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뜬다 입니다....*^^* 이제 영감 이야기 최종회 인 에피소드 5 를 올립니다. 읽으시는 동안 즐거우시길..... ^^ ( 최종회라 좀 기네요.... 특집이라 생각하시구...... ^^;; ) 구미로 올라가는날. 전 직장근처 에서 자취생활을 해야했기에 집에서 이것 저것 챙길게 많았습니다. 부산하게 움직이는걸 가만히 구경하고 있던 영감은 제가 우리집 물건을 밖으로 옮기기 시작하자 ............... 마구 짖기 시작하는겁니다 전 처음에 이 넘이 날 도둑으로 알고 이러나...^^ 했는데 현관까지 따라나와 짖는걸 가만히 보니......꼭 이러는거 같았습니다 영감: 왈~왈~왈~컁~컁 ( 니 어디가노? 또 멀리가서 안오나? 그럼 나두 데려가랑~~응? ) 뜬다: *^.^* (귀연~것) 이젠 영감도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이라 눈치가 보통 아니었거든요....*^^* 전 이번에야 군대 처럼 오가기가 힘드는 건 아니니깐 별로 신경 안썼는데 영감은 안 그런가 보드라구요....^^ 암튼 전 영감이랑 그렇게 생이별?? 을 하고 구미로 올라 갔습니다. 힘든?? 자취생활이라 그곳 생활에 적응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매일 집~~직장~~집~~직장...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이 지겨워질때 쯤 어느정도 그 지역도 알게 되고 여유도 생기던데요....^^ 한번은 한 여름 복날에 직장 선 후배들과 회식을 하게 됐는데............. 현장직 이라 사람들이 먹는거 하나 만큼은 엄청 챙기는 터 라 본의 아니게 보신탕 집에 끌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저와 한조 였던 동료들이 제가 개고기를 안먹는다는걸 알고 일부러 그랬답니다..... ^^ 몸보신을 마다할리 없었던 우리 회사원들이 거의 다 참석했던 회식자리엔 개장국에 수육..술..까지... 저녁을 겸 한 자리라 푸짐했었습니다 그러나.......전 젓가락을 완전히 놓고 있었습니다. 먹을께 있어야죠..... ㅡ_ㅡ ;; 맨밥만 먹고있던 절 가만히 놔두고 볼 직장 동료들이 있을리 없겠죠? 동료 1 : 밥 맛있나? 히히 뜬다: ㅡ_ㅡ;; 맛있네요.....쩝쩝 동료 2 : 소주도 한잔해라...와? 소주 안주로 밥도 많이 먹고......ㅋㅋㅋ 뜬다: ( 소주 한잔 쭈~~욱 ) 캬~~ (밥 한숫갈 냠~냠) 안주 직~~이네요... ㅡ,.ㅡ;; 동료 1 : 어~ 그래 한잔 더 하지? ( 이자식 언제까지 깡소주로 견디나 보자.... ㅡㅡ+ ) 그렇게 소주 1병 넘게 마셨더니 속에서 잔치가 나더군요 ( 깡소주 더 줘잉~~ 먹고 죽자고잉~~ 아싸~ ) 그꼴을 본 과장 왈~~ 과장: 안주 많은데 와 그라노? 이거 많이 묵으면 밤이 즐겁다 아이가? 아참 니는 총각이제...... 쓸때 없겠네...... 그래두 많이 무라....혹시 아나? 벽에 풀칠할때 쓸란가.... ㅋㅋㅋ 뜬다: ㅡ.ㅡ;; 아니..그게 아니고예~ 집에서 개를 키우거든요.....그래서...... 과장: 그럼 의리 지키는거가? 헐~헐 개가 니 친구가?....ㅋㅋ 니 세상 물 좀더 먹어야겠다....ㅋㅋ ( 비~비 꼬인 목소리로...) 뜬다: ㅡ.ㅡ;; ( 제길 ~ 내가 넘 순진했구나...차라리 불교 믿는다고 할껄....) 그렇게 취해갔던 뜬다....헤롱~헤롱~하더니 결국........ 뜬다: 개 맛있나? 힐힐~~힐 (아무나 보고...) 동료들: 쟤 재워라~~ +ㅡ.ㅡ+ 뜬다: 놔봐라~~! 묻는다 아이가~~ 개 맛있냐고? 힐힐~힐 ( 계속 아무나 보고..) 동료들: 묻어뿌리~~!! 덥쳐~~ 욱!! 턱 맞았다... 다리 잡으라니까는~~ 이노마 이거 버둥댄다 아이가.... 아야~ 아야~ 임마..... 문다~~아야야~~ 뜬다: 우~~~오오오 ㅡ0ㅡ;; 개 맛있냐~~~고~~오 ..... (우왕~~~느그 다리도 맛난당....우왕~~~) *ㅡ_ㅡ^ 결국........... . .. ... .... ..... ...... ....... 저 혼자 삼계탕 안주 먹었습니다......^.^V 나름대로 의리를 지킨 저..... 록키가 그립더군요.... 그러나.... 