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몬난이하고 통화했어요 ㅡㅡ;;

몬난이곰신2004.11.10
조회479

음.. 먼저 전화하고 그럼 성급할꺼 같아서 편지를 써서부쳤는데요

못기다리겠드라구요.. 자꾸 딴생각만 들고.. 그놈생각밖에 안나서

참을수가 없어서 부대에 전화해서 몬난이 일병 바까달라고 해꺼든요

사단장님이 내려오셔서 지금은 바꺼줄수가 없다고 하드라고요

글애서 말만 전해달라고 곰신한테 전화점 해달라고 급하다고요;;;

바로 누구핸드폰인진 몰라도 모르는 핸폰번호 하나 뜨대요 ..

사단장님 와서 지금 통화못하고 이따 다섯시 지나고 나서 한다더군요

어찌어찌 해서 여섯시 정두에 전화왔드라구요 ;;

이것저것 생각하며 속으로 연습했는지 담담히 자기 할말만 하드라구요

전 저한테 정떨어져꺼나 다른여자 생겨꺼나 그러타면

헤어져 주겠다고 그런이유라면 안붙잡겠다고 말하고 그 외의 이유는

이유가 안된다고 했죠.. 근데 그건 아니랍니다..

헤어져도 저 계속 좋아하고 그맘엔 변함이 없을꺼라대요..

단지 제가 기다리는게 힘들어보이고 힘들어 하는데 옆에없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화가난대요.. 전 잘해주는거 없는데

제가 잘해줄때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ㅠㅠ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고 바보커플이라고 그러는데 정말 바보커플 맞나봐요 ㅠㅠ

제가 말했죠.. 거기만 있으라고.. 니가 보고싶으면 내가 찾아가면 대는데

왜 그러냐고... 몬난이는 거기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잇는 자신이

너무 싫태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냥 여기있기만 하면 되냐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쬬 니가 지금 거기 안있으면 어디있을꺼냐고.. 거기에 있으라고

편지쓰고 보고싶으면 찾아가면 된다구요..

내가 언제 물질적인거 바라더냐고 말했어요..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거

제가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가끔가다 외롭다고 투정은 부리겠죠..

제가 그놈한테 바라는건 선물이나 이벤트같은걸로 기쁘게 하는거보단

그녀석 맘이 느껴지는 거거든요.. 얼마전 저한테 군번줄을 줬는데요

제가 아토피가 너무심해서 금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이녀석 그런거 신경써서

군번줄에다가 링거호스끼고 인식표에다가는 빨간색 고무테두리 끼워서

쇠부분이 살에 닿지않게 해서 줬어여.. 다른거보다.. 그 마음씀씀이가

전 너무 고맙구 이녀석 사랑이 느껴졌는데 ㅠㅠ

니가 옆에 없어도 니 마음 내옆에 있으면 대는거라고...

이녀석 알아답니다.. 자기 나쁜놈 안될테니까 울지말라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세가지 약속을 지키래요....

첫째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든지 취직을 하든지.. 저 지금 놀구있거든요 ;;;

두번째는 제가 생각하기에 멋진남자가 나타나면요 다시한번 생각해도 이남자 정말

멋있는 남자다 라고 생각대면 자기한테 말하래요.. 나중에 뒤통수치지말라고 ;;;;

글구 세번째는 저 자신한테 관심갖고 가꾸라고요.. 길에 가다가 다른사람들이

다시 뒤돌아볼정도로 멋진여자가 되래요.. ㅠㅠ

이번주 토욜날 면회가서 다시 잘 얘기 해볼려구요..

제 길에 리플달아주신분들 다들 고맙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