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문제 다들 아시죠? 시댁에서 저희 집을 명의로 하여 담보대출도 안 돌려주죠 신랑이란 놈은 주말만 되면 술로 지새죠
이번 추서에 또 난리가 났드랬죠! 저희 시댁이 명품, 백화점 제품 아님 최소 20,30만원이상이 아님 선물 취급을 안 하시는지라 때마다 고민입니다.. 저희가 제벌도 아니고요!
집에 대한 신용대출이자에다가 차 할부금에다가 신랑 술값에다가 엎친데 덮친다고 명절까지 끼었더군요 사실 저희 신랑 회사에서 제작년 부터 상여금이다 성과급이다 하나씩 없애더니 작년에 주던 떡값도 없앴더군요. 거기에 지금 11개월째인 아기도 하나 있지요
맞벌이를 하지만 아기 맞기는 돈이며 등등 요즘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얼마나들 오르는지 여긴 시내 버스비가 10월부터 칠백원에서 구백원으로 올랐네요 뚜벅이 인생 버스비도 만만치 않지요!!
이래저래 드는 돈은 많죠 그나마 큰돈 줄이는게 집에 대한 이자인데 결혼 초 부터 얘기 나오지만 것도 맘 먹은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올초부턴 신랑과 마주 했다하면 집에 대한 얘기 밖에 없네요 한달만 있음 애기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통장에 있는거라곤 빚 밖에 없으니 그럼 또 빚을 내는 수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평생에 한번 있는 돌인데 안 해줄수도 없구요 놓기만 한다가 부모가 아니기에.....
추석이후의 일들을 얘기 한다는게 두서없는 말들을 넘 했네요. 신랑 회사 상여가 없는 관게로 명절을 지낼려면 생활비(?)에서 축이 납니다. 신랑사고친 카드값에 차할부금 등등 그외 세금들 다 내고나면 정말 말 그대로 몇천원 통장에 달랑입니다. 많이 남으면 몇 만원....
이런 우리에게 명절은 넘 부담이고 게다가 시댁에 아버님 형제분들이 7남매 입니다. 고모님들까진 못 챙기더라도 큰집, 작은집, 시동생, 친정동생,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친정에 친 할머니가 살아 계시고 친정 큰집, 작은집 좋은건 못해 드려도 양말이라도 다 살려면 족히 십만원은 넘지요 거기다 친정, 시댁 동생들이 다 백수인 관계로 용돈도 쬐끔... 보통 명절 한번 보내면서 시댁기준에 맞춤 백만원은 깨지지요.
결혼후 첫 명절엔 그리 했는데 삼개월을 쫄쫄이 였습니다. 그땐 아기도 없었지만 지금은 애가 있는 관계로 그리 못하기에 어른들도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 관계로 돈이 났겠다 싶어 신랑과 상의해서 시댁에 십만원, 친정에 십만원, 동생들 각각 오만원 그외 친척 양말 한셋트(만원이하) 이러고 나니 사십만원이 없어 지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시댁어른들 다른 친척분들 양말 하나씩 사면서 당신들에겐 양말하나 없고 돈만 달랑이다고 뭐라 하셨더군요 시동생에게요 시동생 저희 형편이 많이 어렵다는걸 익히 눈으로 보고 얘기 들은바 딴에는 저희들 편을 드셨던데 거기서 어머님은 자식 잘못 키웠다는둥 별의 별 말씀이 다 나왔나 보더군요 넘 화가난 시동생은 그길로 나와 저희에게 와서는 일이 그렇다고 신랑에게 얘기 하고 가고 말이죠! 참고로 올해초 명절때 애 낳고 산후조리원에 병원비 등등 넘 돈이 많이 들어가 어른들께 양말(짹니)한 셋트씩과 돈 10만원을 드렸는데 딴 선물 안사고 양말 사왔다고 또 한번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 상의 결과 그냥 돈만 드리자 였습니다. 신랑월급도 3분의 1가까이 준 상황이고요. 추석 일주일 전에 월급이 이렇게 줄어서 넘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그리고 추석날 이런 일이 일어난거죠.
신랑 저에게 미안하다면 복도 지지리도 없게 어떻게 그런 시부모를 만났냐고 위로를 해 주더군요!
