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여자가 내 올케였다니...(무서운여자)

윗글동생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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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같은 우리 오빠

 

10살 많은 오빠한테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그런 여자한테 돈 안 맡겼을 거라며 몇 년 동안 어떻게 그렇게까지 속고 살았냐며 오빠 병신 같다고 정말 병신 같이 살고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빠가 정말 자기 병신 맞답니다.

지방 내려가서 정말 외로웠는데 직원들과 하루 종일 일하고 저녁 되면 직원들 데리고 저녁겸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 아이들 보고 아내의 달콤한 말 한마디에 녹아 내렸다고

싸우면 돈을 안 줬다가 달콤한 말 한 마디면 그냥 줘 버렸다고..

 

그리고 정말 믿었다고 합니다.

아내를 너무 믿은 죄 값이 이렇게 큰 건가요???

 

전날 돈 200만원을 주고 그 다음날 페인트 때문에 돈 달라고 하면 언제 200줬냐며 50밖에 안 줬다고 우겼답니다. 그럼 화가나 큰소리 좀 치다가 일 때문에 바빠서 그냥 나와 현장 가서 일하면 전화로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 그러는 거니 나만 믿어 걱정하지마’ 하면서 또 달콤한 말 한마디 하면 또 풀렸답니다.

 

이렇게 정 때문에 매정하지도 못한 오빠가 지금 법정에선 독해져야 하는데…

독기만 품었지 일하느라 바쁘고 신경 쓸 것도 많아 바쁘다가 저녁때 쉬는 시간만 되면 독을 품습니다.

오빠 둘째(중3)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일도 해야하는데 학교 찾아 다니고 여기저기 알아보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스럽습니다.

 

여기 4월에 올라와서 일하는 것만 봐도 오빠가 돈은 정말 많이 법니다. 일 하는 현장도 몇번 가보고 빈 몸으로 올라와서 1달만에 월세지만 얻고 가전제품이며 가구들이며 필요한 것 없이 다 사 놓는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전화도 정말 많이 합니다. 학교에서 조카 친구들이 너희 처럼 아빠랑 그렇게 통화하는 애들은 세상에 없을 거라고 한답니다.

 

어제 켐코의 신용 문제로 오빠 또 술 한잔 합니다.

켐코에 돈을 지급했다던 여자 말만 믿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 일이 또 터지니 얼마나 열 받겠습니까?아이들과 얘기하는데 아이들도 이젠 엄마 얘기가 싫은 듯 울기만 하고..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이상하게 생각됐던 적 없었냐고 그랬더니 애들이 그럽니다.

학교갔다가 오면 없었던 적이 많았는데 바로 학원 갔다가 9~10시에 집에 오면 항상 들어와 있었다고…

웃긴건 애들 필요한 용돈도 아빠한테 타 썼답니다.

엄마한테 달라고 하면 '아빠한테 타다 써'했고 집 식료품도 오빠가 많이 사 갖고 들어갔다고 합니다.근데 가계부 장부에 450만원 적혀 있다니 말이 됩니까?

완전히 보여주기 위한 이중장부인거죠.

 

오빠도 불쌍하고 아이들도 불쌍합니다.

아니 진짜 남편이 싫으면 아이들에겐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오빠한테 리플에 올려주신 말처럼 차라리 경리를 하나 뒀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냐고도 했습니다.

여기 올려주신 리플을 보니 정말 너무 고맙고 우리 오빠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납니다.

 

그동안 오빠한텐 딸이 있었고 그로 인해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우리 쪽에선 정말 싸움의 씨앗이 될 만한 것은 오빠한테 알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들도 병신이었고 그 여자에게 이용만 당한거고 그걸 그 여자는 악용한거죠…

그 여자가 시댁에 뭔 일을 해도… 뭔 말을 해도… 남편 귀엔 안 들어가니 말이예요.

 

오빠 결혼하고 몇 년 후 몇 개월 동안 함께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고 엄마 생신 날 아침 그날따라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엄마에게 묻습니다. 어머니 미역은 사 놓으셨어요?

누가 어느 대한민국 어머니가 자기 생일에 미역 사 놓습니까? 없다고 하니 무국을 끓여 줬다고 합니다.

난 그때 정말 웃긴다 생각하며 내 쌍둥이 동생과 학교 가는 내내 둘이 씹었습니다.

 

없는 곳에선 무슨 말인 들 못합니까? 그 여자 있는 곳에선 정말 말 한마디 못했던 것이 지금와선 병신처럼 보인 우리집 입니다.

정말 그여자 오면 반갑게 반겨주고 (혹시 시댁와서 서운한 일 생겨 싸우게 될까봐)정말 손님처럼 와서 손님처럼 가버렸습니다.

정말 그 여자에게 당한 것 오빠한테 말 하지 못 했던거 생각하니 열 불 납니다.

 

몇 년동안 얼굴 한번 못 보다가 1차 공판에 얼굴 처음 봤습니다.

친구랑 같이 와서 웃고 있더군요. 우리쪽에선 그 여자를 쳐다보며 맘 속으로 칼을 가는데 친구랑 와서 웃다가 판사님 앞에선 너무 뻔뻔하게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오빠가 이 여자가 거짓말 한다고 했더니 그 여자왈 '여기까지와서도 거짓말이예요?"하며 울더군요. 정말 뒤통수 가서 한대 날려주고 싶었습니다.

 

1차 공판전에 오빠한테서 첨 듣게 된 그여자의 과거를 오빠한테 듣고 정말 맘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오빠가 혼자 정말 외로웠겠구나 그 동안 아무한테도 알리지 못하고 혼자서 삭히며 살아왔을 오빠를 생각하니 오빠가 불쌍해 죽겠습니다.

정말 우리쪽에서 잘해주지 못했더라도 그 여자에게 뭐라고 불평한적 없습니다.

오빠한테 딸 하나 있다는 그거 하나로 인해 정말 언니가 불쌍하게 생각된 적도 많았습니다.

근데 우리가 그 여자에게 베풀어 준 사랑이 받을 자격도 없었던 더러운 여자 였다는게 너무 분합니다.

순결한 여자도 아니었으면서 오빠 선배와 불륜까지 저질렀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당당했으며 어떻게 거짓말들로 속여 우릴 완전히 갖고 놀 수 있었는지…..

또 이혼하자고 할때 아직은 안됀다고 하더니 이혼소송 먼저 해 왔습니다.

근데 그때가 사돈어른 돌아가시고 바로 였습니다.

자기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정신 없는 상황에서 어찌 그럴 수 있는지 그리고 1차 법정 바로 전엔 자기 어머니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사돈어른 두분이 돌아가셨고 그런 정신 없는 상황에서 어찌 그럴 수 있으며 자기의 첫째딸이 중3에 진학 문제도 있고 중1짜리 딸도 있고...

요즘 중학교때 사춘긴데 보기보단 애들이 밝아 다행이지만 사실 걱정 많이 됩니다.

그 여자 정말 치 떨립니다. 자식들 중요한 시기에 돈이나 빼돌리고..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엄마가 해남에 있다가 올라와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들 일 나가고 애들 학교가고 둘이 있으면 너무 무서워서 문을 열어 놨다고…

정말 하나 하나 생각해보면 쓸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많은 분들 우리 오빠에게 도움 될 만한 리플 많이 올려주시고 여기저기 퍼서 알려주세요.

세상이 이렇게 무서워 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