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작 애기는 가지고 싶은 사람한테는 안들어서는지..

새댁이..2004.10.19
조회1,671

저는 결혼한지 12월이 되는 일년이 되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는 결혼 전 부터 시어머니한테서 애기 가지면 지우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나를 어떻게 보나 하고 기분 나쁘게 생각했었는데

일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정말 부담이 되서 미쳐버리겠습니다.

볼때고 만날때 마다 애기 얘기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입니다.

저희 신랑이 장손에 장남이거든요 거기다가 시누가 시집가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가 살이 마니쪄서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들은 저희 신랑한테 살마니쪄서 애 못가진다고

신랑을 마구 찌릅니다. 그러면 당연히 불쾌한 저랑 싸우구요

어제는 어머니랑 통화하는데 어머니가 저보고 청바지를 입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람안통해서 아기가 안들어선다고

사실 제 나이가 30이기 때문에 저두 애기를 기다리긴 합니다만

형편이 좋지가 못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낳기고 뭣하고 그래서

조금 있다가 가졌으면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도 쪼아대니 정말

제가 애기를 못가지는게 아니면 어쩌나 불안감도 큽니다.

병원에 가볼려고 하는데 살이쪄서 애기 못가진다고 하면 어쩌나 무섭습니다.

아직 일년도 안됐는데 이리 사람을 못살게 구니 낳아도 아들 못낳으면

정말 소박당할것만 같습니다.

가면갈수록 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안좋아 지는건 당연하구요

다른 사람들은 잘 만들어서는 애기가 저한테는 왜이리 힘든지

감기걸려도 혹시나 하는맘에 감기약도 제대로 못먹습니다.

매달매달 이리 힘들어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시댁에 가야하는데 가기가 정말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