사람이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고맙더군요 자기도 속이 무지 쓰릴것인데 싶은게 추석 담날 시댁에 갔습니다 가서 부모가 자식 며느리에게 가식적이니 어쩌니 그런얘기들 말대답 없이 다 듣고 왔죠! 정말 미련하죠? 그리고 금욜날 평상시 처럼 퇴근해서 친정에 맡겨둔 딸냄이 데리러 가서 저녁먹고 집에 갈려는데 시동생 전화와서 저녁을 먹자는 거예요 저희 집 근처라고 어머님이랑 같이 있다고... 순간적으로 화가 넘 나더라구요 내가 꼭두각시 인형도 아니고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라인가 싶은게 두시간전에 통화할때만 해도 저녁얘기 없더니 저녁 7시 넘어서 갑자기 저녁먹으러 나오라는게 또 신랑이랑 벌써 얘기가 다 됐다고 그리고 신랑은 퇴근하고 오는 중이라네요 신랑이 간다 그랬다는데 저 혼자 안갈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갔죠 가면서 신랑과 대화를 해보니 간다고 얘기 한것도 아니라 더군요 바쁘니깐 알았다고 좀 있다가 다시 통화하자고 그러고 전화를 끊었다는거예요 누구 말이 옳은진 모르겠지만 신랑이 평상시 어른들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 쑨대도 고지 곧대로 밑을 사람이니 어른들은 당연히 올꺼라 생각을 하셨겠죠 그런 신랑이 넘 밉더군요 아니 인제 사람으로 안보이더군요 그렇게 살꺼면 지 혼자 그렇게 부모님께 충성을 하고 살지 왜 나랑 결혼해서 애기까지 이고생을 시키나 싶은게......
어찌 어찌 저녁먹고 집에 갔습니다 가면서 애기 베지밀이랑 필요한거 몇가지 사면서 맥주를 하나 사서 집에서 한잔 하는데 또 집얘기가 나왔지요 한달에 이자만 이십오만원이니 목돈이잖아요 신랑은 얼굴만 마주보면 집 얘기 한다고 할말이 그렇게도 없냐며 버럭 화를 내면서 컵을 식탁위에 '쾅' 하더라구요 울 딸내미 놀라서 쳐다보구요 화난 말랑이 그렇잖아도 언짢은 말랑이 쏘아 붙였죠 그럼 이시국에 다른 할말이 뭐가 있냐고 당장 굶어 죽을판에 가진거라고 빚밖에 없는데 씀씀이를 줄여야 하지 않냐고 그러니 신랑 '으이구' 하면 손 올라 오네요 때린게 아니라 모션말이예요 여기서 말랑이 필 받았습니다 때려보라고 신랑 그만 하자 열받는다 그러는데 여기서 물러설 말랑이가 아니기에 그러기엔 화가 넘 났기에 한 마디 더 앴죠 도대체 왜 어른들은 담보대출로 2년이 되가는데 안 돌려주시냐고 신랑 화가나서 또 컵을 식탁에 '쾅' 하더군요 저 그런거 넘 싫어 하거든요 화 난다고 막말하고 때리는 시늉하고 물건 집어 던지고 그런거요 넘 열받아서 그 컵 씽크대로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신랑 또 손이 올라 오더군요 저도 때려 보라고 그랬더니 이번엔 진짜로 때리더군요 울 딸냄이가 보는 앞에서 말이죠 그러면서 때린건 자기가 잘 못했지만 왜 화나게 자꾸 만드네요 이번이 처음 아니 거든요 결혼하고 서너달 지났을때도 시댁어른들의 과도한 요구 땜에 그땐 매달 돈 보내라고 누구명의의 계좌번호까지 쪽지에 적어 보냈더군요 술 값으로 카드값을 몇백씩 끊어 놓고는 돈 보내 준다고 그걸 받아왔는지 적어 왔는지 쪽지 글씨체는 신랑글씨체가 아니였거든요 악에 받칠때로 받친 말랑이 처음 폭행때 한번만 더 내 몸에 이딴식으로 손대면 진단서 끊어서 이혼할꺼라고 다시는 그런일 없을 꺼라고 싹싹 빌더니 인제 두번째라고 그런지 왜 자기를 화냐게 하냐는군요 자식앞에서 맞는 다는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금요일밤 이었으니 토욜날 아침에 친정 부모님이 오시기로 되있어서 친정에 전화를 했죠 - 이번에 정말로 이 버릇 고치지 못하면 평생을 매 맞는 여자로 전락할꺼 같아서- 낼 아침에 올 필요 없다고 왜 그러냐고 물으시길래 그랬습니다 맞고는 못산다고 그길로 저희 친정 부모님 저희 집으로 오셔서 그러셨어요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건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한거라고 그러면서 제가 바람을 피웠는지 뭐 얼마나 대단한 잘못을 했기에 손 찌검이냐고 친정 아빠가 정말로 차분하게 물으셨습니다 저희 신랑 하는말이 때린건 잘못인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나다보니 그렇게 됐다네요 제가 자꾸 염장지르는 말만해서 그렇다고요....