일이 한참 바쁘던 시기라 집에 내려갈 엄두도 못낸 저는 가을이 와서야 휴가를 내고 본가에 내려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영감이 절 엄청 반기더군요....^^ (이제는 한동안 못 봐두 알아보더군요..) 그렇게 주말이나 휴가때나 가끔 영감을 보게 됐습니다 (볼때마다 나이가 들어가는게 보이더군요...) 한번은 집에 도착하니 못 보던 개 한마리가 있어서 아버지께 물었더니..... 뜬다: 아버지...이놈 우리집 개 맞아요? 이상하네 한동안 못 봤더니 변했나? 아버지: ㅎㅎㅎ 자세히 봐 봐라...... ^^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아버지 가게에 단골손님 아줌마가 우리집에 요크샤 숫놈이 있는걸 알곤 새끼 보게 해달라며 부탁한 요크샤 암놈 이었습니다. 뜬다: 못생겼네...이놈...코두 뭉~텅 한게.... ㅡ,.ㅡ;; ( 여자 맞냐? 화장 좀 해주까? ) 아버지: 그놈 임신할때 까지 몇일 우리집에 있을꺼다.... 참 ! 두놈 다 옥상에 올려놔 봐라 둘만 있음 함 할란가? 뜬다: 네~에 (아버진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네.... 쑥스럽구로... ㅡ.ㅡ;; ) 그래서 전 옥상에다 두 연인들을 데려다 주고 왔죠.....그리곤 한 30~40분 지났나요? 어머니: 개들 밥 주자 데리구 온나... 뜬다: 넵!! 옥상문을 연 순간................................ 호곡!!!!! 우리 영감이 물에 빠진 생쥐처럼 털이 완전히 젖어 있었습니다 ( 첨 엔 비가왔나 했네요... ) 보쌈된 그녀(암컷 요크..)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영감만 왜 그렇지? 하고 자세히 보니....그게 글쎄...... 거시기... 를 넘 격렬하게 치룬다고 땀을 흘려서..... 보쌈된 그녀??도 엉덩이 부분만 완전 젖어 있는게... 영감의 노고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전 이러다 개 잡겠다 싶어................. 생각해낸 것이 영감의 정조준?? 을 위해 보쌈된 그녀를 붙잡고 있는거였습니다...... ㅡ.ㅡ;; 뜬다: 임마!! 너 첨이지? 하긴.... 첨이지 참.... 잡고 있을태니까 해봐..... ㅡ,.ㅡ;; 영감: 헥~헥~헥 (뿌작 뿌작 뿌작) 헥~헥~헥 (뿌작 뿌작 뿌작) 뜬다: 야.............. 빨... 리... 끝내...... (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ㅠ.ㅠ ) 영감: 헥헥헥~~학학학~~헥헥~~학학학학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보쌈된 그녀: ㅡ_ㅡ;;; 뜬다: ㅠ.ㅠ;;; 영감: ^0^ (아 ~~ 오) 그렇게 영감은 첫경험 겸 첫날밤을 치루고........꿈같은 신혼생활을 3~4일 한걸로 기억 되네요.....^^ 이쯤이면 수태가 되었을것이라 생각하신 아버지는 단골 아줌마에게 암놈을 돌려주려 가셨고 록키는 혼자 남았습니다 첨엔 좀 걱정이 되더군요..... 아무리 개라도 다 짝이 있고 정이 있을껀데 못잊어 하면 어쩌나...하구요 ( 사실 밤에 달보고 울부짖으면 우리가 잠 못자니깐..^^ ) 근데 영감은 며칠 현관쪽에 신경을 좀 많이 쓰는듯 하더니 금방 일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하긴 주인도 잊은 놈인데... ㅡ.ㅡ;; ) 그렇게 영감은 장가도 가보고 이젠 어디선가 잘 크고 있을 2세도 봤네요......^^ 전 자취생활도 익숙해지고 부산보다 직장근처 (구미,대구,경산)가 더 친근해질 무렵........................... 부산이 다시 절 부르더군요..... 전 국민이 겪은아픔 이었겠지만 저도 외환위기 덕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평소 경제 발음을 못해 갱제~갱제 그러던 03 이 작품에 저라고 예외일 순 없었던거죠 (부산은 강간도시 <관광도시> 라 더니만..) 절망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젊으니깐.....젊으니깐......