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기도 전에.. 선생님 왈.."질염때문에 온거 같은데요~ 저쪽에서 옷 갈아입으세요"
간호사가 안내해준 곳에서 아래를 갈아입으면서... "속옷도 벗어요?" 라고 물으니... 간호사 웃으면서 "네~" 라고 하더군요... 무슨 월남치마 같은걸 입고... 다리를 벌리고 누웠습니다.. 아니 앉은건가.. 하튼 자세가 좀... 그런게 처음이라...
질속에 뭔가 넣더라구요.. 뭘 보는건지... 약을 넣는건지... 아팠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옷을 제대로 입고... 진찰실에서.. 선생님 왈 "질염이네요.. 처방해준 약 잘 드세요. 혹시 혼자 약 넣을수 있어요?"
전 또 어리숙하게.. "거기다 제가 직접요?"
의사선생님 웃으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못하겠음 안해두 되요^^ 약 꾸준히 먹고 월욜날 한번 더 봅시다"
그래서 꾸벅 인사하고 진찰실을 나와 처방전 받고 수납하고 약국가서 약 사구... 하튼 그 2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병원부터 약국까지) 얼마나 수치스럽고 챙피하던지...
집에와서... 밥 먹고... 약먹고... 청소하고 있는데 남자친구 전화왔더군요...(병원갔었는지 몰랐음)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친구왈 "내일 토욜인데 우리집와서 자구 가면 안되?"
전 "안되~ 나 외박 안되잖어요^^"(한살차이임에도 존대말 써주고 있음^^)
남자친구왈 "아쉽네~"
전 그냥 웃으면 될껄... 괜히 화가 버럭 나는거에요.. 그래서..
"나 오늘 병원갔었어요."
"무슨병원?"
"거기.. 아래.. 아퍼서... 내가 지난번에 아프다고 했잖아요~"(관계시마다 아픔... 전 이남자가 첫남자에요)
"처음엔 원래 좀 아픈거지... 병원서 뭐래?"
"거기에 염증 생겼데요..."
"응? 왜? 성병이래?"
기가막혔습니다...
전 "원래 여자 그 부분이 약한데.. 오빠는...."
남자친구왈 "그래서 성병이래? 그럼 나도 병원가봐야지.."
무슨 성병이냐구요~ 질염이라니깐~ 참 답답하지만 남자니까 잘 모르를 수도 있었겠죠...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그래서 병원에 갔었다구 하면 많이 아프냐구 걱정부터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내 참~ 기가 막혀서.. "끊을래~ 잘꺼야" 이러고 끊었습니다...
항상 그런식이였어요... 제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죽는병 아니잖어" 이런식이구... 관계 가질때도 아프니까 하지 말자고 하면 원래 아픈거라고 다 결혼하면 한다구나 하구.. 물론 제가 처음이란걸 알기에.. 많이 이해해주고... 대화도 많이 하지만... 하튼 다 좋은데... 어젠 너무 서운했어요...
- 오늘 아침 일어난 일 -
아침에 우린 꼭 통화를 합니다. 전 9시까지 출근 오빤 10시까지 출근...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 왈 "회사야? 오빠 디게 피곤하다"
전 "네... 왜 맨날 그렇게 피곤해요? 술좀 그만 마시지~"(술무지 좋아라함...)
오빠 왈 "응~ 아침 먹었어?"
전 대꾸도 안하고 무작정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 서운하고 기분나쁘게 듣기 마세요"
"응~ 말해봐"
"어제 오빠... 내가 병원갔다왔다구 하면 많이 아프냐구 많이 안좋냐구 먼저 물어봐줘야 하는거 아니야?"
"내가 안 물어봤나?"
"됐어~ 오빤 내가 아파두 걱정도 안하지... 항상 그런식이야... (전에 서운했던거까지다..) 오빤 오빠 전에 사귀던 애가 오빠 메일 확인하는것두 맺고 끊지도 못하면서..(여기서 울컥) 나보곤 이거하지 말라 저거하지 말라.. 바라는것만 많구... 또 오빤 오빠 성병일까봐 그것만 걱정되지? 혼자 병원가서.. 내 성격에.. 얼마나 부끄러웠을지 그런건 걱정되 안되지?"
"왜 그래~ 꼭 말해야 하는거 아니잖어..."
"지난번에도 내가 다리에 주사 맞았다고 진짜 아팠다구 했는데두 오빠 그때구 그게 죽을병이냐구 죽을병 아니면 말두 하지 말라구 했잖어... 속상해.. (여기서 울컥~~ 엉엉) 난 오빠 아프다고 하면 오빠 걱정부터 하는데 오빤 나보다 오빠걱정부터 먼저구.."
아침부터 한바탕 울었습니다.
- 어제 일어난 일들...-
이번주... 부터 자꾸만 냉이 많고 냄새도 좀 나는거 같구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 생리가 막 끝나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질염일수도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 망설이다 어제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제 나이 23... 왠지 망설여져서... 병원에 전화해서 여자선생님인지.. 확인하고... 쭈빗뿌빗... 겨우 들어갔습니다.^^;; 바보 스럽죠?
다들 부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 겨우 접수하고 구석에서 고개도 들지 않은채.. 그렇게 있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채크하더라구요. 혈압.. 몸무게.. 생리날짜.. 관계유무.. 피임약복용유무... 병원온이유..
하튼 그러고 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진찰실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선생님 왈.."질염때문에 온거 같은데요~ 저쪽에서 옷 갈아입으세요"
간호사가 안내해준 곳에서 아래를 갈아입으면서... "속옷도 벗어요?" 라고 물으니... 간호사 웃으면서 "네~" 라고 하더군요... 무슨 월남치마 같은걸 입고... 다리를 벌리고 누웠습니다.. 아니 앉은건가.. 하튼 자세가 좀... 그런게 처음이라...
