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연사에 다녀온 이후로 효원은 딴 사람인 듯 변해있다. 그 얼굴엔 한 순간도 미소가 내려 앉질 않았고 형제들과의 대련에서도 그 거친 칼끝이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 검술과 사냥으로 녹초가 된 몸을 뉘인 효원의 눈속에 다시 그 새벽의 고요한 기운이 내려 앉고 있었다. 그렇게 온 방을 서성이며 무엇도 하지 못하는 밤들이 계속 되고 있었다.
두치도 되지 않는 사람속에 무엇이 있어 그토록 큰 소용돌이가 휘몰아 치는지 알 수 없었다. 하루에도 수없이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효원은 자꾸 그렇게 무너지고 있었다.
"실증이 나는구나...이곳은 살아있는 것이 없다..”
효원이 도진을 돌아보며 칼끝을 겨누었다.
"해보겠느냐...”
"..정돈되지 못한 마음으로 잡은 검은 위험합니다...”
"건방진 놈.....이제 나를 가르치려 드는구나..”
"제게 가르치신 것들입니다..."
몇 일째 잠을 뒤척이며 편히 눈감지 못하고 있었다. 서책을 펼치고 있어도 이미 그 속에 그가 없었고 검을 휘둘러도 그 공허한 칼끝이 갈 곳을 몰랐다. 그것을 지켜보는 도진의 마음 또한 매한가지였다. 여전히 칼집을 닦아내고 있는 도진에게 효원이 재촉했다.
“들어라...”
“물러나는 쪽이 청을 들어주는 걸로 하십시오...”
“재법이구나...내기를 걸겠다는 말이렸다......”
“예...”
“좋다...어디 한번 걸어보아라...”
“끝난 후에 말씀드릴 것입니다..”
도진의 말대로 효원은 이미 정돈된 마음을 버렸고 그 칼끝은 몸을 따르지 않았다. 처음부터 함께 배워 온 검술이었다. 도진이 전력을 다한다면 한번쯤은 진실로 그 승패를 판가름 해 볼만한 신력들이었다. 허나 그날은 이미 한쪽이 무디어진 마음으로 잡은 검이 아니었던가. 두 사람의 호흡이 거칠게 비켜갔고 효원이 숨을 몰아 쉬며 검을 거두었다.
“작정을 하지 않았더냐.....”
효원이 화단 돌에 앉으며 땀을 닦아 냈다. 내심 자신에게 전력을 다해 수를 풀어준 도진이 고마웠다. 효원은 한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는 자신에게 지쳐가고 있었다.
“무엇이냐...말해보아라...”
도진이 잠시 망설이는 빛을 보이다 입을 열었다.
“가십시오...가셔서 보십시오.....”
자신의 속을 한번에 말해버리는 도진의 말에 효원은 잠시 망연자실 했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던 실체를 도진이 그렇게 내뱉고 나니 자신의 어리석음이 한층 더 깊게 들어났다.
“왜 이리 건방진 것이냐...도대체 니가 무엇이 간데.....“
효원이 말을 다 잊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내려놓으려 애쓰고 있었다.
“이리 견디지 못하실 일을 왜 하셨습니까...”
“니가...죽고 싶은 것이냐......“
“그리 하시고 싶습니까...그 칼로 누구를 겨누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까..."
효원이 더 듣지 못하고 격한 감정을 들어냈다.
“다물라...한마디도...더 하지 마라...니가 정녕 죽고 싶은 것이 아니면 한마디도.. 더 내뱉지 마라...“
“이제 제가 어찌 모셔야 합니까...아무 곳에도 마음을 두시지 못하는....”
효원이 도진의 말을 다 듣지 않고 잘랐다.
“부를 때까지 보이지 마라....너무 오랫동안 너를 곁에 둔 모양이다...”
몇 일째 효원은 도진을 부르지 않았다. 자신을 추스리기 힘든 나날들이었다. 그런 자신의 곁에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도진이 있는 것이 편하지 않은 연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한 탓으로 효원의 모든 일상이 도진에게 닿아 있어 그가 없는 일상이 쉬 이어질리 없었다. 효원이 그렇게 어디 한 곳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후원을 서성이고 있을 때였다.
뒷째 문 쪽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고 둘째 형 아정이 분을 삭히지 못한 표정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섰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망신창이가 된 도진이 아정의 몸종 들에 의해 질질 끌리 듯 들려왔다. 순간 효원의 얼굴 빛이 일시에 굳어지고 그 눈에 살기마져 감돌았다. 자신 앞에 널부러진 도진은 이미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고 어디 한 곳 성한 곳이 없었다.
