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앞두고 방제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기라곤 생각도 못 했네요.. 제나이 24살..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1살 많죠.. 제 대학동기(남자) 소개로 만나게 됐어요.. 제 대학동기 & 남자친구 둘다 군대있을때죠.. 그냥 첨엔 아무런 생각없이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우짜다 보니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는데요.. 지금도 당장 만나고 하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근데.. 참~ 결혼을 생각하니.. 해도 되나.. 말아야 되나 많이 고민이 됩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제가 고3때 돌아가셨구.. 오빠, 언니, 저, 엄마 이렇게 삽니다.. 오빤 지방에서 직장 다니구.. 언닌.. 공뭔 준비하구.. 전 전문대 졸업해서 그럭저럭 직장생활 하구요.. 아버지가 안 계신게 흠이 될수도 있겠지만.. 남친집은.. 솔직히 예상밖입니다.! 남친 어렸을적 고딩때 까지만 해도 잘 살았다고 하네요.. 남부러울거 없이 자라서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엄마가 다 사주고.. 공부도 지지리 하기 시러해서 대학도 아버지 빽으로 들어갔다가 적성에 안 맞아 그만뒀다고 하네요.. 첨엔 몰랐죠.. 학벌이 안 되도 전문대는 나왔겠지 싶었는데.. 그래도 뭐 이미 좋아져 버렸으니.. 집안.. 지금은 무척 어려운거 같습니다! 아버지 사업도 IMF때 망하셨다 그러고 어머니.. 어릴때부터 가출이 잦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남친이 군대갔을때 본격적으로 집을 나가셨구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집안일하시면서 지내시고.. 더 황당한건.. 형입니다.. 지금 나이 27 아니면 28인데.. 벌써 결혼에 이혼까지.. 더군다나 백수에.. 아버지 혼자 벌어 두 부자 살아가신답니다.. 제 남친은 돈번다고 기숙사 생활을 하구요(말이 기숙사지..) 그래서 가끔 집에 돈 보내드리고.. 어머님은 포기하고 산답니다.. 다시 들어와도 받아줄 생각 추호도 없다고.. 그리고, 그 형님.. 정신병이 있으신가 봅니다.. 이혼하고 집에서 일도 안하고.. 맨날 그러고 있으니 정신병이 오겠지요.. 아버님 이제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아들 병간호 하시네요.. 가끔씩 일 있으면 일하러 가시구요.. 아버지 일 있으시면 남친한테 전화하셔서 돈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아들이니까.. 당연히 돈 보내드리는거 맞구요.. 제가 보기엔 아버님께서 젤 불쌍해 보입니다.. 젊어서 돈 버느라 고생하시구 늙어서 자식 뒷바라지에.. 바람나서 집나간 아내까지.. 정말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그런 집안 분위기가 싫어서 집에 들어가기 싫답니다!! 집에가면 더 미쳐버릴거 같다고.. 제가 그러죠.. 그러면 아버님은 오죽 하시겠냐고.. 그래도 싫답니다.. 나중에 자기가 성공해서 예전처럼 자기집 돌려놓겠다고.. 지금은 소홀해도 성공해서 효도할 거라고.. 그리고 아버님. 형 직장 자기가 알아보고 있으니 걱정말라구요.. 그리고 저보고도 그럽니다.. 정말 성공해서 저 고생 안 시키고 친구들보다 더 떵떵거리면서 살게 해 주겠노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렇게 할거랍니다. 자기는 어렸을때 공부안하고 농땡이쳐서 그게 잘 못 된줄 아니까.. 다신 죽어도 그런 실수 안 할거라고.. 저 하나 고생 안 시키고 살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도 잘 보일려고 고기도 많이 갖다주고(고기납품하는데서 일하거든요) 이번 추석엔 엄마 선물로 옷도 사주고.. 아버지 제사에 쓰라고 정종도 사주고.. 자기 집보다 더 신경쓰고.. 엄마는 물론 가족들에게 점수딸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러는 남자친구보면 저도 믿음직 스럽고.. 그 남자 하나믿고 있습니다. 다른 남자 눈에도 안 들어오구요.. 저 지금은 둘이 만나고 데이트하는데 아무런 걱정없습니다.. 주말마다 영화도 보고 둘이서 재미나게 놀고 그러는데.. 막상 결혼문제 생각하면 막막 합니다.. 남친 학벌.. 직장도 맘에 안 들지만.. 그게 별거냐 생각하고.. 솔직히 4년제 졸업해서 빌빌 거리는 백수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돈 벌구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지금 당장 내세울게 없는게 탈이지만요.. 결혼한다면 엄마가 반대하실거 안 봐도 뻔하구요.. 남자친구 어머니야.. 저랑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남자친구 형.. 빨리 나아서 재혼이라도 하던가.. 직장이라도 얻던가 하구.. 그나마 젤 괜찮으신 아버지.. 젊으시니까 직장 구하신다면.. 저 믿고 결혼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제 뜻대로 되는 일도 아니구요.. 그리구. 남친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면서 저보고 같이 살자고 하네요.. 저도 맘같아서 그러고 싶지만.. 정말 같이 살고 싶은 만큼 사랑하니까요.. 엄마한테 그런 얘기 죽어도 못 꺼내겠구요.. 엄마 배신하는거 자신없습니다.. 이 남자 하나만 믿고 결혼할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 당장 결혼하는건 아니지만요.. 너무 횡설수설하네요.. 할말은 머리속에서 솓구치는데 글로 표현하자니.. 제가 너무 철이 없어 보이시죠? 지금 이렇게 글올리는 저도 참 제가 답답하긴 하네요.. 지금 결혼을 앞두신 여러분들.. 그리고 정말 사랑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악플만 다시지 말구요^^ 제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구.. 리플달아주세요^^
계속 만나도 될까요?