저도 알아요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기 부모이기에 편 든다는거 하지만 집 문제에 대해서 만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신랑이 직장생활해서 모은돈에 신랑 신용대출로 산 집인데 명의는 시어머니 결혼한지 이년이 되도록 담보대출도 돌려주시지 않으시는데 그집 우리 형편이 넘 어려워 전세를 하던 팔던 어떻게 해야겠다고 했더니 부모 자식간의 연 끊자고 총각때 사준 차 갔고 오라고 가식적이라고 등등 이런말 아무렇게나 뱉을수 있는 말들이 아니기에 부모 편을 들더라고 집 문제는 해결을 해놓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아닌가 보더군요 지 자식 장난감 하나 사줄돈은 없고 지 술먹고 자기 부모님 드릴 돈에 등등 물론 그렇다고 몇 백만원씩 드린건 아니지만 저희 형편에서 십만원이 남들 몇백만원의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넘 억울한 말랑이 게다가 손 찌검까지 친정 부모님들께 이대로는 죽어도 못산다고 난리 부르스를 췄드랬습니다 친정아버지가 그러시 더군요 애 아빠인데 이해를 하라는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번 더 주라고요 아빠랑 약속했다고 다시는 안 그런다고 말이죠 그날 밤 울 딸내미 소화 덜된 생똥을 한 기저귀 쌌습니다. 넘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게..... 그 담날 토요일 저녁에 회식이라면 저녁먹고 들어 온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지금 상황이 저녁먹고 올 상황인지... 어쨌든 사회인이기에 두고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술이 똥이 되어서 새벽 세시에 집에 왔더군요 카드값이 술집 세군데를 돌아다니며 사십만원에 육박하더군요 2,3만원 차이로요. 그러면서 '시발', '시발' 이러며 자더라구요 그러고 삼십분을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자는 애기 들쳐 엎고 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다시는 안 쳐다볼 생각이었습니다. 친정에 가서 카드전표를 보여 주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일요일이 되고 점심때가 지나서야 전화가 오더군요
저 안받았어요 그러고 한시간 반쯤인가 뒤에 전화 한번오고는 말더라구요 저 백화점가서 20만원어치 카드 긁고 왔습니다 백화점 가있는데 전화 왔길래 받았죠 그때가 저녁 8시가 넘어서 였어요 배고프다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더라구요 안가니까 혼자 살던지 부모님 모시고 살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애는 어디 있냐고 친정에 있다고 그러고는 끊었지요 그길로 쇼핑하고 친정에 갔더니 또 전화오기에 친정 아버지께 받으라고 그랬더니 일단 온다더군요 와서는 한다는 말이 집 열쇠가 없어서 일찍 못 왔다는거예요 친정에 온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어서 였습니다. 저 감기 몸살로 추석전 부터 계속 병원이며 일욜은 응급실까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구요. 잘못했다고 한잔 먹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우리 둘이 얘기를 해서 해결을 하자고 일단 집에 가자는 거예요 집문제 해결하기 전엔 안된다고 이래저래 얘기 하다 또 결론은 한번더 두고 보기로 했지요. 그러곤 매주 가던 시댁 안간지 삼주가 지났네요 시아버지가 갑자기 맹장 수술을 하셔 요 몇일 병원에 왔다갔다 하는데 어머님이 너희 싸웠냐며 물으시길래 카드값 얘기를 했는데 엊그제 신랑 병원에 불려가 아버님께 많은 소리를 들었나 보더군요. 어제 저녁에 그러더군요 저 땜에 사위,자식대접 못받는다고요. 자기만 죽일놈 됐다고....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길때 마다 그렇게 여지 저기 떠 벌리면 어떻하냐구요 대화로써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 사람이 도대체 왜 그렇냐고 사람 패는게 대화로써 해결할 문제냐고 그랬더니 맞을 짓을 하면 맞아야 한다는군요 딸내기 결혼해서 지 신랑한테 맞으면 그런식으로 하냐고 했더니 맞을짓 하면 맞아야 한답니다.... 어른들이 저에게 하시는 말들 다 그럴만 하니까 하는거라네요 가식적이기에 가식적이다고 하는거고 제가 회계 쪽으로 일해서 법에 대해서 좀 알기에 집 판다고 그럴때 양도소득세 어쩌고 그러시기에 세금쪽으로 어떻다고 법이 어떻다고 말씀드렸더니 재주 많은 다람쥐 나무에서 떨어지면 죽기밖에 안한다고 그러신 것도 그럴만 하기에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때린건 잘못 이지만 내가 자기 화를 돋구기에 때린거라고 왜 화를 돋구냐구요...
