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는 동거..

휴..2004.10.19
조회23,538

안녕하세요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집을 나온지 한달정도 아니 오늘이 딱 한달이군요..

어쩔수없이 나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새어머니인데 정말 내성적이고 말도 없습니다

제가 2월달에 라식수술을 했는데 자기랑 의논안했다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말을 안합니다..

정말 저는 말을 안하고 살수가 없었어요 같은집에서 물론 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9개월동안 한마디도 단 한마디도 안할수가 있는겁니까??

저희 언니는 그 새어머니땜에 그전에 벌써 나가서 지금은 친어머니랑 살고 있습니다

정말 전 살수가 없어서 아빠에게 동의를 구하고 그리고 나왔습니다

아빠가 첨엔 말리시더니 제가 다 말하고 이러니깐 그럼 2년만 살다가 다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할머니도 그 엄마랑 말하는걸 포기 했어요 정말 필요한 말 이외에는 안한다고 할머니도 속이 터진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가끔 집에 가면 저에게 하소연을 하세요

깡마른 몸 하며 정말 할머니도 불쌍하고..ㅠ.ㅠ

그리하여 친어머니 집이랑 10분거리에 있는 집에다가 방을 얻었습니다

언니는 쫌있으면 시집을 가서 엄마네 집에서 그냥 살기로 하고요

왔다갔다 하긴합니다.

근데 또 저의 남자친구의 집도 집안사정이 너무 안좋아요

아버지가 막나가라고 하고 엄마도 옛날부터 맨날 때리고 어릴때부터 이젠 컷으니깐 때리지도 못하고

걔두 엄마랑 말안한지 2월달 부터 래요..

싸운 원인은 제대한지 하루인가 이틀때부터 빨랑 취직하라고 맨날 욕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아버지랑도 원래 사이가 좋았는데 엄마랑 말 안하고 나서 사이가 나빠 졌다고 해요

그러던중 저번주 금요일날 아버지가 막 나가라고 했데요 걔 방에 할아버지 모실꺼라고 나가라고

그래서 계속 나가라고 해서 나왔거든요..근데 막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아버지까지그러니..에효...

그래서 집을 나왔습니다

당장 돈 모아논것도 없고 해서 제가 일단은 우리집에와서 있으라고 했는데

제가 잘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를 언제까지 속일수도 없는일이고 언니한테는 말했더니

잘해주라고 하고..우리도 그런일을 겪었기 때문에..

근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한테 맨날 전화오고 아빠는 저를 믿고 있는데..

밥먹었냐 출근 잘했냐 등등등 그렇게 신경 써 주시는데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정말 불쌍하고 제가 잘해주고 싶어요..

 


 

 

☞ 클릭, 오늘의 톡! [포토]신화멤버, 평소엔 이렇게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