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에게>,,, 날씨가 쌀쌀해지는구나 마음속까지 차갑게,,, 크리스마스엔 따뜻해야 되는데... 저녁에 동완이 집에 왔다가 동완이가 대평리 시장서 밥하고 아구찜사주는거 그럭저럭 먹었어. 바보같이 눈물 찔끔찔끔 그래서 소주한병 먹구, 그래도 여전히 술은 안취해 눈물로 술이 빠졌나봐. ,,,,,,,,,,,,,,, 근데 여자는 좋겠다 울고 싶어 마음껏 목놓아 울면 조금 풀린다며, 밥먹구 동완이 방에서 야구보는데 오늘 이겼어. 1-0으로 9회말 투아웃에 볼넷 밀어내기 1점으로 그래서 동완이하구 하이파이브 했지 기분 좀 풀리데 근데 이놈이 얘기좀 하려니 옆에서 고당새 자네 미운새끼,,, 나두 피곤했는지 한 2시간 선잠자는데 갑자기 눈이 팍 떠지더라구 가위눌렸는지,,, 그래도 지금은 피곤한게 없어 몰라 깨어있어야 좋은건 아닌데,,, 에잇 참~ 나 동인동을 보니 너없는 빈자리 텅텅 빈 집을 파고 들수가 없어서 문을 열수가 없어서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그래도 우리 보금자린데,,,, 3년을 살을 부비고 밉다 곱다하고 같이 산 보금자린데,,, 하나하나 집안을 돌아다 볼수가 없구나 하나하나,,, 난 그렇게 나쁜놈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제길,,, 하튼 그렇게 깨고는 피곤하지도 않은가봐 정말 하루 2시간 자도 그래. 동완이 방 왔다갔다 하다가 동완이 잠 깰거같아 인터넷하려고 컴터키니 컴이 안켜지더라구 동완이 컴이 전원을 어떻게 꺼버렸는지,,, 그래서 말뚱말뚱 티비보다 에잇하고 대문 잠그고 밖에 나와서 지금 피씨방서 글쓰고 있어,,, 어제 찾아논 직장에 오늘 이력서 내고 왔는데 낼도 준비해야지. 춘~~희야~~~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적어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이해해주지? 누구한테 이런말한들 알겠니,,, 요즘 네가 내한테 신경쓰는 시간조차 어렵고 힘들어 (사실 그게 젤 힘들겠지 지금은 ) 모든것들을 잊기위해 일에 전념하고 싶은가 보다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최근에 나하고 솔직한 얘기들을 나누었으면 하는데 미련이 남는다. 그냥 자다가 한 방 맞은거 같아서. 얼마전에 아프면 화장실에서 울지말고 그냥 대구 내려오라니까,,,, 작년에 너 휴게소 갈때 널 내려놓고 돌아서고 올때 오는 길동안 계속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라 차가 가는지 마는지 내가 얘 두고 돌아서야 되는지,,, 다행인건 너도 마침 어려워 담날 잘 내려왔지만 사실 그때 너무 반가웠어 네가 있을땐 몰랐는데 떨어져 있으려니 못참겠더라구,,,, 올해는 좀 많이 틀려졌고 네가 지치다 지치다 들어가서 견뎌야 했고 나도 네가 견디길 솔직히 바랬고,, 근데 떨어져 있으면서 제길,,,, 그 말을 들어야 할 정도인지,,, 생각해 보면 내가 에이스에서 과장 됐을때 월급도 올라 계속 근무했으면 네 빚도 좀 더 빨리 갚고 좋았는데 결과가 안좋아 졌구나.... 말로는 네게 뽄때 난다구 손해사정일에 들어갔지만 그건 사실 빈말이었구 네 부모님께 인사할때 법조계에서 일한다고 말하면 잘난 사위 봤다고 좋아해줄거 갔았어. 그 일을 하다보니 보험회사 직원과 과장들한테 술대접도 하구 아부도 떨어야 하구 피해자와 보험사 합의도 보험사 마음대로고 어쩔수 없이 보험사 맘에 들어야 수입도 되는 직업이다 보니 역시나 아니다 싶었어 계속 일하면서 보험사하고 많이도 싸웠고 그래서 작은돈이지만 소송도 보내고, 일이 자꾸 안좋아지더라구. 