토욜 아침에 게시판에 들어 왔다가 신혼이야기 에서 신혼 초인데 부부싸움하다 남편에게 맞았다는 얘기를 읽다가 어느 한 리플에 넘 화가나 한자 적는다는게 이상한 소설이 된것 같네요 이까지 읽어 주신 분들 넘 감사하구요 생각나는 리플 있음 하나씩....
참 그 악플이 뭐냐면요 남자가 여자에게 손 찌검을 하는건 여자가 남자의 화를 돋구기에 손찌검을 하다더군요 울 신랑도 그러던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내가 그러기에 시댁어른이나 자기나 그러는 거라고 우리 부모님이 처음으로 손찌검 때문에 한마디 한건 경우가 아니라는 군요....
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전 어디 경치 좋은데서 하룻밤 재워 준다고 오라면 가고 싶은데 혼자서 말이예요 애기는 신랑에게 주고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서... 아는 곳이 없어서 오라는 데가 없네요... 처녀적엔 어디든지 갈 수 있었는데 이래저래 우울한 날 입니다.....
남자들의 폭력?????
한동안 글만 읽다가 그냥 내가 넘 한심스럽고 원망이라 한줄 올리네요!!
저희 집 문제 다들 아시죠? 시댁에서 저희 집을 명의로 하여 담보대출도 안 돌려주죠 신랑이란 놈은 주말만 되면 술로 지새죠
이번 추서에 또 난리가 났드랬죠! 저희 시댁이 명품, 백화점 제품 아님 최소 20,30만원이상이 아님 선물 취급을 안 하시는지라 때마다 고민입니다.. 저희가 제벌도 아니고요!
집에 대한 신용대출이자에다가 차 할부금에다가 신랑 술값에다가 엎친데 덮친다고 명절까지 끼었더군요 사실 저희 신랑 회사에서 제작년 부터 상여금이다 성과급이다 하나씩 없애더니 작년에 주던 떡값도 없앴더군요. 거기에 지금 11개월째인 아기도 하나 있지요
맞벌이를 하지만 아기 맞기는 돈이며 등등 요즘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얼마나들 오르는지 여긴 시내 버스비가 10월부터 칠백원에서 구백원으로 올랐네요 뚜벅이 인생 버스비도 만만치 않지요!!
이래저래 드는 돈은 많죠 그나마 큰돈 줄이는게 집에 대한 이자인데 결혼 초 부터 얘기 나오지만 것도 맘 먹은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올초부턴 신랑과 마주 했다하면 집에 대한 얘기 밖에 없네요 한달만 있음 애기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통장에 있는거라곤 빚 밖에 없으니 그럼 또 빚을 내는 수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평생에 한번 있는 돌인데 안 해줄수도 없구요 놓기만 한다가 부모가 아니기에.....
추석이후의 일들을 얘기 한다는게 두서없는 말들을 넘 했네요. 신랑 회사 상여가 없는 관게로 명절을 지낼려면 생활비(?)에서 축이 납니다. 신랑사고친 카드값에 차할부금 등등 그외 세금들 다 내고나면 정말 말 그대로 몇천원 통장에 달랑입니다. 많이 남으면 몇 만원....
