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의 일입니다. 제 차는 4륜 구동형으로 뒷문이 공기압에 의해 개폐되는 방식인데 갑자기 문이 안 열리는 겁니다.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떨 땐 열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Tuam st.에 있는 Motor Works란 개러지로 차를 수리하러 갔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말이죠. 리셉션에서 정비사를 배정하기에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거 같냐 물었더니 30분이면 충분할 거라고 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기별이 없다가 그 담당정비사가 나타나더니 고쳤다는 말을 남기곤 휙 사라지는 거예요. 아기를 안고 차로 가서 뒷문을 확인하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이 열리긴 열리는데 위 쪽 유리부분을 받치는 플라스틱 프레임을 다 부순 겁니다. 놀라서 그 정비사를 찾았으나 없고 사장인 Wayne이란 사람이 왔습니다. 당시의 대화를 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차가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된 거냐? 당신네 정비사가 그런 건가?" "그 정비사는 점심 먹으러 가고 없다. 1시쯤 오는데 그 때 오면 확인해 보겠다."
상황이 머리 속에 접수가 안된 채로 일단 집으로 와서는 친한 이웃집 키위 아저씨께 상의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게 심각한 건지 안 심각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아저씨 차를 보고는 당장 그 개러지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담당 정비사는 아직 안 오고 Motor Works 사장만 있었습니다.
(아저씨)"당신네 정비사가 이 사람 차를 부숴 놨는데 봤나" "나도 봤는데 혹시 저 여자가 집에서 문 닫다가 쾅 닫는 바람에 부서진 거 아니냐?"
이 대목에서 옆에 서서 듣고 있던 저는 물론이고 키위 아저씨 놀라 자빠졌습니다. 사장의 그 뻔뻔함에 말이죠. 분명히 제가 집에 돌아가기 전에 본인이 부숴 진 상태를 확인해놓고 그런 무례한 말을 서슴지 않고 하더군요. 물론 키위 아저씨가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이윽고 그 정비사가 왔습니다.
"내 차를 당신이 이렇게 해놓은 거냐? "응" "왜 이렇게 된 거냐?" "문 열려면 그 수밖에 없었다." "앞에서 힘으로 억지로 잡아당긴 거 같은데?" (....) "내가 집에서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열렸다고 당신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냐?" "아무튼 열긴 열지 않았나"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 같으면 차주인 나한테 미리 상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때 당신이 아기를 안고 있어서 안 알렸다."(황당!) "아기 안고 있는 거 하고 무슨 상관인가?" (....) "차를 이렇게 해놓았으니 책임을 어떻게든 져라."
이 순간, 사장인 Wayne이란 작자가 정말 기가 막히고 열통 터지는 한 마디를 하더군요.
"우리한테 차를 맡긴 순간 플라스틱 프레임이 아니라 뒷문 전체가 부셔졌더라도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아저씨)"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무슨 그런 말이 있나? 고객이 당신네한테 차를 수리하러 오는 거는 당신네 기술을 믿고 오는 건데 그럴 거 같으면 내가 집에서 다 고치고 앉아있지 왜 오나? 당신네 보험은 들어있나?" "아니"(기가 막히더이다!)
이후로도 한 십여 분간 입씨름을 했지만 자기네는 아무런 책임도 없고 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우기더군요. 제가 분통 터지는 거는 딱 두 가지입니다. 분명히 본인이 눈으로 사전에 확인해놓고는 제 이웃 아저씨와 갔을 때 그 면전에서 "저 여자가 집에서 이렇게 부쉈을지도 모른다."고 태연히 말하는 그 철면피함과 일언반구 사과 한 마디 없이 아무런 책임을 못지겠다는 그 태도. 집에 돌아와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쓰고 있으니 이웃집 아저씨 부인이 하는 말, "그 작자가 네가 영어도 잘 못하고 한국사람이니 그랬을 거야. 키위가 그랬다면 감히 어디 그런 짓을 했겠어?" 본인이 가만 안 두겠다고 펄펄 뛰는 걸 일단 제 문제이니 제가 해결해보겠노라고 했습니다. 물론 전 그 개러지 사장이나 정비사가 그런 차원에서 그런 언행을 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이 문제를 일단 우리나라 소비자보호원과 같은 기능을 하는 'Commerce Committee"에 진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소보원에서 조정을 하고 안 되면 법원으로 넘어가는데 이 나라는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다시는 이런 짓을 못하게 응징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여기 달렸던 리풀가운데 하나 올릴까요? ==
정말 많이 속상하고 화가 나시겠어요.