영업잘한다고 돈이 되는게 아니었거든 합의금이 피해자가 만족해야 우리가 수임료를 잘 받는데 보험사가 안 도와주더라구, 영업만 잘하면 머하니 경기 안좋다고 보험사에서 갈수록 합의금이 줄어드는데,,,, 배운게 손해사정과 렌트카고 그래서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다가 장사가 돈이 될거 같아 욕심내 봤지만 포장마차도 안되었구 기훈이 꼬셔서 닭갈비에 술장사로 돈 좀 벌고 싶었는데 역시나,,,, 정말 포장마차 아줌마 독촉만 아니면 추석때까지 대리운전으로 목돈만들고 그 담에 어디 취직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아줌마 얼마나 질기고 독한지, 저번주엔 대리운전 정리를 하려고 콜비 20만원 미수해서 그만두려했거든 이렇게 시간을 보낼수 없잖아. 어떻게든 일자리 찾아서 이번주에는 멋진 직장인이 되려던 찰나에 일이 이렇게 틀어지고 마는구나... 네 생각들은 미처 공감해주지 못했었구나 내가 ,,, 네가 너무 힘들어서 맘을 추스리고 있는데 내가 지금 죽고싶다 한다면 그래서 울고 다니면 네가 더 힘들어지겠재,,, 안다. 그래서 참고 있고... 원래 계획대로 인정받는 샐러리맨이 되러 가야지.. 최대한 맘을 추스리고 빨리.. 취직되면 일에 전념이 되더라도 이놈의 밤이 더럽게 깜깜하고 갑갑하고 무섭구나. <하소연> 왜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첨에 카드를 만들고 썼니. 난 그런 널 바꾸고 싶었었는데 그래서 모질게 굴었다지만 근데 이렇게 확 바뀌면 안돼잖아. 그래 네가 일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그쪽 사람들과 친분도 생기고 환경에 적응이 되는 모양이다 떨어져 살다보니 내가 미웠구나 살아왔는일을 돌이켜보니. 누군가와 상담도 몇번 했었을 터이고,,, 괜찬아 그래 그렇게 하다보면 직면된 네 문제들도 하나, 둘 해결되고 네 맘도 가벼워지겠지,,, 내믿고 있는것 보다 낫고, 어쩌면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다보니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있겠니. 나는 그럴거 같았어. 자기 하는 일에 묻힐 수 있는건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다보면 일도 재미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요즘 네 마음은 다른 마음이구나. 그래도 일 끝나고 함께 할 사람이 있어 같이 있음을 느끼고 티비보며 얘기도 나구고 인터넷으로 고스톱도 같이 치고,,, 그래서 컴터를 한대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 그럼 낮에 일이 더 안 즐거워지겠나 싶었는데 손해사정할때는 크게 돈에 구애받는일이 없다 싶어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 네 해주는 밥, 반찬들이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거든,, 어찌어찌 살다보니 돈에 구속당할 만큼 내가 제대로 대책을 못세웠고 그래서 행복이란걸 느끼지 못했지만,,, 네가 그렇게 고생했으면 된거야. 아니 어쩜 너무 많이 했겠지. 난 요근래에 능력이 없어 네한테 더불어 기대는 꼴이 되어 버렸지만. 난 단지 네가 전에 직장 오래 못버티고 여기 저기 그만둘 때 네 어른됨을 더 크게 하고 싶었을 뿐이야 너무 오빠처럼 못대해 줘서 미안할 뿐이야. 빚만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퇴근 후 보는 행복이 계속 이어졌겠지. 우리가 싸울때 못된 나의 성격 탓이지만 나 어디 헤어지자해도 내가 3일밤낮을 버티디? 