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였습니다. 2호선을 타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신촌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 객차안을 지나면서, 푼돈을 구걸하시는 분을 뵈었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이런분에게 한 번 크게 상처 받고 그 뒤로는 적선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반대편에 계신 한 할머니께서, 지나가는 그 분에게 선뜻 당신의 신발을 벗어 주셨습니다. 괜찮다고, 이러시지 말라고, 여러번 손사래 치셨지만, 할머니께서는 그 분에게 말없이 신발을 벗어 주셨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부끄러운 마음에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숙였습니다. 젊은이들이 더 각박해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부끄럽고, 창피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신촌 약속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거리에서 구걸하시는 분들께. 한 분, 한 분 작지만 정성껏 보태드리고 왔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한민국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가 우리 젊은이들의 착한 마음씨로 비롯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 마음 모아, 서로 서로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희망 있는 '대한민국'
지난 주 였습니다.
2호선을 타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신촌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 객차안을 지나면서, 푼돈을 구걸하시는 분을 뵈었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이런분에게 한 번 크게 상처 받고 그 뒤로는 적선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반대편에 계신 한 할머니께서, 지나가는 그 분에게 선뜻 당신의 신발을 벗어 주셨습니다.
괜찮다고, 이러시지 말라고, 여러번 손사래 치셨지만, 할머니께서는 그 분에게 말없이 신발을 벗어 주셨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부끄러운 마음에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숙였습니다.
젊은이들이 더 각박해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부끄럽고, 창피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신촌 약속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거리에서 구걸하시는 분들께. 한 분, 한 분 작지만 정성껏 보태드리고 왔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한민국이 즐거울 수 있는 이유가 우리 젊은이들의 착한 마음씨로 비롯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 마음 모아, 서로 서로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