우선은 생각하신대로 'Commerce Committee' 에 의뢰를 하시면 조정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법은 객관성이 있잖아요? 지나가는 강아지 에게 물어봐도 그 키위가 잘못한거니까요. 아마 배상을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키위 아줌마 말마따나 아마도 키위손님 이였더라면 그 키위 게러지가 그렇게까지는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을거라 저도 생각되는군요.물론 좋은 키위들이 더 많이 있지만요.
그리고 이곳에도 한국분들이 하시는 게러지가 몇군데 있어요.
씨티에서 가까우시면 가까운곳에 '000000' 가 있구요.
리카튼쪽이 가까우시면 0000 로드쪽에 '00 모터스' 도 있습니다.
다음에 혹 차에 문제가 생기면 가까이 있는 한국게러지를 한번 이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 키위 게러지에서 꼭 보상받으실수 있길 빕니다.
==친하지는 않아도 이 울프도 아는 업체인데 얘네덜 너무 소심하고 돈을 밝혀서 잘 안갑니다.
그래도 엔진오일이라도 갈러 오라고 할인 쿠폰은 열씨미 보내주는 애덜인데...지나던 길에
잠깐 들러서 웬 코리언아줌마 여기 문짝 고치러 온적 있느냐니까 " 얘네덜 내 콩글리시를
잘못 알아듣고 '자기들이 고칠 수 있으니 소개해 달라' 고 하더군여~ 얘네덜한테 이걸 보여
"맞아..!냄새가 나...그것도 썩은 냄새가 나.! "
누가 내 글에 이런 답글을 달아놨는데...
뭐 내가 여기 글올려서 뭐 돈이나 하다못해 인세라도 챙기는거 있나요???
그럼 우리 한번 진짜루 썩은 냄새나는 야그 좀 한번 해 볼까요?
호주나 뉴질랜드는 차를 생산하지 못합니다. 수리비가 비싼데요,
특이하게도 교민카센타에 가기 시작하면 2~3개월에 꼭 한번씩은 갈 일이
생깁니다.
백인 카센타에 가면 그렇지가 않아요..
중고부속도 워낙 귀해서 폐차가 합법적으로 거래되는데요,
카센타 운영의 핵심은 이 중고부속을 확보하는데 있지요. 이 중고부속을
구하게 되면 카센타의 이익은 매우 커집니다.
다만 중고부속은 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
어느 차가 1~2개월 뒤에 고장날 걸 미리 안다면 상당히 돈을 벌 수 있지요.
그런데 어떻게 엔진에 관련한 고장이 발생할걸 미리 알까요.
아예 첨부터 안가면 괜챦은데 한번 가기 시작하면 계속 가게 되지요.
이런 현상을 보고 백인 정비업체 한군데서 이걸 교민카센타가 수리에 서툴러서
생긴 일로 착각하고 마케팅을 해보려고 한 과정에서 생긴 일이지요.
뉴질랜드 이민사회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여~
-- 참 뉴질랜드에서는 백인들을 '키위'라고 부릅니다. 일종의 애칭인데여.. -
이 백인 카센타업체가운데 "MOTOR WORKS" 라는 데가 있지여~
규모가 큰덴데, 여기서 보니까 코리언 카센타덜이 차 고치는게 서투니까,
이 코리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면 괜챦겠다 싶어져(현금 주지..대개 돈도
잘 쓰지..) 알음 알음 알게된 코리언들에게 할인 쿠폰도 돌리고 하자..