아정이 여전히 분을 참지 못한 표정으로 널부러진 도진을 쏘아보았다.
"일게 시종 따위가 감히 명령을 듣지 못하겠다 하길래 신분을 잊은 것 같아 내가 상기시켜 줬다"
"무엇을 거슬렸습니까.."
"내 요즘 너의 검술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어 대련을 한번 청하였거늘... 이놈이 지깟 것이 무엇이 간데 된다 안된다는 논하는 것이냐..."
"무엇이라 하였습니까.."
"니 마음이 평온하지 않아 검을 잡을 수 없다 하지 않느냐...이런 건방진 놈을 보았느냐...
"이 아이를 이리 하신 연유가 그것 뿐입니까..."
아정의 눈빛이 잠시 흔들리다 다시 제자리를 잡았다.
"그럼 더 무엇이 있겠느냐..."
감정을 들어내지 않은 효원의 얼굴엔 그 어느때 보다 냉정한 기운이 감돌았다.
"아직 대련을 하실 뜻이 있사옵니까.."
갑작스런 효원의 태도에 아정은 잠시 상황을 읽으려 머릿 속을 헤집고 있었다.
"꼭 지금...당장 그럴 필요까지는..."
당황해 하는 아정의 말을 중간에 받은 효원이 아랫 것들에게 검을 준비시켰다.
"아닙니다...형님이 이리 노여워 하시는데 어찌 그냥 있겠습니까...검을 준비해라."
이미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을 파악한 아정이 애써 냉정을 가장하고 검을 들었다.
두번.... 멀리 가지도 못한 승패였다. 아정과 효원의 검이 몇 번 괭음을 울리며 부딛쳤고 온 몸의 분노가 손끝에 닿아있던 효원의 검이 한치 사정을 두지 않고 아정을 몰아 붙혔다. 자신에게 사정없이 향해지는 그 칼끝이 아정의 심장을 서늘하게 했다. 처음부터 효원에게 수가 되는 않는 검술이었다. 대련에 있어 효원은 늘 예를 갖추어 그 수가 어떠하든 자신을 크게 들어내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 그가 단 번에 아정의 손에서 검을 놓게 했다. 아정의 눈이 가늘게 떨려왔고 그것은 다른 형제들이 가졌던 그 어떤 두려움과 다르지 않았다.
"마..많이 달라졌구나...말은 들었지만 이리 변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모르셨습니까...형님은 한번도 저의 적수가 되질 못했습니다...."
"니 어찌..."
"검을 든자가 검을 놓치면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것입니다.."
아정의 얼굴에 핏기가 살아졌다.
"이아이는 제사람입니다...제가 형님의 어떤 것도 탐하지 않듯이 형님 또한 제 것에 마음 갖지 마십시오...앞으로는 이아이..그 어떤 것으로도 손되는 일 없게 하십시오."
아정이 문을 들어설 때보다 더 큰 분노를 가지고 후원을 나갔다. 아우이긴 하나 쉬 가까이 할 수 없는 효원이었다. 들어나 보이지 않으나 드나드는 모든 형제가 효원을 경계하고 있었다. 유난히 뛰어난 문무도 그러할 것이나 효원에 대한 어머니의 맹목적인 배려 또한 그랬다. 형제 중 유일하게 아무 것에도 욕심을 내고 있지 않은 효원을 모두 경계하고 있으니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도진의 일도 그랬다. 늘 자신들의 이속만을 탐하려 하는 그곳에서 자신의 사람을 갖기는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정은 늘 도진을 탐냈고 효원 또한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침상에 누운 도진을 내려다 보는 효원의 눈에 따사로운 사람의 정이 녹아 있었다. 온 얼굴이 부어 올라 그 본 모습을 찾기가 힘든 도진이 자세를 고치려 상반신을 일으켰다.
"그냥 있거라...잘 생긴 얼굴을 버려놓지 않았느냐...나를 가르치려 더는 것도 모자라 형님에게까지 그리 했더냐..."
"밤새워 수련을 하시는 연유를 알겠습니다...몸이 이리 되니 차라리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그리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하신 말씀 이제 알것 같습니다.."
세월 속에서 자꾸 자신을 닮아가는 도진이 효원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모르고 살아 좋을 것들을 자꾸 몸에 익히고 심중에 새기니 살아지는 날들이 그리 편할 리 없다는 것을 알아 더욱 그랬다.
