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전에는 한국 사람이 많은곳에서 있다보니 별로 식생활에 불편이 없었습니다. 지금 있는 이곳은 작은 소도시라서 인구 186만이지만 한국인은 딱 두명입니다.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린 60대초반이 신분입니다. 아~ 생전 밥도 안해먹고 살았고, 김치를 담글줄모르니 가지고온 김치를 조금씩 아껴서 먹었습니다. 김치가 다 덜어져서 어쩔수 없이 담그어야할때가되었습니다. 자취할때 기억과 엄마 김치담그시는 모습과 전화로 엄마에게 여쭈어보아서 겨우 담근 김치 ! 정말 맛이 엄청 없어서 찌개로 해서 먹지않으면 먹기가 불가능했습니다. 점점 김치를 담그는 횟수가 늘어나고, 맛있게할려구 노력해서 이젠 왠만큼 맛있는 김치를 담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 현지 직원들이 김치를 너무 잘먹는겁니다. 하루 세끼를 저랑 같이 먹거든요. 배추 다섯폭을해도 일주일이 못가니.....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김치를하다보니 넘 열받기 시작하는거예요. 제가 짠걸 싫어해서 , 싱겁게 먹으니 이곳사람들의 식습관처럼 요리로 생각하고 다들 한접시씩 먹는거.... 김치 담그는걸 손질을 아주머니가 하시지만 간맞추고 버무리고, 깨끗하게하는지 지켜보는것도 보통 시간낭비가아니거든요 바뻐 죽겠는데 ,정작 제가 먹을려구 보면 김치가 없고.... 먹는걸 치사하게 먹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그래서, 머리를 썼습니다. 배추 김치를 짜게할려니 넘 속보이구..... 히히히 그래 ,소재를 무우로 바꾸는거야. 중국의 쨔차이( 절임류)처럼 소금을 인정사정없이 넣어서 무생채를 담그었습니다. 오~ 그런데, 지금은 또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생채도 못먹게될것 같습니다. 저 밥먹는거보고 배워서 밥위에 무우 생채를 팍팍 올려 놓고 먹습니다. 어쩌면 좋나요 치사하게 혼자 밥상 받을수도 없구..... 먹는 다고 모라고 할수도 없구...... 어언, 배추 김치 먹어본지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한국은 김장철일텐데~ 엄마가 담그신 시원하고 맛있는 김장 김치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횡설 수설했네요. 좋은 시간들이 함께하시길....
배추김치를 못먹고 사는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전에는 한국 사람이 많은곳에서 있다보니
별로 식생활에 불편이 없었습니다.

지금 있는 이곳은 작은 소도시라서
인구 186만이지만 한국인은 딱 두명입니다.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린 60대초반이 신분입니다.
아~ 생전 밥도 안해먹고 살았고, 김치를 담글줄모르니
가지고온 김치를 조금씩 아껴서 먹었습니다.
김치가 다 덜어져서 어쩔수 없이 담그어야할때가되었습니다.
자취할때 기억과 엄마 김치담그시는 모습과 전화로 엄마에게 여쭈어보아서
겨우 담근 김치 !

정말 맛이 엄청 없어서 찌개로 해서 먹지않으면 먹기가 불가능했습니다.
점점 김치를 담그는 횟수가 늘어나고, 맛있게할려구 노력해서 이젠
왠만큼 맛있는 김치를 담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 현지 직원들이 김치를 너무 잘먹는겁니다.
하루 세끼를 저랑 같이 먹거든요.
배추 다섯폭을해도 일주일이 못가니.....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김치를하다보니 넘 열받기 시작하는거예요.
제가 짠걸 싫어해서 , 싱겁게 먹으니 이곳사람들의 식습관처럼
요리로 생각하고 다들 한접시씩 먹는거....


김치 담그는걸 손질을 아주머니가 하시지만 간맞추고 버무리고,
깨끗하게하는지 지켜보는것도 보통 시간낭비가아니거든요
바뻐 죽겠는데 ,정작 제가 먹을려구 보면 김치가 없고....
먹는걸 치사하게 먹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그래서, 머리를 썼습니다.
배추 김치를 짜게할려니 넘 속보이구.....
히히히


그래 ,소재를 무우로 바꾸는거야.

중국의 쨔차이( 절임류)처럼

소금을 인정사정없이 넣어서 무생채를 담그었습니다.


오~ 그런데, 지금은 또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생채도 못먹게될것 같습니다.


저 밥먹는거보고 배워서 밥위에 무우 생채를 팍팍 올려 놓고 먹습니다.
어쩌면 좋나요
치사하게 혼자 밥상 받을수도 없구.....
먹는 다고 모라고 할수도 없구......
어언, 배추 김치 먹어본지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한국은 김장철일텐데~
엄마가 담그신 시원하고 맛있는 김장 김치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횡설 수설했네요. 좋은 시간들이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