내가 그말해놓고 마음에 가시가 되어 술도 먹고 그렇게 맨날 괴로워했는데,, 단지 너한테 떨어져도 난 안그렇다고 보일 때 연극했을 뿐이지 넌 내가 독하다고 그때그때 말을했지 사실은 아냐 내가 네게 독하게 군건 그러지도 못하지만 어른이 되어 자식을 키울때 내 만나기 전처럼 딴생각으로 빚지는 생활이 없게하고 싶었을 뿐이지,,, 그런거 같아. 사실 나도 네게 맨날 응석부리고 바라고 매달리고,,,, 완전히 어른같지는 않았지. 하지만 사회생활은 적어도 어른이었었구 살아가면서도 그렇게 인정받는 사회인이 될거구,,, 철이 들잖아 함께 부부로 살면서 ,,, 아 이런건 경험해보니 아니구나,, 이런거,,, 너무 네가 소중하다는걸 알게되어 더욱 남보다 아끼고 잘해주고 싶어지고,,, 부부가 살면서 첨부터 잉꼬니 연결고리끈이 굵어지며 얼굴이 외모가 아닌 마음으로 너무 소중한 사람인것을 깨닫게 되는데,,,, 사춘기나 청춘일때나 외모나 얼굴로 그 사람을 보지만 살아보면 그게 아니잖아. 여담이지만 솔직히 어제의 네 모습에서 너무 청초한 너무 이쁜 아~~ 얘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는걸 눈에 보게 되더라구, 첨 볼때 보다 더,,, 너와 나의 성격은 네가 나보다 나은점이 있었던게 넌 사람들을 대해줄때 너무 화기애애한 자리로 좋게 만드는 누구나 널 보면 보는거와 달리 사람 정말 친구되고 싶은 그런 스타일,,, 아직 많지안은 나이에도 조숙해서 생활력이 강한거 우리집 식구들이 다 널 보면 좋아하게 되는것두 우리집 식구들엔 없는 좋은점들이 너무 많았어,,, <참 엄마가 전에 나는 모르는데 선 어쩌구 저쩌구 하는건 설마 그러겠니 내 가게에 가면 맨날 네 얘기만 묻고 와 같이 안오노하고 그러시는데, 너 포장마차할때도 어린나이에 대단하다며 그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또 오래했잖아 포장마차 그리고 엄마는 우리 애문제 있을때 네가 일부러 그런줄 아는 모양이시더라.. 내가 죄인이지. 그렇게 설명해도 안 믿겨진다는 거지 엄마는...> 또 네 나쁜점들은 사실 기분파의 헤픔이라고 해야하나 내 만나고 어려워 많이 줄었지만, 담배와 술자리 좋아 자주 가는거 생각해보면 그리고는 많이 없네. 나 안좋은점도 물론 많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한동안 심해서 사람을 안만나려했고 네가 많이 도와 줘서 많이 해결되어 지금은 친구도 많이 만났지만, 능력은 없는게 욕심은 많아서 고집도 자주 피우고 참 이기적이라고 자기만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는걸 행동으로 말로 표현안하고 반대로 표현하는것도 많았어. 직장문제는 내가 친구들보다 앞서가고 싶어서 어떤 짧은시간에 큰 수입을 노렸다는것도 있지만 해보고 안되는건 포기하고 이미 인정받는 샐러리맨이 되고자 했었어. 딴것도 많지만 마누라 말 잘 안듣는거 등등,,,, 어찌어찌 하나에 몰두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충분히 가져봐. 그 뒷얘기는 지나고 난 담에 얘기하도록 하고 네 엄마가 너땜에 더 힘들고 그래서 엄마가 불쌍하고 주변환경이 지금 안좋은건 맞지만 사실 우리엄마도 은앵이 하고 큰형땜에 자주 울고 그러거던 은앵이도 철이 안들어가 생활이 엉망도 많이 되고 그래서, 아직 며느리도 못보고 등등 자식있는 부모들 어디하나 고민이 없겠니. 정말 네 엄마한테는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돌이켜 보면 무척 고마우시구나,,,, 넌 휴게소 근무하면서 운동이 꼭 같이 있어야 돼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말이야 같이 있을 때 보약좀 맥여야 되는데 내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구나. 미안하다. 