하며 희망을 가지고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트럭운전,영업사원,지도선생,우동배달원,호프집종업원,에니메이터,도배,부두 야드 트랙타 운전 등등 실패를 거듭 하면서도 아직까진 희망을 가지고 있는건 아마도 영감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북에서 낙향하고 힘들때가 많았습니다 사귀던 아가씨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 영감은 말없이 제 곁에 있더군요....^^ 무언의 위로 아닐까요? (난...널...떠나지 않아......^^ 왈왈~~ 밥만 더줘~~~킁~~) 지금 소원이 있다면 영감이 있을때 제가 사람답게 사는걸 보여주고 싶군요...^^ 그런 내 친구가......영감이......록키가....... 이젠 늙어서 걸음도 제대루 못 걷습니다 사람나이로 따지면 98세가 넘는 나이라서요... 대,소변도 챙겨줘야 하고 밥도 떠 먹이죠........ 개 수명이 15년 정도라니 이젠 길어봤자....1년정도 남았더군요.... 이젠 영감이 저를 떠날 준비를 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파 옵니다....ㅠ.ㅠ 그래서.....저도 준비를 좀 해 뒀습니다 요즘은 개만 전문적으로 장례해 주는곳도 있더군요 거기서 관두 맞추고 또 묻어줄땐... 영감이랑 잘가던곳에 묻어줄려구요.... 그리고............... 사랑해 친구......라는 소리도 자주 해주는데 그것도 준비 라면 준비 일까요? 역시 저도 평소에 잘해주지 못한걸 후회 하는거겠죠? 뒷북 이지만 영감 가는날 까지 잘~모실려구요.......*^^* 우리 영감 이야기는 여기 까지네요. 그동안 나름대로 장편을 연재 했는데 여러가지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았을꺼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읽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꼬리글로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0^ 그럼 전 우리 영감 오줌 뉘러 갑니다......ㅎㅎㅎ 이만....총~총
우리 영감 이야기 ( 마지막 에피소드 )
안녕하세요....뜬다 입니다....*^^*
이제 영감 이야기 최종회 인 에피소드 5 를 올립니다.
읽으시는 동안 즐거우시길..... ^^ ( 최종회라 좀 기네요.... 특집이라 생각하시구...... ^^;; )
구미로 올라가는날.
전 직장근처 에서 자취생활을 해야했기에 집에서 이것 저것 챙길게 많았습니다.
부산하게 움직이는걸 가만히 구경하고 있던 영감은 제가 우리집 물건을 밖으로 옮기기 시작하자 ...............
마구 짖기 시작하는겁니다 전 처음에 이 넘이 날 도둑으로 알고 이러나...^^ 했는데 현관까지 따라나와 짖는걸
가만히 보니......꼭 이러는거 같았습니다
영감: 왈~왈~왈~컁~컁 ( 니 어디가노? 또 멀리가서 안오나? 그럼 나두 데려가랑~~응? )
뜬다: *^.^* (귀연~것)
이젠 영감도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이라 눈치가 보통 아니었거든요....*^^*
전 이번에야 군대 처럼 오가기가 힘드는 건 아니니깐 별로 신경 안썼는데 영감은 안 그런가 보드라구요....^^
암튼 전 영감이랑 그렇게 생이별?? 을 하고 구미로 올라 갔습니다.
힘든?? 자취생활이라 그곳 생활에 적응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매일 집~~직장~~집~~직장...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이 지겨워질때 쯤 어느정도 그 지역도 알게 되고 여유도 생기던데요....^^
한번은 한 여름 복날에 직장 선 후배들과 회식을 하게 됐는데.............
현장직 이라 사람들이 먹는거 하나 만큼은 엄청 챙기는 터 라 본의 아니게 보신탕 집에 끌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저와 한조 였던 동료들이 제가 개고기를 안먹는다는걸 알고 일부러 그랬답니다..... ^^
몸보신을 마다할리 없었던 우리 회사원들이 거의 다 참석했던 회식자리엔 개장국에 수육..술..까지...
저녁을 겸 한 자리라 푸짐했었습니다
그러나.......전 젓가락을 완전히 놓고 있었습니다.
