

내가 미쳤냐고 그런데가게 해놓고..

안마시술소 버젓히 간사실 알고 물었을때 회사동료 카드대신 긁어준거다 거짓말하고..

 

회사 끈나고 당구치고 술먹고 들어왔으면서

일 끈나자마자 피곤해서 일찍 들어와서 잤다 이러면서 또 거짓말하고..

 

간단히 일 끈나고 동료들이랑 맥주한잔 한다기에 그런줄 알았는데 전화내내 안받고..

나중에 동료들이 같이 일하는 여자들 불러서 새벽내내 술먹고

내가 화낼까바 일부러 전화 안 받은거였다고 거짓말하고..

 

새벽까지 회식하고 기숙사 들어와서 다 씻고 이제 잘라한다.. 

소리 들리는거 보아하는 기숙사는 개뿔 차안이고-_ -;

빠데리 없어서 저나는 끈키고..그담날 연락 오후내내 안되다가.. 한다는 소리..

사실 집앞이였고 저나 빠데리 없어서 끈키코  들어가서 바루 잤다..

바루 자느라 전화 못 했다.. 그래노코는...

사실은 동료랑 둘이 아침까지 술을 먹은거였고...그러면서 거짓말을 또하고..

 

이외에도 정말 많거든요.. 다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게 써놓은거 보아하니 이것도 많네요..-_ -;;;

거짓말을 매번해여.. 진짜.. 차라리 걸리지나 말지..

제 직감에 거짓말인거 같고..

그럼 계속 캐묻다보면 다 솔직하게 불어요.. 그럼 또 저는 배신감 느끼고..

왜이렇게 거짓말하는걸까여.. 제가 그런걸 시러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속이는걸까여?

싸우기 싫어서?

제가 물론 맨날 술먹고 어울려 놀고 그러는건 별루 안 조아해도..

(맨날 피곤하다 그러니까 또 술먹음 엄청 마니 먹거든요.. 그래서..)

전체회식이다 그런건 저도 사회생활 하기에 이해는 하거든요..

너무 늦게까지 먹음 쫌 화는 내지만서도...

그런데 매번 이러니깐 이젠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요..

 

위에 그렇게 거짓말 했어도 저 다 용서하고.. 정말 잘한다는 그 말에..

어제 용서하구 정말 잘하기루 이제.. 그러믄서 다시 시작했거든요..

 (사실 그전까지 저런 이유들로 헤어지네 마네 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일 끈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전화가 한통 없는거에요..

회사일 끈나믄 매번 전화하는 사람인데..

끈나기전에 밥 먹는다고 문자는 왔었는데..

저도 집착처럼 느낄까바 참고 참다가 했더니 안 받더라구요..

그래서 일이 늦게까지 연장해서 야근하나부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12시가 되어도 전화한통 없는거져..

12시 쫌 너머서 전화해서 한다는소리가..

자다가 지금 일어났다는거에요.. 참나..

끈나고 들어갔음 전화한통 안하냐고 해더니 누워이따가 잠들어서 깜빡해따나?

지금꺠서 저나하는거라고.. 그런데 느낌에 정말 아닌거 같은게 들더라구요 직감이.

그래서 솔직히 말하라고 그게 지금 말이되냐고.. 끝가지 거짓말하드라구요..

그래서 믿고 넘길라 했져.. 보고십다고 나 믿지? 이러믄서..

그러다 다시 저나해서 솔직히 정말 말해다라고 하니가..

사실 회식했다는거져.. 전체회식 여자남자 모두 포함해서..

정말 기가막히져.. 그거떄문에 내가 그렇게 힘들어하는거 알고

서로 한참 안좋고 힘들다가 다시 정말 잘해보자 시작한지가 하루나 지났냐고..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고.. 만만해 보이냐고..

나랑 잘해볼 생각이 있냐고 했져.. 있답니다..

나를 좋아하긴 하는거냐고.. 좋아한답니다..

나랑 헤어지면 힘들긴 하느냐고.. 힘들답니다..

나는 오빠한테 모냐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내가 어떻게 했음 좋겠냐고.. 자기옆에 있어달랍니다..

아니 그러면서 도대체 왜 이러는거냐고.. 그래떠니 미얀하답니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정말 이러는거져..

앞으로 잘하겠다는 소리는 귀에 아주 못이 박히도록 들어쪄..

그런소리 듣고 용서하고 다시 잘해보자 생각해서 지금까지 온겁니다..

오빠도 저 마니 좋아하구여 예전에 몇번 헤어졌을때 울면서가지 붙잡아서

지금까지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힘들어도 사귀어 온건데..

이제껏 오빠네 집에 여자 첨으로 저 데려가서 인사시켰구여..

오빠랑 저랑 장거리 연애하거든요.. 서로 일때문에..

3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거리에 있져..

몸이 멀어져서 그런가..

거짓말해놓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그떄서야 마지못해 죄다 얘기합니다..

그럴꺼면서 웨 거짓말을 하는건지...

거짓말이 잘못인지 크게 못 느끼는 건가 아님 습관?? 정말 어렵습니다..(_ _)

지금 다신 연락안한다 헤어지자 한 상태입니다..

전화와도 안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정말 옆에 없어바야 자신이 잘못한걸 깨우칠까요?

이대로 연락 안하는게 조을까여 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