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새댁 한 알2004.11.09
조회22,021

안녕하세요??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네이트 저~~쪽 방에서 꽤 오랫동안 굴러다녔는데

저~~쪽 방은 결혼한 사람은 들어오면 안 된대요

그래서 이쪽 방으로 이사온 새댁 한 알입니다

그럼 우선..큰 절을~~ (사진으로라도 찍어서 올려야 하는건데..쩝~!!)

 

 

 


결혼할 나이가 되니

결혼생활이란 무엇인가, 어떤 것인가 궁금하여

시친결 방에서 열심히 정보수집을 하였지요

그 결과............

씨잘데기 없는 걱정 앞서서 한다고 예비 신랑한테 쿠사리 무지 먹었습니다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으......... 잘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걱정은 저뿐만 아니라 시어머님, 신랑, 친정엄마..모두 다 하고 있어요

저것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구요...호호호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오늘.....................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결혼식은 아직 안 했습니다.. 20일 후에 해요

혼인신고는 결혼하고 1년 있다가 할 거야.

그 때까지 두고 봤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어머님께 반품할래~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반농담, 반진담으로 계속 노래를 불렀었는데

신혼여행 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는 문제로 인하여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되었네요

 

 

 


근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남친이 전화해서 웃으면서

"다 끝났어~ 우짜냐.. 이젠 정말 물리지도 못 해.."

하는데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이젠 호적등본 떼면

엄마,아빠 이름이 아닌

신랑의 이름 밑에 제가 있겠지요?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왜 이리 서운한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자꾸 저보고 주책이라고 놀립니다

결혼하면 혼인신고 하는게 당연한데

울고불고 한다고 웃긴 애래요

 

 

 


시친결방의 여러 형님들~

형님들은 혼인신고 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저처럼 서운한 분들은 없으셨어요?

 

 

 

제가 정녕 주책인건가요?

저 너무 슬퍼요........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혼인신고 하셨던 날..슬프지 않으셨어요?

 

 


 

☞ 클릭, 오늘의 톡! 10개월을 만났는데 그녀의 집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