제가 결혼을 앞두고 방제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기라곤 생각도 못 했네요..
제나이 24살..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1살 많죠..
제 대학동기(남자) 소개로 만나게 됐어요.. 제 대학동기 & 남자친구 둘다 군대있을때죠..
그냥 첨엔 아무런 생각없이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우짜다 보니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는데요.. 지금도 당장 만나고 하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근데.. 참~ 결혼을 생각하니.. 해도 되나.. 말아야 되나 많이 고민이 됩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제가 고3때 돌아가셨구.. 오빠, 언니, 저, 엄마 이렇게 삽니다..
오빤 지방에서 직장 다니구.. 언닌.. 공뭔 준비하구.. 전 전문대 졸업해서 그럭저럭
직장생활 하구요.. 아버지가 안 계신게 흠이 될수도 있겠지만..
남친집은.. 솔직히 예상밖입니다.! 남친 어렸을적 고딩때 까지만 해도 잘 살았다고 하네요..
남부러울거 없이 자라서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엄마가 다 사주고.. 공부도 지지리
하기 시러해서 대학도 아버지 빽으로 들어갔다가 적성에 안 맞아 그만뒀다고 하네요..
첨엔 몰랐죠.. 학벌이 안 되도 전문대는 나왔겠지 싶었는데.. 그래도 뭐 이미 좋아져
버렸으니.. 집안.. 지금은 무척 어려운거 같습니다! 아버지 사업도 IMF때 망하셨다 그러고
어머니.. 어릴때부터 가출이 잦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남친이 군대갔을때
본격적으로 집을 나가셨구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집안일하시면서 지내시고..
더 황당한건.. 형입니다.. 지금 나이 27 아니면 28인데.. 벌써 결혼에 이혼까지..
더군다나 백수에.. 아버지 혼자 벌어 두 부자 살아가신답니다.. 제 남친은 돈번다고
기숙사 생활을 하구요(말이 기숙사지..) 그래서 가끔 집에 돈 보내드리고..
어머님은 포기하고 산답니다.. 다시 들어와도 받아줄 생각 추호도 없다고..
그리고, 그 형님.. 정신병이 있으신가 봅니다.. 이혼하고 집에서 일도 안하고..
맨날 그러고 있으니 정신병이 오겠지요.. 아버님 이제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아들 병간호
하시네요.. 가끔씩 일 있으면 일하러 가시구요.. 아버지 일 있으시면 남친한테 전화하셔서
돈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아들이니까.. 당연히 돈 보내드리는거 맞구요..
제가 보기엔 아버님께서 젤 불쌍해 보입니다.. 젊어서 돈 버느라 고생하시구
늙어서 자식 뒷바라지에.. 바람나서 집나간 아내까지.. 정말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그런 집안 분위기가 싫어서 집에 들어가기 싫답니다!!
집에가면 더 미쳐버릴거 같다고.. 제가 그러죠.. 그러면 아버님은 오죽 하시겠냐고..
그래도 싫답니다.. 나중에 자기가 성공해서 예전처럼 자기집 돌려놓겠다고..
지금은 소홀해도 성공해서 효도할 거라고.. 그리고 아버님. 형 직장 자기가 알아보고
있으니 걱정말라구요.. 그리고 저보고도 그럽니다.. 정말 성공해서 저 고생 안 시키고
친구들보다 더 떵떵거리면서 살게 해 주겠노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렇게 할거랍니다.
자기는 어렸을때 공부안하고 농땡이쳐서 그게 잘 못 된줄 아니까.. 다신 죽어도
그런 실수 안 할거라고.. 저 하나 고생 안 시키고 살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도 잘 보일려고 고기도 많이 갖다주고(고기납품하는데서 일하거든요)
이번 추석엔 엄마 선물로 옷도 사주고.. 아버지 제사에 쓰라고 정종도 사주고..
자기 집보다 더 신경쓰고.. 엄마는 물론 가족들에게 점수딸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러는 남자친구보면 저도 믿음직 스럽고.. 그 남자 하나믿고 있습니다.
다른 남자 눈에도 안 들어오구요..
저 지금은 둘이 만나고 데이트하는데 아무런 걱정없습니다.. 주말마다 영화도 보고
둘이서 재미나게 놀고 그러는데.. 막상 결혼문제 생각하면 막막 합니다..
남친 학벌.. 직장도 맘에 안 들지만.. 그게 별거냐 생각하고..
솔직히 4년제 졸업해서 빌빌 거리는 백수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돈 벌구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지금 당장 내세울게 없는게 탈이지만요..
결혼한다면 엄마가 반대하실거 안 봐도 뻔하구요..
남자친구 어머니야.. 저랑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남자친구 형..
빨리 나아서 재혼이라도 하던가.. 직장이라도 얻던가 하구..
그나마 젤 괜찮으신 아버지.. 젊으시니까 직장 구하신다면.. 저 믿고 결혼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제 뜻대로 되는 일도 아니구요..
그리구. 남친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면서 저보고 같이 살자고 하네요..
저도 맘같아서 그러고 싶지만.. 정말 같이 살고 싶은 만큼 사랑하니까요..
엄마한테 그런 얘기 죽어도 못 꺼내겠구요.. 엄마 배신하는거 자신없습니다..
이 남자 하나만 믿고 결혼할수 있을까요? 물론 지금 당장 결혼하는건 아니지만요..
너무 횡설수설하네요.. 할말은 머리속에서 솓구치는데 글로 표현하자니..
제가 너무 철이 없어 보이시죠? 지금 이렇게 글올리는 저도 참 제가 답답하긴 하네요..
지금 결혼을 앞두신 여러분들.. 그리고 정말 사랑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악플만 다시지 말구요^^ 제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구.. 리플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