먹을께 있어야죠..... ㅡ_ㅡ ;;
맨밥만 먹고있던 절 가만히 놔두고 볼 직장 동료들이 있을리 없겠죠?
동료 1 : 밥 맛있나? 히히
뜬다: ㅡ_ㅡ;; 맛있네요.....쩝쩝
동료 2 : 소주도 한잔해라...와? 소주 안주로 밥도 많이 먹고......ㅋㅋㅋ
뜬다: ( 소주 한잔 쭈~~욱 ) 캬~~ (밥 한숫갈 냠~냠) 안주 직~~이네요... ㅡ,.ㅡ;;
동료 1 : 어~ 그래 한잔 더 하지? ( 이자식 언제까지 깡소주로 견디나 보자.... ㅡㅡ+ )
그렇게 소주 1병 넘게 마셨더니 속에서 잔치가 나더군요 ( 깡소주 더 줘잉~~ 먹고 죽자고잉~~ 아싸~ )
그꼴을 본 과장 왈~~
과장: 안주 많은데 와 그라노? 이거 많이 묵으면 밤이 즐겁다 아이가? 아참 니는 총각이제...... 쓸때 없겠네......
그래두 많이 무라....혹시 아나? 벽에 풀칠할때 쓸란가.... ㅋㅋㅋ
뜬다: ㅡ.ㅡ;; 아니..그게 아니고예~ 집에서 개를 키우거든요.....그래서......
과장: 그럼 의리 지키는거가? 헐~헐 개가 니 친구가?....ㅋㅋ
니 세상 물 좀더 먹어야겠다....ㅋㅋ ( 비~비 꼬인 목소리로...)
뜬다: ㅡ.ㅡ;; ( 제길 ~ 내가 넘 순진했구나...차라리 불교 믿는다고 할껄....)
그렇게 취해갔던 뜬다....헤롱~헤롱~하더니 결국........
뜬다: 개 맛있나? 힐힐~~힐 (아무나 보고...)
동료들: 쟤 재워라~~ +ㅡ.ㅡ+
뜬다: 놔봐라~~! 묻는다 아이가~~ 개 맛있냐고? 힐힐~힐 ( 계속 아무나 보고..)
동료들: 묻어뿌리~~!! 덥쳐~~ 욱!! 턱 맞았다... 다리 잡으라니까는~~ 이노마 이거 버둥댄다 아이가....
아야~ 아야~ 임마..... 문다~~아야야~~
뜬다: 우~~~오오오 ㅡ0ㅡ;; 개 맛있냐~~~고~~오 .....
(우왕~~~느그 다리도 맛난당....우왕~~~) *ㅡ_ㅡ^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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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혼자 삼계탕 안주 먹었습니다......^.^V
나름대로 의리를 지킨 저.....
록키가 그립더군요....
그러나....
일이 한참 바쁘던 시기라 집에 내려갈 엄두도 못낸 저는 가을이 와서야 휴가를 내고 본가에 내려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영감이 절 엄청 반기더군요....^^ (이제는 한동안 못 봐두 알아보더군요..)
그렇게 주말이나 휴가때나 가끔 영감을 보게 됐습니다 (볼때마다 나이가 들어가는게 보이더군요...)
한번은 집에 도착하니 못 보던 개 한마리가 있어서 아버지께 물었더니.....
뜬다: 아버지...이놈 우리집 개 맞아요? 이상하네 한동안 못 봤더니 변했나?
아버지: ㅎㅎㅎ 자세히 봐 봐라...... ^^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아버지 가게에 단골손님 아줌마가 우리집에 요크샤 숫놈이 있는걸 알곤 새끼 보게 해달라며
부탁한 요크샤 암놈 이었습니다.
뜬다: 못생겼네...이놈...코두 뭉~텅 한게.... ㅡ,.ㅡ;; ( 여자 맞냐? 화장 좀 해주까? )
아버지: 그놈 임신할때 까지 몇일 우리집에 있을꺼다....
참 ! 두놈 다 옥상에 올려놔 봐라 둘만 있음 함 할란가?
뜬다: 네~에 (아버진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네.... 쑥스럽구로... ㅡ.ㅡ;; )
그래서 전 옥상에다 두 연인들을 데려다 주고 왔죠.....그리곤 한 30~40분 지났나요?
어머니: 개들 밥 주자 데리구 온나...
뜬다: 넵!!
옥상문을 연 순간................................
호곡!!!!!