이런 우리에게 명절은 넘 부담이고 게다가 시댁에 아버님 형제분들이 7남매 입니다. 고모님들까진 못 챙기더라도 큰집, 작은집, 시동생, 친정동생,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친정에 친 할머니가 살아 계시고 친정 큰집, 작은집 좋은건 못해 드려도 양말이라도 다 살려면 족히 십만원은 넘지요 거기다 친정, 시댁 동생들이 다 백수인 관계로 용돈도 쬐끔... 보통 명절 한번 보내면서 시댁기준에 맞춤 백만원은 깨지지요.
결혼후 첫 명절엔 그리 했는데 삼개월을 쫄쫄이 였습니다. 그땐 아기도 없었지만 지금은 애가 있는 관계로 그리 못하기에 어른들도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 관계로 돈이 났겠다 싶어 신랑과 상의해서 시댁에 십만원, 친정에 십만원, 동생들 각각 오만원 그외 친척 양말 한셋트(만원이하) 이러고 나니 사십만원이 없어 지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시댁어른들 다른 친척분들 양말 하나씩 사면서 당신들에겐 양말하나 없고 돈만 달랑이다고 뭐라 하셨더군요 시동생에게요 시동생 저희 형편이 많이 어렵다는걸 익히 눈으로 보고 얘기 들은바 딴에는 저희들 편을 드셨던데 거기서 어머님은 자식 잘못 키웠다는둥 별의 별 말씀이 다 나왔나 보더군요 넘 화가난 시동생은 그길로 나와 저희에게 와서는 일이 그렇다고 신랑에게 얘기 하고 가고 말이죠! 참고로 올해초 명절때 애 낳고 산후조리원에 병원비 등등 넘 돈이 많이 들어가 어른들께 양말(짹니)한 셋트씩과 돈 10만원을 드렸는데 딴 선물 안사고 양말 사왔다고 또 한번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 상의 결과 그냥 돈만 드리자 였습니다. 신랑월급도 3분의 1가까이 준 상황이고요. 추석 일주일 전에 월급이 이렇게 줄어서 넘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그리고 추석날 이런 일이 일어난거죠.
신랑 저에게 미안하다면 복도 지지리도 없게 어떻게 그런 시부모를 만났냐고 위로를 해 주더군요!
사람이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고맙더군요 자기도 속이 무지 쓰릴것인데 싶은게 추석 담날 시댁에 갔습니다 가서 부모가 자식 며느리에게 가식적이니 어쩌니 그런얘기들 말대답 없이 다 듣고 왔죠! 정말 미련하죠? 그리고 금욜날 평상시 처럼 퇴근해서 친정에 맡겨둔 딸냄이 데리러 가서 저녁먹고 집에 갈려는데 시동생 전화와서 저녁을 먹자는 거예요 저희 집 근처라고 어머님이랑 같이 있다고... 순간적으로 화가 넘 나더라구요 내가 꼭두각시 인형도 아니고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라인가 싶은게 두시간전에 통화할때만 해도 저녁얘기 없더니 저녁 7시 넘어서 갑자기 저녁먹으러 나오라는게 또 신랑이랑 벌써 얘기가 다 됐다고 그리고 신랑은 퇴근하고 오는 중이라네요 신랑이 간다 그랬다는데 저 혼자 안갈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갔죠 가면서 신랑과 대화를 해보니 간다고 얘기 한것도 아니라 더군요 바쁘니깐 알았다고 좀 있다가 다시 통화하자고 그러고 전화를 끊었다는거예요 누구 말이 옳은진 모르겠지만 신랑이 평상시 어른들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 쑨대도 고지 곧대로 밑을 사람이니 어른들은 당연히 올꺼라 생각을 하셨겠죠 그런 신랑이 넘 밉더군요 아니 인제 사람으로 안보이더군요 그렇게 살꺼면 지 혼자 그렇게 부모님께 충성을 하고 살지 왜 나랑 결혼해서 애기까지 이고생을 시키나 싶은게......