이런 생각들을 한번쯤 돌아보며 반성해야하는데 꼭 이런일이 발생하고 나니 뒤돌아보게 되고 네 어머님께 잘해드리고 싶고 정말 처갓집 기둥에다가도 절하겠구나 지금은,,, 그런 내가 물론 보기 싫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을때 열심히 노력해 봐 근데 하고싶은 말은 같이 일하는 언니들 오래한 언니들 충청도 경기도에서 와가지고 친구 잘 안만나고 가족 잘 안만나고 퇴근하고 매일 기숙사에 가야하고 문화생활은 왜관시내에서 술한잔하는 그런생활은 그렇게 계속 살아가는건 그거는 아닌거 같아 지금 그런걸 생각하고 그럴 여유가 아니지만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안좋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정말 이렇게 튕겨버린 네가 왜 이렇게 내 여성형이고 이쁘게 보이는지 더 성숙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여자경험이 있어 가는여자는 잡아도 안온다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시간은 있으니까 나한테는 멋진 사람으로 네게 다가갈 시간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길 바랄게,,,, 참 말이 많지 널 만나며 이뻤고, 귀여웠고 - 부러움 - 사랑스러움 - 실망 - 고마움 - 미움 - 사랑스러움 - 불쌍함 - 힘듬 - 기쁨 - 대견함 - 그리고 최종적으로 몰라보게 이쁘고 사랑하고픔 등등의 많은 감정의 변화를 가져온 거 같다. 하튼 열심히 해 가끔 바람도 쐬고 문화생활도 하고 참 그리고 컴터 가져가면 안되니? 네 기숙사에 놓고 쓰라고..인터넷 그리로 옮기고.. 사실 나에겐 필요없어 들어가서 생활하기도 싫고 아니 못하고,,, 모르겠다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해 주길 바래 나에 대해서 네 생각과 마음고충들이 힘들었음은 내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정리가 되는듯하다..... 썰데없이 길지.... 들어가.... 건강하고 담배 많이 피지마. 나처럼...
이런글로 편지를 보내봅니다. 그녀에게
<희에게>,,,
날씨가 쌀쌀해지는구나 마음속까지 차갑게,,, 크리스마스엔 따뜻해야 되는데...
저녁에 동완이 집에 왔다가 동완이가 대평리 시장서 밥하고 아구찜사주는거 그럭저럭 먹었어.
바보같이 눈물 찔끔찔끔 그래서 소주한병 먹구,
그래도 여전히 술은 안취해 눈물로 술이 빠졌나봐.
,,,,,,,,,,,,,,,
근데 여자는 좋겠다 울고 싶어 마음껏 목놓아 울면 조금 풀린다며,
밥먹구 동완이 방에서 야구보는데 오늘 이겼어. 1-0으로
9회말 투아웃에 볼넷 밀어내기 1점으로
그래서 동완이하구 하이파이브 했지 기분 좀 풀리데
근데 이놈이 얘기좀 하려니 옆에서 고당새 자네 미운새끼,,,
나두 피곤했는지 한 2시간 선잠자는데 갑자기 눈이 팍 떠지더라구 가위눌렸는지,,,
그래도 지금은 피곤한게 없어
몰라 깨어있어야 좋은건 아닌데,,,
에잇 참~ 나
동인동을 보니 너없는 빈자리 텅텅 빈 집을 파고 들수가 없어서 문을 열수가 없어서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그래도 우리 보금자린데,,,,
3년을 살을 부비고 밉다 곱다하고 같이 산 보금자린데,,,
하나하나 집안을 돌아다 볼수가 없구나 하나하나,,,
난 그렇게 나쁜놈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제길,,,
하튼 그렇게 깨고는 피곤하지도 않은가봐 정말 하루 2시간 자도 그래.
동완이 방 왔다갔다 하다가 동완이 잠 깰거같아 인터넷하려고 컴터키니 컴이 안켜지더라구 동완이 컴이 전원을 어떻게 꺼버렸는지,,,
그래서 말뚱말뚱 티비보다 에잇하고 대문 잠그고 밖에 나와서
지금 피씨방서 글쓰고 있어,,,
어제 찾아논 직장에 오늘 이력서 내고 왔는데 낼도 준비해야지.