조선야사..<너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느냐..9>
해연사에 다녀온 이후로 효원은 딴 사람인 듯 변해있다. 그 얼굴엔 한 순간도 미소가 내려 앉질 않았고 형제들과의 대련에서도 그 거친 칼끝이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 검술과 사냥으로 녹초가 된 몸을 뉘인 효원의 눈속에 다시 그 새벽의 고요한 기운이 내려 앉고 있었다. 그렇게 온 방을 서성이며 무엇도 하지 못하는 밤들이 계속 되고 있었다.
두치도 되지 않는 사람속에 무엇이 있어 그토록 큰 소용돌이가 휘몰아 치는지 알 수 없었다. 하루에도 수없이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효원은 자꾸 그렇게 무너지고 있었다.
"실증이 나는구나...이곳은 살아있는 것이 없다..”
효원이 도진을 돌아보며 칼끝을 겨누었다.
"해보겠느냐...”
"..정돈되지 못한 마음으로 잡은 검은 위험합니다...”
"건방진 놈.....이제 나를 가르치려 드는구나..”
"제게 가르치신 것들입니다..."
몇 일째 잠을 뒤척이며 편히 눈감지 못하고 있었다. 서책을 펼치고 있어도 이미 그 속에 그가 없었고 검을 휘둘러도 그 공허한 칼끝이 갈 곳을 몰랐다. 그것을 지켜보는 도진의 마음 또한 매한가지였다. 여전히 칼집을 닦아내고 있는 도진에게 효원이 재촉했다.
“들어라...”
“물러나는 쪽이 청을 들어주는 걸로 하십시오...”
“재법이구나...내기를 걸겠다는 말이렸다......”
“예...”
“좋다...어디 한번 걸어보아라...”
“끝난 후에 말씀드릴 것입니다..”
도진의 말대로 효원은 이미 정돈된 마음을 버렸고 그 칼끝은 몸을 따르지 않았다. 처음부터 함께 배워 온 검술이었다. 도진이 전력을 다한다면 한번쯤은 진실로 그 승패를 판가름 해 볼만한 신력들이었다. 허나 그날은 이미 한쪽이 무디어진 마음으로 잡은 검이 아니었던가. 두 사람의 호흡이 거칠게 비켜갔고 효원이 숨을 몰아 쉬며 검을 거두었다.
“작정을 하지 않았더냐.....”
효원이 화단 돌에 앉으며 땀을 닦아 냈다. 내심 자신에게 전력을 다해 수를 풀어준 도진이 고마웠다. 효원은 한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는 자신에게 지쳐가고 있었다.
“무엇이냐...말해보아라...”
도진이 잠시 망설이는 빛을 보이다 입을 열었다.
“가십시오...가셔서 보십시오.....”
자신의 속을 한번에 말해버리는 도진의 말에 효원은 잠시 망연자실 했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던 실체를 도진이 그렇게 내뱉고 나니 자신의 어리석음이 한층 더 깊게 들어났다.
“왜 이리 건방진 것이냐...도대체 니가 무엇이 간데.....“
효원이 말을 다 잊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내려놓으려 애쓰고 있었다.
“이리 견디지 못하실 일을 왜 하셨습니까...”
“니가...죽고 싶은 것이냐......“
“그리 하시고 싶습니까...그 칼로 누구를 겨누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까..."
효원이 더 듣지 못하고 격한 감정을 들어냈다.
“다물라...한마디도...더 하지 마라...니가 정녕 죽고 싶은 것이 아니면 한마디도.. 더 내뱉지 마라...“
“이제 제가 어찌 모셔야 합니까...아무 곳에도 마음을 두시지 못하는....”
효원이 도진의 말을 다 듣지 않고 잘랐다.
“부를 때까지 보이지 마라....너무 오랫동안 너를 곁에 둔 모양이다...”
몇 일째 효원은 도진을 부르지 않았다. 자신을 추스리기 힘든 나날들이었다. 그런 자신의 곁에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도진이 있는 것이 편하지 않은 연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한 탓으로 효원의 모든 일상이 도진에게 닿아 있어 그가 없는 일상이 쉬 이어질리 없었다. 효원이 그렇게 어디 한 곳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후원을 서성이고 있을 때였다.
뒷째 문 쪽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고 둘째 형 아정이 분을 삭히지 못한 표정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섰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망신창이가 된 도진이 아정의 몸종 들에 의해 질질 끌리 듯 들려왔다. 순간 효원의 얼굴 빛이 일시에 굳어지고 그 눈에 살기마져 감돌았다. 자신 앞에 널부러진 도진은 이미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고 어디 한 곳 성한 곳이 없었다.
아정이 여전히 분을 참지 못한 표정으로 널부러진 도진을 쏘아보았다.
