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느라 헌법,행정법,경제학 이런 거 공부하고 있고요...
그런데 공부하다가 짬내서 월드컵 경기 시청하고 인터넷에서 관련기사 보면서도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중요한 문제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뭐 별로 할 말이 없더라고요... 왜 할말이 없는지도 생각 안해봤죠...그러던 중 어떤 분이 축구게시판에 북한 대포동미사일에 왜들 관심이 없냐고 글 올렸는데.. 댓글들이 거의 다..."중요한 건 알겠는데, 아는 바도 없고, 딱히 뭘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와 같은 생각 아닐까요? 뭔가 대단히 중요한 것 같긴 한데... 워낙 전문적인 일이고 비밀스럽게 진행되는데다가 정부가 또 좋은 일이라고 홍보하니... 그냥 즐거운 축구경기에나 관심 가졌던 거죠.
피티수첩을 보면서 물론 무조건 피디수첩의 내용을 맹신해서도 안 되겠지만 방송보면서 정말 걱정스럽다고 느낀 점은,
첫째, 미국은 세계 제일의 국가이지만 한국은 조무래기라는 점, 둘째, 미국은 세계 제일의 협상력을 갖췄지만 한국은 협상에 나선 사람들이 무능한데다(영어도 못한다고?)국익보다는 개인적인 탐욕에만 눈 멀어 있다는 점. 셋째, 한국은 외교관계에서 협상에 임할 때의 기본자세인 '여차하면 그만둔다'라는 배짱이 아니라 '미국의 일정대로 끝내준다'는 자세인 점 넷째, 4대 선결조건인가 뭔가.. 협상무기로 써야 할 것들을 미국에 선물로 바쳐가며 협상에 임한다는 점, 다섯 째, 미국의 정치인들은 자기 지역구 산업의 이익을 위해 자국 협상대표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데, 한국 정치인들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관심없고 선거에만 관심있다는 점.
저는 대학에서 정치도 외교도 경제도 배웠지만 현재로서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과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밖에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ㅜㅡ 제가 무식한 게 이렇게까지 한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마 한국의 정치인들의 지식수준이 저랑 비슷한 것은 아니겠지요? 근데 왠지 불안합니다. 방송에서 인터뷰하던 정치인들이 저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아서요...
무식한게 죄이긴 하지만,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fta의 이해득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무역수지 누락) 우롱하고(형식적인 공청회)있는 데다가 미국의 협상단 및 정치인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무능하고 자세불량인 것을 따지는 것 아닐까요?
아니, 대의정치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국민들이 각자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똑똑한 사람들이 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도맡아서 제대로 하라는 의미 아닙니까? 그런데 일을 이따위로 하다니요? 정부는 앞으로 fta협상 계속 진행하려면 피티수첩 보도에 오류가 있음을 솔직하고 명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커져가는 의구심과 반대를 물리치고 마음대로 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 우선 기억해 둡시다! 한국 측 협상단의 면면을... 방송에서 전 농림부 장관이 말한대로... 나라야 망하든 말든 자신들은 영전을 얻어 승진하고 외국 대사관의 영사로 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도록 놔둬서는 안됩니다!
[펌]정태인 인터뷰 - 한미 FTA, 그 비밀스럽고 위험천만한 진실
그런데 공부하다가 짬내서 월드컵 경기 시청하고 인터넷에서 관련기사 보면서도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중요한 문제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뭐 별로 할 말이 없더라고요... 왜 할말이 없는지도 생각 안해봤죠...그러던 중 어떤 분이 축구게시판에 북한 대포동미사일에 왜들 관심이 없냐고 글 올렸는데.. 댓글들이 거의 다..."중요한 건 알겠는데, 아는 바도 없고, 딱히 뭘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죠.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와 같은 생각 아닐까요? 뭔가 대단히 중요한 것 같긴 한데... 워낙 전문적인 일이고 비밀스럽게 진행되는데다가 정부가 또 좋은 일이라고 홍보하니... 그냥 즐거운 축구경기에나 관심 가졌던 거죠.
피티수첩을 보면서 물론 무조건 피디수첩의 내용을 맹신해서도 안 되겠지만 방송보면서 정말 걱정스럽다고 느낀 점은,
첫째, 미국은 세계 제일의 국가이지만 한국은 조무래기라는 점,
둘째, 미국은 세계 제일의 협상력을 갖췄지만 한국은 협상에 나선 사람들이 무능한데다(영어도 못한다고?)국익보다는 개인적인 탐욕에만 눈 멀어 있다는 점.
셋째, 한국은 외교관계에서 협상에 임할 때의 기본자세인 '여차하면 그만둔다'라는 배짱이 아니라 '미국의 일정대로 끝내준다'는 자세인 점
넷째, 4대 선결조건인가 뭔가.. 협상무기로 써야 할 것들을 미국에 선물로 바쳐가며 협상에 임한다는 점,
다섯 째, 미국의 정치인들은 자기 지역구 산업의 이익을 위해 자국 협상대표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데, 한국 정치인들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관심없고 선거에만 관심있다는 점.
저는 대학에서 정치도 외교도 경제도 배웠지만 현재로서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과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밖에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ㅜㅡ 제가 무식한 게 이렇게까지 한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마 한국의 정치인들의 지식수준이 저랑 비슷한 것은 아니겠지요? 근데 왠지 불안합니다. 방송에서 인터뷰하던 정치인들이 저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아서요...
무식한게 죄이긴 하지만,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fta의 이해득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무역수지 누락) 우롱하고(형식적인 공청회)있는 데다가 미국의 협상단 및 정치인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무능하고 자세불량인 것을 따지는 것 아닐까요?
아니, 대의정치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국민들이 각자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똑똑한 사람들이 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도맡아서 제대로 하라는 의미 아닙니까? 그런데 일을 이따위로 하다니요? 정부는 앞으로 fta협상 계속 진행하려면 피티수첩 보도에 오류가 있음을 솔직하고 명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커져가는 의구심과 반대를 물리치고 마음대로 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 우선 기억해 둡시다! 한국 측 협상단의 면면을... 방송에서 전 농림부 장관이 말한대로... 나라야 망하든 말든 자신들은 영전을 얻어 승진하고 외국 대사관의 영사로 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도록 놔둬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