우리 영감이 물에 빠진 생쥐처럼 털이 완전히 젖어 있었습니다 ( 첨 엔 비가왔나 했네요... )
보쌈된 그녀(암컷 요크..)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영감만 왜 그렇지? 하고 자세히 보니....그게 글쎄......
거시기... 를 넘 격렬하게 치룬다고 땀을 흘려서..... 보쌈된 그녀??도 엉덩이 부분만 완전 젖어 있는게...
영감의 노고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전 이러다 개 잡겠다 싶어.................
생각해낸 것이 영감의 정조준?? 을 위해 보쌈된 그녀를 붙잡고 있는거였습니다...... ㅡ.ㅡ;;
뜬다: 임마!! 너 첨이지? 하긴.... 첨이지 참.... 잡고 있을태니까 해봐..... ㅡ,.ㅡ;;
영감: 헥~헥~헥 (뿌작 뿌작 뿌작) 헥~헥~헥 (뿌작 뿌작 뿌작)
뜬다: 야.............. 빨... 리... 끝내...... (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ㅠ.ㅠ )
영감: 헥헥헥~~학학학~~헥헥~~학학학학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보쌈된 그녀: ㅡ_ㅡ;;;
뜬다: ㅠ.ㅠ;;;
영감: ^0^ (아 ~~ 오)
그렇게 영감은 첫경험 겸 첫날밤을 치루고........꿈같은 신혼생활을 3~4일 한걸로 기억 되네요.....^^
이쯤이면 수태가 되었을것이라 생각하신 아버지는 단골 아줌마에게 암놈을 돌려주려 가셨고 록키는 혼자 남았습니다
첨엔 좀 걱정이 되더군요.....
아무리 개라도 다 짝이 있고 정이 있을껀데 못잊어 하면 어쩌나...하구요
( 사실 밤에 달보고 울부짖으면 우리가 잠 못자니깐..^^ )
근데 영감은 며칠 현관쪽에 신경을 좀 많이 쓰는듯 하더니 금방 일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하긴 주인도 잊은 놈인데... ㅡ.ㅡ;; )
그렇게 영감은 장가도 가보고 이젠 어디선가 잘 크고 있을 2세도 봤네요......^^
전 자취생활도 익숙해지고 부산보다 직장근처 (구미,대구,경산)가 더 친근해질 무렵...........................
부산이 다시 절 부르더군요.....
전 국민이 겪은아픔 이었겠지만 저도 외환위기 덕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평소 경제 발음을 못해 갱제~갱제 그러던 03 이 작품에 저라고 예외일 순 없었던거죠
(부산은 강간도시 <관광도시> 라 더니만..)
절망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젊으니깐.....젊으니깐......하며 희망을 가지고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트럭운전,영업사원,지도선생,우동배달원,호프집종업원,에니메이터,도배,부두 야드 트랙타 운전 등등
실패를 거듭 하면서도 아직까진 희망을 가지고 있는건 아마도 영감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북에서 낙향하고 힘들때가 많았습니다 사귀던 아가씨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
영감은 말없이 제 곁에 있더군요....^^
무언의 위로 아닐까요? (난...널...떠나지 않아......^^ 왈왈~~ 밥만 더줘~~~킁~~)
지금 소원이 있다면 영감이 있을때 제가 사람답게 사는걸 보여주고 싶군요...^^
그런 내 친구가......영감이......록키가.......
이젠 늙어서 걸음도 제대루 못 걷습니다 사람나이로 따지면 98세가 넘는 나이라서요...
대,소변도 챙겨줘야 하고 밥도 떠 먹이죠........
개 수명이 15년 정도라니 이젠 길어봤자....1년정도 남았더군요....
이젠 영감이 저를 떠날 준비를 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파 옵니다....ㅠ.ㅠ
그래서.....저도 준비를 좀 해 뒀습니다
요즘은 개만 전문적으로 장례해 주는곳도 있더군요 거기서 관두 맞추고 또 묻어줄땐...
영감이랑 잘가던곳에 묻어줄려구요....
그리고...............
사랑해 친구......라는 소리도 자주 해주는데 그것도 준비 라면 준비 일까요?
역시 저도 평소에 잘해주지 못한걸 후회 하는거겠죠?
뒷북 이지만 영감 가는날 까지 잘~모실려구요.......*^^*
우리 영감 이야기는 여기 까지네요.
그동안 나름대로 장편을 연재 했는데 여러가지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았을꺼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읽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꼬리글로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0^
그럼 전 우리 영감 오줌 뉘러 갑니다......ㅎㅎㅎ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