춘~~희야~~~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적어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이해해주지?
누구한테 이런말한들 알겠니,,,
요즘 네가 내한테 신경쓰는 시간조차 어렵고 힘들어
(사실 그게 젤 힘들겠지 지금은 )
모든것들을 잊기위해 일에 전념하고 싶은가 보다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최근에 나하고 솔직한 얘기들을 나누었으면 하는데 미련이 남는다.
그냥 자다가 한 방 맞은거 같아서.
얼마전에 아프면 화장실에서 울지말고 그냥 대구 내려오라니까,,,,
작년에 너 휴게소 갈때 널 내려놓고 돌아서고 올때 오는 길동안 계속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라 차가 가는지 마는지 내가 얘 두고 돌아서야 되는지,,,
다행인건 너도 마침 어려워 담날 잘 내려왔지만
사실 그때 너무 반가웠어 네가 있을땐 몰랐는데 떨어져 있으려니 못참겠더라구,,,,
올해는 좀 많이 틀려졌고 네가 지치다 지치다 들어가서 견뎌야 했고 나도 네가 견디길
솔직히 바랬고,,
근데 떨어져 있으면서 제길,,,, 그 말을 들어야 할 정도인지,,,
생각해 보면 내가 에이스에서 과장 됐을때
월급도 올라 계속 근무했으면 네 빚도 좀 더 빨리 갚고 좋았는데 결과가 안좋아 졌구나....
말로는 네게 뽄때 난다구 손해사정일에 들어갔지만 그건 사실 빈말이었구
네 부모님께 인사할때 법조계에서 일한다고 말하면 잘난 사위 봤다고 좋아해줄거 갔았어.
그 일을 하다보니 보험회사 직원과 과장들한테 술대접도 하구 아부도 떨어야 하구
피해자와 보험사 합의도 보험사 마음대로고
어쩔수 없이 보험사 맘에 들어야 수입도 되는 직업이다 보니 역시나 아니다 싶었어
계속 일하면서 보험사하고 많이도 싸웠고 그래서 작은돈이지만
소송도 보내고, 일이 자꾸 안좋아지더라구.
영업잘한다고 돈이 되는게 아니었거든 합의금이 피해자가 만족해야
우리가 수임료를 잘 받는데 보험사가 안 도와주더라구,
영업만 잘하면 머하니 경기 안좋다고 보험사에서 갈수록 합의금이 줄어드는데,,,,
배운게 손해사정과 렌트카고 그래서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다가
장사가 돈이 될거 같아 욕심내 봤지만 포장마차도 안되었구
기훈이 꼬셔서 닭갈비에 술장사로 돈 좀 벌고 싶었는데 역시나,,,,
정말 포장마차 아줌마 독촉만 아니면 추석때까지 대리운전으로 목돈만들고
그 담에 어디 취직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아줌마 얼마나 질기고 독한지,
저번주엔 대리운전 정리를 하려고 콜비 20만원 미수해서 그만두려했거든
이렇게 시간을 보낼수 없잖아.
어떻게든 일자리 찾아서 이번주에는 멋진 직장인이 되려던 찰나에
일이 이렇게 틀어지고 마는구나...
네 생각들은 미처 공감해주지 못했었구나 내가 ,,,
네가 너무 힘들어서 맘을 추스리고 있는데
내가 지금 죽고싶다 한다면 그래서 울고 다니면 네가 더 힘들어지겠재,,,
안다. 그래서 참고 있고...
원래 계획대로 인정받는 샐러리맨이 되러 가야지.. 최대한 맘을 추스리고 빨리..
취직되면 일에 전념이 되더라도
이놈의 밤이 더럽게 깜깜하고 갑갑하고 무섭구나.
<하소연>
왜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첨에 카드를 만들고 썼니.
난 그런 널 바꾸고 싶었었는데
그래서 모질게 굴었다지만 근데 이렇게 확 바뀌면 안돼잖아.