"일게 시종 따위가 감히 명령을 듣지 못하겠다 하길래 신분을 잊은 것 같아 내가 상기시켜 줬다"
"무엇을 거슬렸습니까.."
"내 요즘 너의 검술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어 대련을 한번 청하였거늘... 이놈이 지깟 것이 무엇이 간데 된다 안된다는 논하는 것이냐..."
"무엇이라 하였습니까.."
"니 마음이 평온하지 않아 검을 잡을 수 없다 하지 않느냐...이런 건방진 놈을 보았느냐...
"이 아이를 이리 하신 연유가 그것 뿐입니까..."
아정의 눈빛이 잠시 흔들리다 다시 제자리를 잡았다.
"그럼 더 무엇이 있겠느냐..."
감정을 들어내지 않은 효원의 얼굴엔 그 어느때 보다 냉정한 기운이 감돌았다.
"아직 대련을 하실 뜻이 있사옵니까.."
갑작스런 효원의 태도에 아정은 잠시 상황을 읽으려 머릿 속을 헤집고 있었다.
"꼭 지금...당장 그럴 필요까지는..."
당황해 하는 아정의 말을 중간에 받은 효원이 아랫 것들에게 검을 준비시켰다.
"아닙니다...형님이 이리 노여워 하시는데 어찌 그냥 있겠습니까...검을 준비해라."
이미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을 파악한 아정이 애써 냉정을 가장하고 검을 들었다.
두번.... 멀리 가지도 못한 승패였다. 아정과 효원의 검이 몇 번 괭음을 울리며 부딛쳤고 온 몸의 분노가 손끝에 닿아있던 효원의 검이 한치 사정을 두지 않고 아정을 몰아 붙혔다. 자신에게 사정없이 향해지는 그 칼끝이 아정의 심장을 서늘하게 했다. 처음부터 효원에게 수가 되는 않는 검술이었다. 대련에 있어 효원은 늘 예를 갖추어 그 수가 어떠하든 자신을 크게 들어내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 그가 단 번에 아정의 손에서 검을 놓게 했다. 아정의 눈이 가늘게 떨려왔고 그것은 다른 형제들이 가졌던 그 어떤 두려움과 다르지 않았다.
"마..많이 달라졌구나...말은 들었지만 이리 변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모르셨습니까...형님은 한번도 저의 적수가 되질 못했습니다...."
"니 어찌..."
"검을 든자가 검을 놓치면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것입니다.."
아정의 얼굴에 핏기가 살아졌다.
"이아이는 제사람입니다...제가 형님의 어떤 것도 탐하지 않듯이 형님 또한 제 것에 마음 갖지 마십시오...앞으로는 이아이..그 어떤 것으로도 손되는 일 없게 하십시오."
아정이 문을 들어설 때보다 더 큰 분노를 가지고 후원을 나갔다. 아우이긴 하나 쉬 가까이 할 수 없는 효원이었다. 들어나 보이지 않으나 드나드는 모든 형제가 효원을 경계하고 있었다. 유난히 뛰어난 문무도 그러할 것이나 효원에 대한 어머니의 맹목적인 배려 또한 그랬다. 형제 중 유일하게 아무 것에도 욕심을 내고 있지 않은 효원을 모두 경계하고 있으니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도진의 일도 그랬다. 늘 자신들의 이속만을 탐하려 하는 그곳에서 자신의 사람을 갖기는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정은 늘 도진을 탐냈고 효원 또한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침상에 누운 도진을 내려다 보는 효원의 눈에 따사로운 사람의 정이 녹아 있었다. 온 얼굴이 부어 올라 그 본 모습을 찾기가 힘든 도진이 자세를 고치려 상반신을 일으켰다.
"그냥 있거라...잘 생긴 얼굴을 버려놓지 않았느냐...나를 가르치려 더는 것도 모자라 형님에게까지 그리 했더냐..."
"밤새워 수련을 하시는 연유를 알겠습니다...몸이 이리 되니 차라리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그리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하신 말씀 이제 알것 같습니다.."
세월 속에서 자꾸 자신을 닮아가는 도진이 효원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모르고 살아 좋을 것들을 자꾸 몸에 익히고 심중에 새기니 살아지는 날들이 그리 편할 리 없다는 것을 알아 더욱 그랬다.
주시는 관심에 몸둘바 모르고 비늘을 부루루 떨든 물고기 다음편에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 배경음악으로 쓰인 음악들의 소스를 올림니다..
<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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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인연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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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마음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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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산사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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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천년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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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은행나무 침대 배경음악(대금) -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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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blog.nate.com/myblog/editor/img/s71.gif"> 천년학(대금) - 김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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