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모두 다르다>> 한 선생님이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야외로 나가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꽃들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특별히 꽃을 오랫동안 관찰해 보라고 당부했다. "확대경을 준비한 다음에 꽃 잎새의 섬세한 엽관을 조사하고, 색상의 음영 차이를 눈여겨 봐야 해요, 잎사귀를 천천히 뒤집어서 좌우 대칭이 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하고요. 만약 여러분들이 이 꽃들을 보지 못하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꽃은 영원히 여러분 눈에 띄지 않은 채 제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선생님이 가르쳐 준 대로 학생들은 꽃을 세밀하게 관찰한 후에 학교로 돌아왔다. 학생들이 돌아오자 선생님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었다. "사람들도 이 잎사귀와 똑같아요. 우리는 모두 다르지요. 모두가 정성 들여 창조되었고, 저마다 다른 독특한 성격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진실을 알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의 개성을 잘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습이 감추어져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요."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더니 점심무렵부터는 비도 오고 지금도 계속 흐려있고 이대로면 저녁무렵이면 친구던 누구던.. 술 한잔 하자 전화가 올텐데.. 어제도 마셨는데.. 전화 와도 마다할 핑계가 없는건.. 핑계거리를 못찾는게 아니라 안찾는 것이겠지요??ㅎㅎㅎ 아래에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편 올립니다.^^ 우리 모두 꽃과 같은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어 보자구요~!!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이해인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내가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 수녀원 언덕길의 천리향이 짙은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기에 깜짝 놀라 달려가서 아는 체했습니다. "응, 그래 알았어. 미처 못 봐서 미안해. 올해도 같은 자리에 곱게 피어주니 반갑고 고마워."라고.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 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은 모두 다르다>>
<<인간은 모두 다르다>>
한 선생님이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야외로 나가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꽃들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특별히 꽃을 오랫동안 관찰해 보라고 당부했다.
"확대경을 준비한 다음에 꽃 잎새의 섬세한 엽관을 조사하고,
색상의 음영 차이를 눈여겨 봐야 해요, 잎사귀를 천천히 뒤집어서
좌우 대칭이 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하고요.
만약 여러분들이 이 꽃들을 보지 못하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꽃은 영원히 여러분 눈에 띄지 않은 채 제 가치를
제대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선생님이 가르쳐 준 대로 학생들은 꽃을 세밀하게 관찰한 후에
학교로 돌아왔다.
학생들이 돌아오자 선생님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었다.
"사람들도 이 잎사귀와 똑같아요. 우리는 모두 다르지요.
모두가 정성 들여 창조되었고, 저마다 다른 독특한 성격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진실을 알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의 개성을
잘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습이 감추어져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요."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더니
점심무렵부터는 비도 오고
지금도 계속 흐려있고
이대로면 저녁무렵이면
친구던 누구던..
술 한잔 하자 전화가 올텐데..
어제도 마셨는데..
전화 와도 마다할
핑계가 없는건..
핑계거리를 못찾는게 아니라
안찾는 것이겠지요??ㅎㅎㅎ
아래에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편 올립니다.^^
우리 모두 꽃과 같은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어 보자구요~!!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이해인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내가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 수녀원 언덕길의
천리향이 짙은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기에
깜짝 놀라 달려가서 아는 체했습니다.
"응, 그래 알았어. 미처 못 봐서 미안해.
올해도 같은 자리에 곱게 피어주니
반갑고 고마워."라고.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 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