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참겠어요..ㅠㅠ;;내 직업이 경리인지 기사인지..거참..

스트레스만땅2004.11.10
조회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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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저만 혼자 삭히기엔 너무 힘들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글을 어케써야할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풉니다..

글이 앞뒤 상황에 맞지 않고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제가 일하는곳부터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정확히 말하면 5명이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영업을 뛰시는 부장님..사모님..그리고 일을 하시는 기사는 두분이신데요..

그중에서 한분은 5년째 일하고 계시는 분이라 과장님이라고 부르져..

일단 저희 회사는 천막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건물은 1층이구요..20평남짓한 건물안쪽 끝에 사무실이 작게 자리하고 있죠..

사무실 말고는 천막을 제작하기 위한 곳이져..

일단 저는 경리로서 이곳에 일을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서론을 얘기하도록하겠습니다..

처음 이곳에서 일한날은 6월 23일..그날 정식으로 일을 시작한게 아니라전에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 9시반쯤에 저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빨리 나올수 있냐는 사장님 말씀에 저는 자다말고(^^;;) 어쩔수 없이 나갔죠..

일단 저도 직장을 너무나 원하고 있던터라 생각없이 일하게 되었죠..

그렇게 출근을 하자마자 사장님께서 뭐가 그리 바쁘신지 제가 모르는 일들을 막 시키셨죠..제가 계속 이곳에서 일하는 경리처럼말이죠..

그런 사장님을 보며 좀 당황했지만..바쁘셔서 그런거구나 하고 말았죠..ㅡㅡa

솔직히 첫날부터 제가 모든일을 다 알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일을 잘 못알아듣고 다시 제가 물으면 아까 말했는데 또 모르냐고 엄청 혼이 났습니다..첫날부터 말이죠..더는 못참겠어요..ㅠㅠ;;내 직업이 경리인지 기사인지..거참..

그후부터 출근을 해서 일을 하는데..이제부터가 기가 막히는일들뿐입니다..

요즘사람들  "경리"란말을 모르는 분 있습니까??

전 경리를 구한다길래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경리 일보다 사무실 밖에서 일을 도와 드리는게 더 많은겁니다..

일손이 부족하면 기사한분을 더 구하시던지요..사모님과 과장님..그리고 기사님 이렇게 세분이서 천막을 주로 만드는데요..세분이서 만들수 있는 일이 있는가하면 또 4명이서 일을 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근데..그럴때마다 경리인 제가 해야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사장님도 남자고 일을 하실수 없는 장애인도 아닌데 일을 안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일손이 부족할때 도와드릴수 있습니다..일단 이곳에서 일을 하는 직원으로써 그래야하겠죠..하지만..!!정확히 말하면 일손이 부족할때 제가 도와드리것이지...

그일들이 제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장님과 사모님께서는 일을 만들어서 저한테 이럽니다.."최양아 오늘은 니 일 무지 많데이~~" 혹은 "니 일이 쌓였네~(웃음)" 한번이라도 고마워하는 소리나 미안한 기색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일을 시킵니다..

어떤때는 제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전으로 돌려놓고 도와드려야 합니다..

이젠 제가 경리인지 기사인지 알수가 없다니깐요..

그래도 요즘 불경기가 일을 한다는게 어딘가 싶어 꾹 참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많아지는 제 일거리와(기사일이죠..)사장님과 사모님의 태도에 스트레스가 너무나 쌓여서 더이상 참을수가 없네요..

제딴엔 그래도 열심히 할려고 뭘 시키시더라도 군말없이 웃으며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저를 부르지 않아도 제가 먼저가서 도와드렸지요..  그런데 제가 너무 도와드렸나봅니다 어쩌다가 제가 너무 힘들어 아니면 모르고 도와드리지 못한날이면 사모님은 제 호박씨를 열심히 까더군요..그것도 다 들리도록이요..더는 못참겠어요..ㅠㅠ;;내 직업이 경리인지 기사인지..거참..

제가 너무 흥분해서 적다보니 문맥이 안맞아 이해못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예를 한번들어볼까합니다..

한날은 기사 두분이서 현장에 천막치러 가셔서 사모님과 사장님 그리고 제가 일을 하게됬죠..

그러다가 사장님은 납품가신다며 이웃에 아시는분께(한여사님) 일을 맡기고 나갔드랬죠..

솔직히 천막 만드는 일이 여자들이 할수 있는일입니까??천막을 안만들어 보신들은 모르시겠지만..솔직히 너무나 힘이 듭니다..천막 원단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너무나 힘이들죠..

그렇게 셋이서 일을하는데 너무나 힘이 들고 머리가 어찔했지만..참고 견디고 무사히 그날은

퇴근하고 들어와 집에서 뻗었습니다..그리고 그 다음날 근육통에 심한 몸살까지 심해서 이회사를 다닌지 4개월만에 첨으로 결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쉬고도 그담날도 몸이 안좋았지만..어쩔수 없이 출근을 했죠..그런데 사장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뭐땜에 아팠냐..오후에라도 나와서 출력(거래명세표를 컴터로 출력하는 업체가 있었거든요..사장님께서 컴맹이라..ㅡㅡa)이라도 해주지 참나.." 이러시는겁니다..기가막혀서..ㅡㅡa제가 뭐땜에 아픈지 정말 몰라서 물어본건지..거참..

이렇게 노가다를 하는게 너무나 힘이 들어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5개월째인 지금..

마음을 굳히고 그만둔다는 소리를 앞두고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까 고민하다가 어영부영 3일이 지나갔습니다..(그 3일동안에도 저는 열심히 노가다를 했드랬죠..ㅠㅠ;;)

그리고 오늘!!언제말씀 드릴까 고민하고 있는데..오전에는 제가 도와 드릴일이 없는거 같아 사무실에 앉아 제일을 끝내고 독서를 하는중이였습니다..밖에서 일하는 소리가 들렸고 도와달라는 소리도 없어서 그대로 제일을 하고난후 점심시간이 와서 점심을 먹고..그러자마자 점심시간에 쉬지도 못하고 일을 도와드리게 됐죠..밖에 일을요..

그러다 이제 사장님께서 다시 나오셔서 하신다길래 제가 사무실에 들어 갈려는데..사모님께서 이러시더군요.."들어갈 생각하지말고 장갑껴라..니가 앉아 있을 시간없다..아까도 도와줄생각

안하고 가만히 앉아나 있고...등등"라며 투덜거리시는겁니다..ㅡㅡ++더는 못참겠어요..ㅠㅠ;;내 직업이 경리인지 기사인지..거참..

너무나 기가막혔죠..차라리 도와달라고 말씀을 하시던가요..너무나 화가나서 그만둔다는 말씀을 조용히 할려고 했으나 열이 받아 그 자리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위에 적힌 것보다 더한것도 있었습니다만 적을려니 너무 많아 일단 생략을 하고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거 아니겠죠?? 다른분들은 참으실수 있겠습니까??

이곳에서 일하면서 한번도 칭찬이란걸 들어본적이 없고..야단만 맞았습니다..

전 여기서 일하면서 열심히 할려고 노력도 마니 했고요..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그런데 보상 받지는 못할망정 계속 이런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제가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그만두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만..다른사람들은 어케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벌써 그만둔다는 얘기를 한 마당이지만..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앞뒤 정황이 맞지 않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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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구여..짧은 글이지만 많은 위로가 되네여^^*

아직 그만두지는 못했지만..꾹참구 다니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