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강 성깔녀 -12- ^^

여시녀2004.10.15
조회844

허거덕..벌써 시간이 일케....곧 퇴근할 시간이네요...오늘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답니다..

참..리플달아주신분들...정말 감사해요...음..제가 컴에 좀 맹~해서요..

일일이 답플을 달고 싶지만...흐흐..공개적으로 진심으로 캄싸드립니당..화이링~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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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와의 대결이후...이상하게도 정말 은우는 조용한 나날을 보낼수가 있었다..

일진의 비호아래 일케 된것인지..하여간 정말 다른 여중생처럼 친구들과 삼삼오오

줄지어서 떡볶이도 먹고...만화도 보고...시험때면 밤새며 고민도 하공...(고민만)

이제 누구와 대결을 해야하고...오늘은 누가 찾아올까? 걱정하지않아도 되니...은우..날아갈것 같았다.

 

하지만 그 진상은....

청파고의 일진 최정호를 때려눕힌 장본인이 은우라고 어느새 소문이 나서...그것도 깡하나로 버티고

이긴거라고...아마 악어가죽보다도 질기고 물밖에 내놓으면 금방죽는 갈치의 성격보다도 더 급하고 드럽다고....대단한 성깔의 소유자..전국 최강의 성깔녀라고 소문이 났기 때문에 주변에서 아무도  도전을 할 생각조차 못한 때문이었지만....은우가 그 사실을 알리..만무하고...

 

의리도 있고 행동도 빠르고 날렵한 은우..거기다 짖궂기까지한 남학생들의 두려움의 대상이다보니

자연히 여자애들이 따를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약간은 이상하지만 한가한 학창시절을 보내며 은우는 중학교 시절을 마감하고 드뎌

청파 고등학교로 아주~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하고 현재에 이른것이다...에휴....성깔녀....사연길당...

 

고등학교에 와서도 과거와 같은 생활의 연장선이 될일이 몇번 있었지만 졸업을 하는 정호, 수빈, 성호가

잘 처리해 두었는지 일진 조무래기들이 알아서 잘들 처리해 주고 있어..은우는 말그대로 태평천하였다.

하지만..한번씩 몸이 근질거릴때면 어슬렁어슬렁 뒷골목쪽에서 간살시럽게 웃고 있는 양아리~ 넘들을

멋지게 처리하기도 했다...

 

성깔녀 : 아뛰..연우 저 아그를 어쩌지?

설마 우리의 송연우를 잊어먹은건 아니시죠?

 

담팅의 부탁도 있고...너무 비리비리한줄 알았던 연우의 일면을 엿본 은우로서는 그에게 호기심도

생겼다...

 

성깔녀 : 어떻게 저런 주먹에서 그런 강한 파워가 쏟아지는거지?

 

창가에 앉은 연우의 새하얀 피부는 마치 백사(?)처럼 핏줄이 다 보일 정도로 희다못해 투명하다..

 

아니 저 아그는 왜 피지(아시져? 코끝에 주로 많이 몰리고..오래되면 까만 점이되는..ㅠㅠ여성의 피부에 적이죠)도 없는거야? 다른 자슥들은 왕여드름이 솟아나다 못해 툭툭 터지는데...

 

책을 읽고 있는 연우의 조용한 모습은 마치 주변의 소란스러움..

즉 도시락을 까먹는 찬희의 웃음소리와 반찬 내음새...

교실내에서 족구를 하는지 농구를 하는지 어디서 바람빠진 축구공을 들고와서 뛰어다니는

아직도 중학생 같기만 한 남학생들이나....오늘 저녁 어디로 쇼핑을 갈지 떠들어대는 선정외 다수의 추종자들 등등등

온갖 소음덩어리의 교실과는 무관한듯...아니 연우의 근처는 투명한 막을 쳐놓은듯...고요하고 또 고요하기만하다..마치 어느 한 사찰에 법당앞에서 햇살을 쬐며 책을 읽고 있는듯한 저 적막....

 

책장을 넘기는 연우의 하얀 손가락은 마치 피아니스트 처럼 길고...또 금방 뽀샤질것만 같이 가늘다..

저런 손으로 나와 대적했다는것이...은우는 마치 놀림을 당한듯한 묘한 기분에 빠진다...

 

수업이 끝나자...모두들 정신없이 달려나간다..

그날도 은우는 책상 서랍과 사물함 속에 들어있던 편지와 초쿌렛..그외 잡다한 선물을 챙겨서

나갈려다가 연우를 돌아본다...

 

찬희 : 은우야...우리..갈때 만두 한접시 먹고 가는게 어때?

 

성깔녀 : 음~너의 몸매를 생각해서 잠시 참아주는것은 어때?

 

그렇다..찬희는 초딩때의 그 앳된 모습은 어덴가로 날려버리고 지금은 육중한 몸매의 담팅과

거의 비스끄무리 하게 되어가고 있었다..

 

한때 정호의 담팅이었던 히수테리 노처녀 담팅이 지금 현재 은우의 담팅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이야 결혼을 해서 이뿐 딸까지 낳아 그 히수테리는 좀 줄었지만...몸매는 더욱 육중해졌다...

담팅의 신랑인 체육셈은 자신의 근육은 튼실히 키우면서 담팅보고는 너무 연약하다나 어쨌다나...

쩝쩝...이래서 콩깍지는 무서븐 것이다..한사람의 인생을 일케..망쳐놀수도 있으니...

 

하여간...그날 생각을 좀 많이한 은우...오늘 연우와 함께 학교 근처도 돌아보고 멋하면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 생각으로 옆에서 계속 졸라대는 찬희를 남겨두고 연우에게로 다가간당.

 

성깔녀 : 연우야...저 흠흠...

조용히 바라보는 연우...그 눈빛이 고요하지만 뭔가 적대시하는듯한...

당황한 은우...

 

성깔녀 : 너 아직 학교 근처 지리도 잘모르고 해서 같이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하고...

 

연우 : 됐어..약속이 있어...

뎁따 차가운 말투...아궁 무안해라....

 

성깔녀 : 구래? 알써..검 다음에 보지 모..

 

절대 이런일로 기분 나빠할 은우는 아닌데...저녀석 웬지 말투에 모가 나있자나?

 

더군다나 전학온지 몇주 됐는데 한번도 나랑 말한적도 없고...딴 친구들한텐 안그러면서

나한텐 왜그러지?

 

괜시리 기분이 나빠지는 은우였다..우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