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분들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궁금합니다.

집이뭔지..2004.11.07
조회2,597

여친과 만난지는 이제 3년이 다되어갑니다.지금까지도 그 사랑에는 변함이 없이 이쁘게 지내고있습니

 

다. 그런데 문제는 여친이 결혼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다고 할까요. 전 지금 서른이고 여친은 26인데요.

 

한번 집에 인사를 간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여친아버지꼐서 지금은 딸을 시집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고 하시더군요 친구로 가볍게 만나는지 알았는데 이렇게 인사까지 올지는 모르셨다고 당황스러워하신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모 처음 인사간 자리에서 따님 주십쇼 이렇게 하기엔 너무 이르다 싶어서

 

다음에 또 인사올때는 꼭 말씀드리리라 맘을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친의 태도가 너무 미온적

 

이다고 할까요 그냥 남일인양 별로 적극적이지도 않구 그냥 난처하게 왜 인사왔냐는식으로 저를 나무라

 

더군요. 사실 제 여자친구가 조금 조건을 많이 따지는편이긴 합니다.

 

결혼도 꼭 서울내에있는 괜챦은 지역(강남이나 목동 최소한 일산이나 분당 모 이런동네를 말하겠죠)에

 

아파트에서 신혼 시작하기를 원하구요 자기는 절대로 이사다니면서 고생하면서 이삿짐을 싸면서 살기

 

싫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절대로 전세는 못산다면서 말이죠.자기아버지가 제가 못사가면 사줄거라고 하

 

더군요. 근데 그러기엔 본인이 너무 억울하다더군요 집까지 사서 딸까지 받치기는 아버지가 못마땅해하

 

실거라는 말과함꼐요. 그런데 그녀도 결혼을 허락만 받는다면 한다고 하네요.자기도 하고싶구요.

 

항상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깐 줄줄 잘내려가네요... 참

 

그동안 가슴속에 쌓인게 많았나봅니다. 집 안사오면 결혼 절대 안하겠다는 말에 지금 현재 결혼을 향한

 

진도는 완전히 멈쳐있는 상탭니다. 저희집 사정상 아버지가 도와주셔도 제가 수중에 넣을수있는 돈으로

 

그런지역에 전세는 어떻게 마련해보겠지만 집을 산다는건 어림도 없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직

 

장동료들을 봐도 처음에는 거의 전세로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친의 주변 친구들은 전부 집을

 

사서 결혼 한다더군요.

 

하긴 그런말을 한게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니깐 제가 그럼에도 너무 좋아한게 제책임이 없진않습니다.

 

사실 제여친은 서울의 명문대 졸업생에 세계적인 회사에서 현재 연봉은3500정도는 받고있습니다.모아

 

둔 돈은 직장생활하면서 한7000정도 모아놓은거 같구요. 저는 그에비해서 직장은 국내유수의 대기업에

 

다니고있긴하지만 지방대를 나왔구 연봉은 대기업평균연봉정도니깐 여친보다는 한참은 작습니다.

 

같은 시기에 회사를 들어갔지만 그게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제가봐도 제가 하나도 여친에 비해서 나은게 없는거 같습니다. 여친 아버지의 재력도 상당하신거 같아서

 

은행에 가시면 VIP룸에 가신다고 하더군요. 제 아버지는 지방도시에서 광역시이긴 하지만 평범한 공무

 

원이십니다. 전 내년봄에는 꼭 결혼을 하고싶은데 여친은 집안사오면 친구들한테 쪽팔린다고 절대 결혼

 

못한다고 그러구 아버지는 내년에 퇴직하신다고 빨리 결혼하라고 성화시니 이것참 고민이네요.

 

제가 너무 뻔한 이야기를 어렵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은 연애시작할때부터 남자가 집사오는거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저도 대답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는 생각에 별로 크게 생

 

각하지 않았는데 여친이 직장생활좀 하고 사회를 알면 알수록 점점 명품이나 주변사람들의 의식 그리고

 

사는 동네 이런거에 민감하고 따지는것 같네요. 

 

저도 이제 신림동 원룸에서 혼자 궁색하게 살기는 싫고 제 반쪽을 찾아서 애낳구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참난감합니다. 여친은 좋은데 집안사오면 결혼은 생각없다 그러구 이왕이면

 

모두 갖췄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답은 안나오구 하루하루 시간만 지납니다. 집에는 이런말은 마음 상해하

 

시니깐 말도 할 수없는 거구. 결혼 할 생각이 없다구 하면 그냥 집안에서 소개해주는 여자 만나서 얼른

 

내년에 결혼 하라네요. 하지만 그놈의 정이 뭔지 요즘따라 자꾸 여친한테 짜증내서 성질부려서 미안하군

 

요. 이글 읽는분들 생각은 어떠실까요? 부부클리닉 보면 본인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혼하라는 의견이

 

훨씬 많이 나온다는군요. 본인이 누구를좋아하고 결혼하고 싶은 상황인데 이런 난관에 부딫친다면 어떻

 

게 하시겠습니까. 궁금하군요. 전 고민만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