교민 인터넷 사이트에 이런 식의 내용이 올랐지여~
-- 이 백인 업체에 가면 차를 부순다..그러니 가지 말아라..--
흑색선전인데 이 백인덜이 한국말을 모르니 뭐 상관 없지여~
- 이 밑에 당시 교민사이트에 떳던 내용을 퍼 놨습니다 -
교민 사이트에 재미있는 내용 많이 뜹니다.
예를 들면 동남아 식당 한군데서는 음식에 파리가 나와 항의를 하자
손으로 파리를 건져내고 도로 먹으라고 줬다...그러니 그 식당에
가지 마라..는 둥
-- 이 뉴질랜드에서 먹는게 주요 삶의 일부인데 이런 짓하면 그날로 문닫지요 --
이 울프도 얼마쯤 전에 장학금도 내놓고 한다는 카센타에 차를 맡기고 고쳤냐니까
고쳤다길래 돈 주고 시동거니까 안고쳐져 있었던 적이 있지여~
분쟁조정기관을 통해서 도로 다 돌려받았는데... 듣자니 첨보는 사람이라 영주권자가
아니려니 하고 그랬던 모양입니다(당시에는 영주권받고 들어오는 사람이 드물었지여~)
교민카센타의 고충은 이해가 가지요. 기술은 딸리고(진짜 기술자들은 이민을 안오니)
영어는 안되니 백인 손님은 아예 없고,
아래 내용은 아시안덜을 대상으로 홍보에 열올리는 백인 업체에서 인종차별로 고의로
문짝을 부쉈다는 내용으로 한 보름 전 교민사이트에 즈희덜끼리 리플도 많이 달면서
오른 글입니다.
(이 사람덜아 썩은 냄새가 난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오.)
☞ 조언구하는 이 님께서 남기신 글
- Motor Works 에서 생긴 황당한 일 -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전의 일입니다. 제 차는 4륜 구동형으로 뒷문이 공기압에 의해 개폐되는 방식인데 갑자기 문이 안 열리는 겁니다.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떨 땐 열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Tuam st.에 있는 Motor Works란 개러지로 차를 수리하러 갔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말이죠. 리셉션에서 정비사를 배정하기에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거 같냐 물었더니 30분이면 충분할 거라고 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기별이 없다가 그 담당정비사가 나타나더니 고쳤다는 말을 남기곤 휙 사라지는 거예요. 아기를 안고 차로 가서 뒷문을 확인하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문이 열리긴 열리는데 위 쪽 유리부분을 받치는 플라스틱 프레임을 다 부순 겁니다. 놀라서 그 정비사를 찾았으나 없고 사장인 Wayne이란 사람이 왔습니다. 당시의 대화를 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차가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된 거냐? 당신네 정비사가 그런 건가?"
"그 정비사는 점심 먹으러 가고 없다. 1시쯤 오는데 그 때 오면 확인해 보겠다."
상황이 머리 속에 접수가 안된 채로 일단 집으로 와서는 친한 이웃집 키위 아저씨께 상의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게 심각한 건지 안 심각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아저씨 차를 보고는 당장 그 개러지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담당 정비사는 아직 안 오고 Motor Works 사장만 있었습니다.
(아저씨)"당신네 정비사가 이 사람 차를 부숴 놨는데 봤나"
"나도 봤는데 혹시 저 여자가 집에서 문 닫다가 쾅 닫는 바람에 부서진 거 아니냐?"
이 대목에서 옆에 서서 듣고 있던 저는 물론이고 키위 아저씨 놀라 자빠졌습니다. 사장의 그 뻔뻔함에 말이죠. 분명히 제가 집에 돌아가기 전에 본인이 부숴 진 상태를 확인해놓고 그런 무례한 말을 서슴지 않고 하더군요. 물론 키위 아저씨가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이윽고 그 정비사가 왔습니다.
"내 차를 당신이 이렇게 해놓은 거냐?
"응"
"왜 이렇게 된 거냐?"
"문 열려면 그 수밖에 없었다."