질속에 뭔가 넣더라구요.. 뭘 보는건지... 약을 넣는건지... 아팠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옷을 제대로 입고... 진찰실에서.. 선생님 왈 "질염이네요.. 처방해준 약 잘 드세요. 혹시 혼자 약 넣을수 있어요?"
전 또 어리숙하게.. "거기다 제가 직접요?"
의사선생님 웃으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못하겠음 안해두 되요^^ 약 꾸준히 먹고 월욜날 한번 더 봅시다"
그래서 꾸벅 인사하고 진찰실을 나와 처방전 받고 수납하고 약국가서 약 사구... 하튼 그 2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병원부터 약국까지) 얼마나 수치스럽고 챙피하던지...
집에와서... 밥 먹고... 약먹고... 청소하고 있는데 남자친구 전화왔더군요...(병원갔었는지 몰랐음)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친구왈 "내일 토욜인데 우리집와서 자구 가면 안되?"
전 "안되~ 나 외박 안되잖어요^^"(한살차이임에도 존대말 써주고 있음^^)
남자친구왈 "아쉽네~"
전 그냥 웃으면 될껄... 괜히 화가 버럭 나는거에요.. 그래서..
"나 오늘 병원갔었어요."
"무슨병원?"
"거기.. 아래.. 아퍼서... 내가 지난번에 아프다고 했잖아요~"(관계시마다 아픔... 전 이남자가 첫남자에요)
"처음엔 원래 좀 아픈거지... 병원서 뭐래?"
"거기에 염증 생겼데요..."
"응? 왜? 성병이래?"
기가막혔습니다...
전 "원래 여자 그 부분이 약한데.. 오빠는...."
남자친구왈 "그래서 성병이래? 그럼 나도 병원가봐야지.."
무슨 성병이냐구요~ 질염이라니깐~ 참 답답하지만 남자니까 잘 모르를 수도 있었겠죠...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그래서 병원에 갔었다구 하면 많이 아프냐구 걱정부터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내 참~ 기가 막혀서.. "끊을래~ 잘꺼야" 이러고 끊었습니다...
항상 그런식이였어요... 제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죽는병 아니잖어" 이런식이구... 관계 가질때도 아프니까 하지 말자고 하면 원래 아픈거라고 다 결혼하면 한다구나 하구.. 물론 제가 처음이란걸 알기에.. 많이 이해해주고... 대화도 많이 하지만... 하튼 다 좋은데... 어젠 너무 서운했어요...
- 오늘 아침 일어난 일 -
아침에 우린 꼭 통화를 합니다. 전 9시까지 출근 오빤 10시까지 출근...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 왈 "회사야? 오빠 디게 피곤하다"
전 "네... 왜 맨날 그렇게 피곤해요? 술좀 그만 마시지~"(술무지 좋아라함...)
오빠 왈 "응~ 아침 먹었어?"
전 대꾸도 안하고 무작정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 서운하고 기분나쁘게 듣기 마세요"
"응~ 말해봐"
"어제 오빠... 내가 병원갔다왔다구 하면 많이 아프냐구 많이 안좋냐구 먼저 물어봐줘야 하는거 아니야?"
"내가 안 물어봤나?"
"됐어~ 오빤 내가 아파두 걱정도 안하지... 항상 그런식이야... (전에 서운했던거까지다..) 오빤 오빠 전에 사귀던 애가 오빠 메일 확인하는것두 맺고 끊지도 못하면서..(여기서 울컥) 나보곤 이거하지 말라 저거하지 말라.. 바라는것만 많구... 또 오빤 오빠 성병일까봐 그것만 걱정되지? 혼자 병원가서.. 내 성격에.. 얼마나 부끄러웠을지 그런건 걱정되 안되지?"
"왜 그래~ 꼭 말해야 하는거 아니잖어..."
"지난번에도 내가 다리에 주사 맞았다고 진짜 아팠다구 했는데두 오빠 그때구 그게 죽을병이냐구 죽을병 아니면 말두 하지 말라구 했잖어... 속상해.. (여기서 울컥~~ 엉엉) 난 오빠 아프다고 하면 오빠 걱정부터 하는데 오빤 나보다 오빠걱정부터 먼저구.."
"미안해~ 근데 반말하네.. 미안해.. 앞으로 안그럴께.."
"됐어~ 진짜 못됐어.. 나도 앞으론 오빠 아플때 오빠 걱정 안해!!'
"미안해~ 너 자꾸 이럴래?"
"됐어~ 너나 잘해.."(울오빠 저한테 너라는말 들으면 화냅니다...)
왠일인지 화두 안내구.. 미안하다구만 하는 이사람... 왠지 안 스럽더군요..
어찌보면 별것두 아닌걸루... 내가 막 울고 화내구.. 것두 아침부터..
근데 그러더라구요... 자긴 자기땜에 내가 염증생기고 그런거 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었데요...
그래서 막 미안하기만 하구... 근데 제가 별말이 없으니까... 한편으론 고맙구... 뭐 그랬나봐요.
그래도~ 어제 그게 할소립니까?
아프다는데... "성병이냐?" 이게~ 아~
하튼 오빠한테 그렇게 한바탕 울면서 통화하구 나서... 지금은 속이 좀 시원합니다.
저 웃기죠? 별거 아닌걸로 울고... 후훗~
근데.. 저거 질염이란거요... 금방 괜찮아지나요?
왜 생기는거죠? 정말 관계하는거 땜에 생기는건가요?(아닌거 같은데.. 그럼 부부는...)
그리고 한번생기면 계속 생긴다는 말이 있던데.. 그런가요?
사실... 전 조금 걱정됩니다...
이런거 처음이라...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