어찌 어찌 저녁먹고 집에 갔습니다 가면서 애기 베지밀이랑 필요한거 몇가지 사면서 맥주를 하나 사서 집에서 한잔 하는데 또 집얘기가 나왔지요 한달에 이자만 이십오만원이니 목돈이잖아요 신랑은 얼굴만 마주보면 집 얘기 한다고 할말이 그렇게도 없냐며 버럭 화를 내면서 컵을 식탁위에 '쾅' 하더라구요 울 딸내미 놀라서 쳐다보구요 화난 말랑이 그렇잖아도 언짢은 말랑이 쏘아 붙였죠 그럼 이시국에 다른 할말이 뭐가 있냐고 당장 굶어 죽을판에 가진거라고 빚밖에 없는데 씀씀이를 줄여야 하지 않냐고 그러니 신랑 '으이구' 하면 손 올라 오네요 때린게 아니라 모션말이예요 여기서 말랑이 필 받았습니다 때려보라고 신랑 그만 하자 열받는다 그러는데 여기서 물러설 말랑이가 아니기에 그러기엔 화가 넘 났기에 한 마디 더 앴죠 도대체 왜 어른들은 담보대출로 2년이 되가는데 안 돌려주시냐고 신랑 화가나서 또 컵을 식탁에 '쾅' 하더군요 저 그런거 넘 싫어 하거든요 화 난다고 막말하고 때리는 시늉하고 물건 집어 던지고 그런거요 넘 열받아서 그 컵 씽크대로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신랑 또 손이 올라 오더군요 저도 때려 보라고 그랬더니 이번엔 진짜로 때리더군요 울 딸냄이가 보는 앞에서 말이죠 그러면서 때린건 자기가 잘 못했지만 왜 화나게 자꾸 만드네요 이번이 처음 아니 거든요 결혼하고 서너달 지났을때도 시댁어른들의 과도한 요구 땜에 그땐 매달 돈 보내라고 누구명의의 계좌번호까지 쪽지에 적어 보냈더군요 술 값으로 카드값을 몇백씩 끊어 놓고는 돈 보내 준다고 그걸 받아왔는지 적어 왔는지 쪽지 글씨체는 신랑글씨체가 아니였거든요 악에 받칠때로 받친 말랑이 처음 폭행때 한번만 더 내 몸에 이딴식으로 손대면 진단서 끊어서 이혼할꺼라고 다시는 그런일 없을 꺼라고 싹싹 빌더니 인제 두번째라고 그런지 왜 자기를 화냐게 하냐는군요 자식앞에서 맞는 다는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금요일밤 이었으니 토욜날 아침에 친정 부모님이 오시기로 되있어서 친정에 전화를 했죠 - 이번에 정말로 이 버릇 고치지 못하면 평생을 매 맞는 여자로 전락할꺼 같아서- 낼 아침에 올 필요 없다고 왜 그러냐고 물으시길래 그랬습니다 맞고는 못산다고 그길로 저희 친정 부모님 저희 집으로 오셔서 그러셨어요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건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한거라고 그러면서 제가 바람을 피웠는지 뭐 얼마나 대단한 잘못을 했기에 손 찌검이냐고 친정 아빠가 정말로 차분하게 물으셨습니다 저희 신랑 하는말이 때린건 잘못인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나다보니 그렇게 됐다네요 제가 자꾸 염장지르는 말만해서 그렇다고요....
저도 알아요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기 부모이기에 편 든다는거 하지만 집 문제에 대해서 만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신랑이 직장생활해서 모은돈에 신랑 신용대출로 산 집인데 명의는 시어머니 결혼한지 이년이 되도록 담보대출도 돌려주시지 않으시는데 그집 우리 형편이 넘 어려워 전세를 하던 팔던 어떻게 해야겠다고 했더니 부모 자식간의 연 끊자고 총각때 사준 차 갔고 오라고 가식적이라고 등등 이런말 아무렇게나 뱉을수 있는 말들이 아니기에 부모 편을 들더라고 집 문제는 해결을 해놓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아닌가 보더군요 지 자식 장난감 하나 사줄돈은 없고 지 술먹고 자기 부모님 드릴 돈에 등등 물론 그렇다고 몇 백만원씩 드린건 아니지만 저희 형편에서 십만원이 남들 몇백만원의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넘 억울한 말랑이 게다가 손 찌검까지 친정 부모님들께 이대로는 죽어도 못산다고 난리 부르스를 췄드랬습니다 친정아버지가 그러시 더군요 애 아빠인데 이해를 하라는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번 더 주라고요 아빠랑 약속했다고 다시는 안 그런다고 말이죠 그날 밤 울 딸내미 소화 덜된 생똥을 한 기저귀 쌌습니다. 넘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게..... 그 담날 토요일 저녁에 회식이라면 저녁먹고 들어 온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지금 상황이 저녁먹고 올 상황인지... 