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을 약간 넘을까 말까한 키에 몸무게는 55를 왔다갔다한다. 물론 처녀적엔 50을 넘긴적이 없었다. 결혼한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갑자기 불어난 체중.. 나름대로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고 찜찔방은 필수에.시간날때마다 동네를 걸어다녔다. 그래도 안줄어드는 체중... 그렇잖아도 신경이 쓰이는데 오늘 충격을 먹었다. 김장을 한다고 하기에 외며느리인 나는 쌩하니 시댁으로 가 김장을 했다. 시댁은 김장을 자주 또 한번할때 많이 하는 편이다. 시누가 셋있는데 셋집에 다 퍼주고 시어른들꺼와 우리꺼까지 하려니 많다. 작은시누가 김장을 도와준답시고 시댁에 와있었다. 근데 시누애랑 논다..혼자 했다. 우리 시어머님 그릇찾는다고 왔다 갔다만 하신다. 그리고는 작은시누에게 이거저거 챙겨 먹이시느라 바쁘시다. 거의 매일 세시누들 번갈아 오는데 그때마다 챙겨주시느라 바쁘시다. 허리와 팔이 감각이 없을지경에 이르렀을때 작은시누 김장하는 내 곁으로 와 한마디 한다. "00(내이름 그냥 부른다 ㅜㅜ)이는 힘이 좋아서 잘하겠다.그치 엄마~" 그리고는 차곡차곡 담아둔 김치중에 몇포기를 쑥 꺼내들더니 잘라 먹음 맛있겠다고 하고는 가지고 간다. 거실에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신랑이 옆에 있다가 한소리 한다. "누나는 김장하러 왔으면서 안해?" 시어머님의 대답.. "니 누나는 몸이 약해서 하면 안돼.그리고 00(내이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텐데 뭐하러 양념 묻혀." 작은시누의 대답.. "나 환자야~얘.깔깔깔~~" 신랑이 도와주겠다는걸 시어머님 극구 말린다 ㅜㅜ.. 남자가 그런거 하면 안된단다. 그래.... 나 뚱뚱하다... 나 비록 상체는 뚱뚱하다...내가 보기에도..하지만 하체는 매우 부실하다 ㅜㅜ 친정집 내력인지....소양인(?)체질을 갖고 있다. 어깨며 팔뚝.가슴은 살이 좀 많은 편이다.그런데 바지는 66을 입는다. 상체가 굵은 나는 ...남들이 처녀적에도(50이하일때도)통통한 편이라고 말할정도였다. 내가 치마를 입거나.달라붙는 바지를 입으면 날씬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 그랬던 내가 결혼후 더 쪘다.ㅜㅜ그것도 상체로만 찐건지 ... 시댁식구들은 다 하체비만들이다. 상체는 얇고 하체..엉덩이와 허벅지.종아리가 굵은 편들이다. 신랑도 오리궁둥이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이혁재같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어머님도 평생을 바지를 입으셨다고 한다.물론 시누들도 치마 안입는다 생일.제사.명절같은 날 혼자 장보고 음식하는건 참겠다. 근데 김장할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얄밉게 좀 굴지 마라. 자꾸 그렇게 상체비만.하체비만 차별하면......... 김장할때 침 뱉을꺼다 ...그건 안되겠지.. ===달린 글을 보고=== 내가 시집오기 전에 시어머님은 매번 시누들에게 김장을 해주셨다네요. 그것이 지금까지 당연하게 내려오는 관습인양..그렇게 되버렸네요. (매번 받아 먹기만 한 시누들이기에 ..) 달라진건 김장 하는 사람만 달라졌죠.시어머님에서 저로... 많은 글들 읽고 반성도 하고..위로도 받고..고맙습니다.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투정도 부리고 싶어지나봐요. 생각만큼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저주스런 몸뚱이(?)를 갖고 있는터라 .. 이래저래 속상해서 글써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뚱뚱한 며느리는 힘쓰는 일할때만 필요한가요?(잘읽어보았습니다)
160을 약간 넘을까 말까한 키에 몸무게는 55를 왔다갔다한다.
