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참 안구해진다

교무의원2004.11.03
조회1,225

현재 시골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중입니다

 

마음이 떠나버려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

 

몇달전부터 그만둔다고 말했는데

 

일하던 직원이 바뀌고 여러문제로 흐지부지 됐습니다

 

더이상 못다니겠습니다 맘떠났는데 하루하루가 피곤하고 일하기가 싫습니다

 

지금 경리일 하고 있지만 단순경리라 어딜가도 경력도 안될거같고 남돈만지기 쉽지않아 그만두렵니다

 

내 일 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은 안되고 어디 직장잡아 학원끊어 배우려고 합니다

 

사람구해서 그만둔다고 했는데 온다던 사람이 안오겠답니다

 

다시 흐지부지 됐습니다

 

더이상 안되겠습니다 다시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잡았지만 정말 나오기 싫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결국 어렵게 얘기하고 신무에 광고내고 웹에도 올리고 고용안정센터에도 올리고...

 

정말 안옵니다 시골이라 인력도 없을뿐더러 조건얘기하면 다들 절레절레합니다

 

고용안정센터에서 구인자들 리스트받아 일일이 전화했습니다

 

열에 한명 겨우 와서 면접보고 갔네요

 

한명은 신문보고 어찌 왔네요

 

사모 절레절레합니다 나이가 너무 많거나 성격이 조용하지 못한거 같답니다

 

환장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나오기 싫은데 인수인계해주고 나가라던 사장말씀

 

지킬려고 버티고 있는데 ... 취업난이다 머다 생각도 안납니다 그냥 집에서 푹쉬고싶습니다

 

여기 조건 얘기해주고 월급얘기해주면 꺼려하는 ㅅㅏ람들

 

통화할때마다 여기 다니는 나는 더 다니기 싫습니다 남들이 꺼려하는데 나라고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사모나온다는 얘긴 안했습니다 그럼 이력서도 안낼거 같애서;;

 

오늘도 여러사람한테 전화했는데 다들 절레절렙니다

 

예전 직원도 그만둔다고 ㅎㅏㄹ때 잡고 잡더니 나중엔 힘들떄마다 그만두냐고 머라고 하더이다

 

그꼴이 될까봐 그만두고 깔끔하게 나올려고 하는데 내 말은 먹히더니 다 흐지부지 됐습니다

 

부모님과 아는 관계라 남처럼 딱 끊고 나갈수가 없습니다

 

말도 드럽게 많은지라 우라질레이션..

 

얼른 사람이 구해졌음 좋겠습니다

 

면접 보러 왔던 두 분도 제눈엔 훌륭했는데..( 이 박봉에 초과 근무시간에 누가 여기있는다고;;)

 

사모눈엔 별루인가 봅니다

 

눈에 들어올 여자분 어여 와주십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