그래 네가 일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그쪽 사람들과 친분도 생기고 환경에 적응이 되는 모양이다
떨어져 살다보니 내가 미웠구나 살아왔는일을 돌이켜보니.
누군가와 상담도 몇번 했었을 터이고,,,
괜찬아
그래 그렇게 하다보면 직면된 네 문제들도 하나, 둘 해결되고 네 맘도 가벼워지겠지,,,
내믿고 있는것 보다 낫고,
어쩌면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다보니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있겠니.
나는 그럴거 같았어.
자기 하는 일에 묻힐 수 있는건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다보면 일도 재미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요즘 네 마음은 다른 마음이구나.
그래도 일 끝나고 함께 할 사람이 있어
같이 있음을 느끼고 티비보며 얘기도 나구고 인터넷으로 고스톱도 같이 치고,,,
그래서 컴터를 한대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
그럼 낮에 일이 더 안 즐거워지겠나 싶었는데
손해사정할때는 크게 돈에 구애받는일이 없다 싶어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
네 해주는 밥, 반찬들이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거든,,
어찌어찌 살다보니 돈에 구속당할 만큼 내가 제대로 대책을 못세웠고
그래서 행복이란걸 느끼지 못했지만,,,
네가 그렇게 고생했으면 된거야. 아니 어쩜 너무 많이 했겠지.
난 요근래에 능력이 없어 네한테 더불어 기대는 꼴이 되어 버렸지만.
난 단지 네가 전에 직장 오래 못버티고 여기 저기 그만둘 때
네 어른됨을 더 크게 하고 싶었을 뿐이야
너무 오빠처럼 못대해 줘서 미안할 뿐이야.
빚만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퇴근 후 보는 행복이 계속 이어졌겠지.
우리가 싸울때
못된 나의 성격 탓이지만 나 어디 헤어지자해도 내가 3일밤낮을 버티디?
내가 그말해놓고 마음에 가시가 되어 술도 먹고 그렇게 맨날 괴로워했는데,,
단지 너한테 떨어져도 난 안그렇다고 보일 때 연극했을 뿐이지
넌 내가 독하다고 그때그때 말을했지 사실은 아냐
내가 네게 독하게 군건 그러지도 못하지만 어른이 되어 자식을 키울때 내 만나기 전처럼 딴생각으로 빚지는 생활이 없게하고 싶었을 뿐이지,,, 그런거 같아.
사실 나도 네게 맨날 응석부리고 바라고 매달리고,,,, 완전히 어른같지는 않았지.
하지만 사회생활은 적어도 어른이었었구
살아가면서도 그렇게 인정받는 사회인이 될거구,,,
철이 들잖아 함께 부부로 살면서 ,,,
아 이런건 경험해보니 아니구나,, 이런거,,,
너무 네가 소중하다는걸 알게되어 더욱 남보다 아끼고 잘해주고 싶어지고,,,
부부가 살면서 첨부터 잉꼬니 연결고리끈이 굵어지며 얼굴이 외모가 아닌 마음으로 너무 소중한 사람인것을 깨닫게 되는데,,,,
사춘기나 청춘일때나 외모나 얼굴로 그 사람을 보지만 살아보면 그게 아니잖아.
여담이지만 솔직히 어제의 네 모습에서 너무 청초한 너무 이쁜
아~~ 얘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는걸 눈에 보게 되더라구, 첨 볼때 보다 더,,,
너와 나의 성격은 네가 나보다 나은점이 있었던게
넌 사람들을 대해줄때 너무 화기애애한 자리로 좋게 만드는
누구나 널 보면 보는거와 달리 사람 정말 친구되고 싶은 그런 스타일,,,
아직 많지안은 나이에도 조숙해서 생활력이 강한거
우리집 식구들이 다 널 보면 좋아하게 되는것두 우리집 식구들엔 없는 좋은점들이 너무 많았어,,,
<참 엄마가 전에 나는 모르는데 선 어쩌구 저쩌구 하는건 설마 그러겠니
내 가게에 가면 맨날 네 얘기만 묻고 와 같이 안오노하고 그러시는데, 너 포장마차할때도
어린나이에 대단하다며 그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또 오래했잖아 포장마차
그리고 엄마는 우리 애문제 있을때 네가 일부러 그런줄 아는 모양이시더라.. 내가 죄인이지.