물론 처녀적엔 50을 넘긴적이 없었다.
결혼한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갑자기 불어난 체중..
나름대로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고 찜찔방은 필수에.시간날때마다 동네를 걸어다녔다.
그래도 안줄어드는 체중...
그렇잖아도 신경이 쓰이는데 오늘 충격을 먹었다.
김장을 한다고 하기에 외며느리인 나는 쌩하니 시댁으로 가 김장을 했다.
시댁은 김장을 자주 또 한번할때 많이 하는 편이다.
시누가 셋있는데 셋집에 다 퍼주고 시어른들꺼와 우리꺼까지 하려니 많다.
작은시누가 김장을 도와준답시고 시댁에 와있었다.
근데 시누애랑 논다..
혼자 했다.
우리 시어머님 그릇찾는다고 왔다 갔다만 하신다.
그리고는 작은시누에게 이거저거 챙겨 먹이시느라 바쁘시다.
거의 매일 세시누들 번갈아 오는데 그때마다 챙겨주시느라 바쁘시다.
허리와 팔이 감각이 없을지경에 이르렀을때
작은시누 김장하는 내 곁으로 와 한마디 한다.
"00(내이름 그냥 부른다 ㅜㅜ)이는 힘이 좋아서 잘하겠다.그치 엄마~"
그리고는 차곡차곡 담아둔 김치중에 몇포기를 쑥 꺼내들더니
잘라 먹음 맛있겠다고 하고는 가지고 간다.
거실에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신랑이 옆에 있다가 한소리 한다.
"누나는 김장하러 왔으면서 안해?"
시어머님의 대답..
"니 누나는 몸이 약해서 하면 안돼.그리고 00(내이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텐데
뭐하러 양념 묻혀."
작은시누의 대답..
"나 환자야~얘.깔깔깔~~"
신랑이 도와주겠다는걸 시어머님 극구 말린다 ㅜㅜ..
남자가 그런거 하면 안된단다.
그래....
나 뚱뚱하다...
나 비록 상체는 뚱뚱하다...내가 보기에도..하지만 하체는 매우 부실하다 ㅜㅜ
친정집 내력인지....소양인(?)체질을 갖고 있다.
어깨며 팔뚝.가슴은 살이 좀 많은 편이다.그런데 바지는 66을 입는다.
상체가 굵은 나는 ...남들이 처녀적에도(50이하일때도)통통한 편이라고 말할정도였다.
내가 치마를 입거나.달라붙는 바지를 입으면 날씬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
그랬던 내가 결혼후 더 쪘다.ㅜㅜ그것도 상체로만 찐건지
...
시댁식구들은 다 하체비만들이다.
상체는 얇고 하체..엉덩이와 허벅지.종아리가 굵은 편들이다.
신랑도 오리궁둥이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이혁재같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어머님도 평생을 바지를 입으셨다고 한다.물론 시누들도 치마 안입는다
생일.제사.명절같은 날 혼자 장보고 음식하는건 참겠다.
근데 김장할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얄밉게 좀 굴지 마라.
자꾸 그렇게 상체비만.하체비만 차별하면.........
김장할때 침 뱉을꺼다
...그건 안되겠지..
===달린 글을 보고===
내가 시집오기 전에 시어머님은 매번 시누들에게 김장을 해주셨다네요.
그것이 지금까지 당연하게 내려오는 관습인양..그렇게 되버렸네요.
(매번 받아 먹기만 한 시누들이기에 ..)
달라진건 김장 하는 사람만 달라졌죠.시어머님에서 저로...
많은 글들 읽고 반성도 하고..위로도 받고..고맙습니다.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투정도 부리고 싶어지나봐요.
생각만큼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저주스런 몸뚱이(?)를 갖고 있는터라 ..
이래저래 속상해서 글써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