어쨌든 사회인이기에 두고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술이 똥이 되어서 새벽 세시에 집에 왔더군요 카드값이 술집 세군데를 돌아다니며 사십만원에 육박하더군요 2,3만원 차이로요. 그러면서 '시발', '시발' 이러며 자더라구요 그러고 삼십분을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자는 애기 들쳐 엎고 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다시는 안 쳐다볼 생각이었습니다. 친정에 가서 카드전표를 보여 주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일요일이 되고 점심때가 지나서야 전화가 오더군요
저 안받았어요 그러고 한시간 반쯤인가 뒤에 전화 한번오고는 말더라구요 저 백화점가서 20만원어치 카드 긁고 왔습니다 백화점 가있는데 전화 왔길래 받았죠 그때가 저녁 8시가 넘어서 였어요 배고프다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더라구요 안가니까 혼자 살던지 부모님 모시고 살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애는 어디 있냐고 친정에 있다고 그러고는 끊었지요 그길로 쇼핑하고 친정에 갔더니 또 전화오기에 친정 아버지께 받으라고 그랬더니 일단 온다더군요 와서는 한다는 말이 집 열쇠가 없어서 일찍 못 왔다는거예요 친정에 온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어서 였습니다. 저 감기 몸살로 추석전 부터 계속 병원이며 일욜은 응급실까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구요. 잘못했다고 한잔 먹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우리 둘이 얘기를 해서 해결을 하자고 일단 집에 가자는 거예요 집문제 해결하기 전엔 안된다고 이래저래 얘기 하다 또 결론은 한번더 두고 보기로 했지요. 그러곤 매주 가던 시댁 안간지 삼주가 지났네요 시아버지가 갑자기 맹장 수술을 하셔 요 몇일 병원에 왔다갔다 하는데 어머님이 너희 싸웠냐며 물으시길래 카드값 얘기를 했는데 엊그제 신랑 병원에 불려가 아버님께 많은 소리를 들었나 보더군요. 어제 저녁에 그러더군요 저 땜에 사위,자식대접 못받는다고요. 자기만 죽일놈 됐다고....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길때 마다 그렇게 여지 저기 떠 벌리면 어떻하냐구요 대화로써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 사람이 도대체 왜 그렇냐고 사람 패는게 대화로써 해결할 문제냐고 그랬더니 맞을 짓을 하면 맞아야 한다는군요 딸내기 결혼해서 지 신랑한테 맞으면 그런식으로 하냐고 했더니 맞을짓 하면 맞아야 한답니다.... 어른들이 저에게 하시는 말들 다 그럴만 하니까 하는거라네요 가식적이기에 가식적이다고 하는거고 제가 회계 쪽으로 일해서 법에 대해서 좀 알기에 집 판다고 그럴때 양도소득세 어쩌고 그러시기에 세금쪽으로 어떻다고 법이 어떻다고 말씀드렸더니 재주 많은 다람쥐 나무에서 떨어지면 죽기밖에 안한다고 그러신 것도 그럴만 하기에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때린건 잘못 이지만 내가 자기 화를 돋구기에 때린거라고 왜 화를 돋구냐구요...
토욜 아침에 게시판에 들어 왔다가 신혼이야기 에서 신혼 초인데 부부싸움하다 남편에게 맞았다는 얘기를 읽다가 어느 한 리플에 넘 화가나 한자 적는다는게 이상한 소설이 된것 같네요 이까지 읽어 주신 분들 넘 감사하구요 생각나는 리플 있음 하나씩....
참 그 악플이 뭐냐면요 남자가 여자에게 손 찌검을 하는건 여자가 남자의 화를 돋구기에 손찌검을 하다더군요 울 신랑도 그러던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내가 그러기에 시댁어른이나 자기나 그러는 거라고 우리 부모님이 처음으로 손찌검 때문에 한마디 한건 경우가 아니라는 군요....
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전 어디 경치 좋은데서 하룻밤 재워 준다고 오라면 가고 싶은데 혼자서 말이예요 애기는 신랑에게 주고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서... 아는 곳이 없어서 오라는 데가 없네요... 처녀적엔 어디든지 갈 수 있었는데 이래저래 우울한 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