"앞에서 힘으로 억지로 잡아당긴 거 같은데?"
(....)
"내가 집에서 손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열렸다고 당신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냐?"
"아무튼 열긴 열지 않았나"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 같으면 차주인 나한테 미리 상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때 당신이 아기를 안고 있어서 안 알렸다."(황당!)
"아기 안고 있는 거 하고 무슨 상관인가?"
(....)
"차를 이렇게 해놓았으니 책임을 어떻게든 져라."
이 순간, 사장인 Wayne이란 작자가 정말 기가 막히고 열통 터지는 한 마디를 하더군요.
"우리한테 차를 맡긴 순간 플라스틱 프레임이 아니라 뒷문 전체가 부셔졌더라도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아저씨)"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무슨 그런 말이 있나? 고객이 당신네한테 차를 수리하러 오는 거는 당신네 기술을 믿고 오는 건데 그럴 거 같으면 내가 집에서 다 고치고 앉아있지 왜 오나? 당신네 보험은 들어있나?"
"아니"(기가 막히더이다!)
이후로도 한 십여 분간 입씨름을 했지만 자기네는 아무런 책임도 없고 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우기더군요. 제가 분통 터지는 거는 딱 두 가지입니다. 분명히 본인이 눈으로 사전에 확인해놓고는 제 이웃 아저씨와 갔을 때 그 면전에서 "저 여자가 집에서 이렇게 부쉈을지도 모른다."고 태연히 말하는 그 철면피함과 일언반구 사과 한 마디 없이 아무런 책임을 못지겠다는 그 태도. 집에 돌아와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쓰고 있으니 이웃집 아저씨 부인이 하는 말, "그 작자가 네가 영어도 잘 못하고 한국사람이니 그랬을 거야. 키위가 그랬다면 감히 어디 그런 짓을 했겠어?" 본인이 가만 안 두겠다고 펄펄 뛰는 걸 일단 제 문제이니 제가 해결해보겠노라고 했습니다. 물론 전 그 개러지 사장이나 정비사가 그런 차원에서 그런 언행을 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이 문제를 일단 우리나라 소비자보호원과 같은 기능을 하는 'Commerce Committee"에 진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소보원에서 조정을 하고 안 되면 법원으로 넘어가는데 이 나라는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다시는 이런 짓을 못하게 응징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여기 달렸던 리풀가운데 하나 올릴까요? ==
정말 많이 속상하고 화가 나시겠어요.
우선은 생각하신대로 'Commerce Committee' 에 의뢰를 하시면 조정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법은 객관성이 있잖아요? 지나가는 강아지 에게 물어봐도 그 키위가 잘못한거니까요. 아마 배상을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키위 아줌마 말마따나 아마도 키위손님 이였더라면 그 키위 게러지가 그렇게까지는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을거라 저도 생각되는군요.물론 좋은 키위들이 더 많이 있지만요.
그리고 이곳에도 한국분들이 하시는 게러지가 몇군데 있어요.
씨티에서 가까우시면 가까운곳에 '000000' 가 있구요.
리카튼쪽이 가까우시면 0000 로드쪽에 '00 모터스' 도 있습니다.
다음에 혹 차에 문제가 생기면 가까이 있는 한국게러지를 한번 이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 키위 게러지에서 꼭 보상받으실수 있길 빕니다.
==친하지는 않아도 이 울프도 아는 업체인데 얘네덜 너무 소심하고 돈을 밝혀서 잘 안갑니다.
그래도 엔진오일이라도 갈러 오라고 할인 쿠폰은 열씨미 보내주는 애덜인데...지나던 길에
잠깐 들러서 웬 코리언아줌마 여기 문짝 고치러 온적 있느냐니까 " 얘네덜 내 콩글리시를
잘못 알아듣고 '자기들이 고칠 수 있으니 소개해 달라' 고 하더군여~ 얘네덜한테 이걸 보여
주면 ....ㅎㅎㅎㅎ 나참 내얼굴에 침밷기니 그럴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