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

최숙진2004.10.21
조회464

전..이제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이제 6개월된 예쁜아가두 있구 절 많이 사랑해 주는 신랑두있지요..

그런데 오늘 신랑이랑 한판 크게했습니다.

문제는 게임인데요..

저희 신랑 게임 무진장 좋아라합니다..

결혼전에두 그랬는데..결혼후 애기가 태어난 후에도 여전히 좋아하더라구요..

아침6시에 출근해 보통 오후 3시30분이면 퇴근하는 울신랑

집에와서 한시간 정도 애기랑 놀아줍니다..

본인말로 한시간정도 놀아주면 슬슬지겹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애기 놔두고 작은방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멀하냐구요...물론 게임이죠..

전에는 리니지를 하다가 요즘은 cd게임인 삼국지를 하더군요..

그런데..

작은방에 들어갔면은 보통 12시 이전에는 잘 안나옵니다..

가끔 나오는건 화장실가고 담배피고 저녁먹을때죠.

어디 외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6시간에서 심하게는 8시간~10시간까지도 합니다..

그사이 짬짬히 시간내는걸 제외하구요..

겜할땐 대화두 건성으로 하는듯하고 집안일도 관심을 안두니..

저 무진장 싫어라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꼴로..화를 냅니다.

겜하는시간 줄이지 않으면 컴터 갖다 버린다고 협박도 하고

어쩔땐..제발 12시전까지만 하고 그사이에 두시간만 가족이랑 시간보내달라고 사정도 합니다.

그런데 신랑말로는

자기는 겜하는 시간이 쉬는시간이니까 일하고 들어와 피곤한사람 귀찮게 하지말랍니다.

하루에 네다섯시간두 못자고 일하면서..

매일 피곤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면서도 자기는 잠자는 시간쪼개가며 하는 겜이니

상관말랍니다.

전 자꾸 짜증이 늘어가고 울신랑은 제가 짜증내서 화난답니다.

그래서 오늘 싸웠는데..

겜하는시간좀 줄이고 가족이랑 같이좀 보내자고 했더니

울신랑이 하는말이 언제 니말 안들어준적있냐 겜하면서도 다 듣고있다..

일하고 와서 한두시간씩 애기봐주고 니말들어주고 하는데

왜 넌 그러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한지 일년남짓되고 6개월된 애기까지 있는 사람중에

누가 우리처럼 사냐고 했더니..

울신랑 말로는 남들은 우리보다 못하다며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랍니다.

자기는 술도 안마시고 바람두 안핀다고요..

제 주변에만 그런가요?

제가 아는 신혼부부들 다들 서로 사랑하면서 도란도란얘기하고 같이 외출해서 즐건시간보내고..

그러면서 사는데....

다들 퇴근후엔 어떻게 시간 보내세요???

정말로 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