그렇게 설명해도 안 믿겨진다는 거지 엄마는...>
또 네 나쁜점들은
사실 기분파의 헤픔이라고 해야하나 내 만나고 어려워 많이 줄었지만,
담배와 술자리 좋아 자주 가는거
생각해보면 그리고는 많이 없네.
나 안좋은점도 물론 많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한동안 심해서 사람을 안만나려했고 네가 많이 도와 줘서 많이 해결되어 지금은 친구도 많이 만났지만,
능력은 없는게 욕심은 많아서 고집도 자주 피우고
참 이기적이라고 자기만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는걸 행동으로 말로 표현안하고 반대로 표현하는것도 많았어.
직장문제는 내가 친구들보다 앞서가고 싶어서 어떤 짧은시간에 큰 수입을 노렸다는것도 있지만
해보고 안되는건 포기하고 이미 인정받는 샐러리맨이 되고자 했었어.
딴것도 많지만 마누라 말 잘 안듣는거 등등,,,,
어찌어찌
하나에 몰두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충분히 가져봐.
그 뒷얘기는 지나고 난 담에 얘기하도록 하고
네 엄마가 너땜에 더 힘들고 그래서 엄마가 불쌍하고 주변환경이 지금 안좋은건 맞지만
사실 우리엄마도 은앵이 하고 큰형땜에 자주 울고 그러거던
은앵이도 철이 안들어가 생활이 엉망도 많이 되고 그래서,
아직 며느리도 못보고 등등
자식있는 부모들 어디하나 고민이 없겠니.
정말 네 엄마한테는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돌이켜 보면 무척 고마우시구나,,,,
넌 휴게소 근무하면서 운동이 꼭 같이 있어야 돼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말이야
같이 있을 때 보약좀 맥여야 되는데 내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구나.
미안하다.
이런 생각들을 한번쯤 돌아보며 반성해야하는데
꼭 이런일이 발생하고 나니 뒤돌아보게 되고 네 어머님께 잘해드리고 싶고
정말 처갓집 기둥에다가도 절하겠구나 지금은,,, 그런 내가 물론 보기 싫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을때 열심히 노력해 봐
근데 하고싶은 말은
같이 일하는 언니들 오래한 언니들 충청도 경기도에서 와가지고 친구 잘 안만나고 가족 잘 안만나고 퇴근하고 매일 기숙사에 가야하고 문화생활은 왜관시내에서 술한잔하는 그런생활은
그렇게 계속 살아가는건 그거는 아닌거 같아
지금 그런걸 생각하고 그럴 여유가 아니지만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안좋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정말 이렇게 튕겨버린 네가 왜 이렇게 내 여성형이고 이쁘게 보이는지 더 성숙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여자경험이 있어 가는여자는 잡아도 안온다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시간은 있으니까
나한테는 멋진 사람으로 네게 다가갈 시간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길 바랄게,,,,
참 말이 많지
널 만나며
이뻤고, 귀여웠고 - 부러움 - 사랑스러움 - 실망 - 고마움 - 미움 - 사랑스러움 - 불쌍함 - 힘듬 - 기쁨 - 대견함 - 그리고 최종적으로 몰라보게 이쁘고 사랑하고픔 등등의 많은 감정의 변화를
가져온 거 같다.
하튼 열심히 해 가끔 바람도 쐬고 문화생활도 하고
참 그리고 컴터 가져가면 안되니?
네 기숙사에 놓고 쓰라고..인터넷 그리로 옮기고..
사실 나에겐 필요없어 들어가서 생활하기도 싫고 아니 못하고,,,
모르겠다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해 주길 바래
나에 대해서 네 생각과 마음고충들이 힘들었음은 내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정리가 되는듯하다.....
썰데없이 길지.... 들어가.... 건강하고 담배 많이 피지마.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