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나 좀 곱게 하시지 그러셨나요..

민돌이엄마2004.10.30
조회87

 뭐- 저는 원글을 읽고 단순히 개를 기르는사람으로서 수의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쓰는것 뿐입니다. 이 글로 열받지 마시기를...

글쓴님을 욕하시는 분들도 있고 동감하시는분들도있고...

저는 동감하는 편은 절대로 아닐 뿐입니다...

하지만 저도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를기르고 있고

알레르기가있어서 동물을 싫어하시는분들 맘도 이해합니다.

그냥...최근에는 동물을 기르는사람들도 어느정도 의식이 있고 예의를지킬줄아는데

그런분들까지 기분나쁘게 만드는 글이라서 그럽니다요...

솔직히 개를 가축으로 생각하고 기르는사람보다 반려견이라 여기는사람이 더 많고

동물로인해서 생활의 질을 높여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동물을 기름으로서 공부도 하게되었고 동물털 알레르기도 어느정도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남이 기르는 개가 탐탁치 못한 짓을 했을때는 눈쌀이 찌뿌려지고 불쾌한 것은 사실이죠.

그래도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기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의 생활을 존중해주고 돕고,

최대한 동물과 같이 살지 않는사람들을 배려해주려고 법을 따르고 똥봉투를 들고다니고

예방접종을 합니다. 이것이 개를위한것이기도하고 사람을 위한것이기도하죠.

기르는사람들은 예방접종이나 위생처리 등으로인해

다른사람에게 기생충이나 기타 오물이 옮겨가지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안그런사람들은 반성하시길...)

어차피..같이 사는세상..서로 조금만 이해해주면 될것을 너무 싸우는 분위기가 됐네요.

 그리고 글을 읽다가 그냥..생각나서 덧붙입니다.

 

"개보다 못한 사람 엄청 많다!" <- 이말을 어떤의미로썼는지는 글쓴이도 알것인데 일일이 따지셔야하나요? 개보다 못하다는것은 사람으로서 못할짓을 했다고 하는 뜻도있지만..개가 할만한일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발언도 된다는것입니다.

 

"사람으로서 못할 짓 많이하는 인간들도 많다!"<-이렇게 쓰는게 올바른거라는것도 사람의 기준에서일 뿐입니다. 사람으로서 할짓과 안할짓은 결국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이니까요.

 

개는 개같은 짓 한다고 처벌합니까?<- 아무리 사랑스럽고 곱게 키우더라도 말안듣고 거슬리면 때리고 피흘리게 하는게 우리 인간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서로 말이안통하고 아래로 보기때문에 하는 처벌이죠.

말그대로 우리의 기준으로 개가 개같지않아도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까요...ㅡ.ㅡ;;

 

개가 문명을 이룩할 수 있나요?<-개와사람이 다르다는것을 아시는 분이 아이러니하네요.개들도 그들만의 언어와 생활이있으며 그네들의 혈통도 있습니다.사람이 정하고 억지로 교배시켜서 어찌보면 기형인 족들을, 발전시켰다고 하는것도 사람이고요. 만약에 인간이 진화하지 못했다면 개들이 지구에서 진화해서 주인이랍시고 행세 할수도 있었던겁니다. 아무리 우리와 다르게 생기고 말이안통하고 인간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들의 문화에 문명이며 행동양식을 우리기준에 맞추어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숭이의 행동양식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바라보지 않습니까? 그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이루어놓은것도 신기할따름입니다.

 

 사람은 개따위와는비교조차할 수 없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이것도 사람으로서의 기준일 뿐이죠.사실은 같은동물임에도 우위에서서 명령하려하는 인간들을 원망하고 자기네들의 언어로 똑같이 욕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현 시대에 살면서 인간이 이루어놓은것으로 생활하면서 조상들의 위대함을 기리고 존경하는것은 사실이나 지구의 주인이 인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음식점 같은 데서 소란스럽게하는 애가 개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아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과거이자 미래 아닙니까? <--이것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소란스럽게하는 아이들..짜증나죠. 저는 음식점에서 어릴때 떠들고 뛰어다니는게 소원이었던사람입니다. 결론은 저는 그런짓을 한적도없고 아이를 낳아본적이없어서 이해할 수없는행동이라는거죠. 어른들이 제대로 키우면 문제없을법도 한데 자기 자식이라 무조건 이뻐만 보일까요? 저는 제가 그렇게 한적도없고 그러는아이들과 부모를 이해할수없고 앞으로 자식을 그렇게 키우지도않을것입니다.

 

개라는 것은 단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미미한 존재일뿐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구요? 공동생활을 하던 고대에도 그렇게들 생각했을까요? 제임스 서펠 이 쓴 "동물,인간의동반자"라는 책을 읽어 보시길 권하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