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여자. 그래요. 제 또래에 비해서 많이 받는 편이에요. 소득공제 받을때 보니 작년 일년 총 소득액 3천만원 이상. 3200 넘더군요. 직장생활 2년 가까이 하면서 2000만원 좀 넘게 저축. 성과급 좀 나오고 보너스 나오고 하면 올 3월달까지 2500 저축할 수 있을 듯. 번거에 비해서는 적게 저축했는데 보험료에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굵직하게 깨진게 많았어요. 펀드했는데 썩 재미못보고(원금은 안까먹었지만) 지금은 적금과 자유부금만 넣고있는 중. 왜 이런 얘길 구구절절히 쓰냐면요. 다 좋은데, 정말 다 좋은데 회사가 지방에 있어요. 집은 서울이고 학교도 서울서 나왔고 친구들도 친척들도 다 서울에있는데 서울에서 너무 먼 지방에 있네요. 매주 올라가기가 힘든 그런 거리에요. 그래서 많이 힘드네요. 그리고 이제 나이도 28살인데, 언제까지 이곳에서 이렇게 청춘을 썩혀야하나 싶어서 맘이 답답해요. 이대로 나이만 먹어가고 지방에서 묻혀버리는 거 아닐까 싶구요. 여기서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될 것 같고, 또 이곳에서 적당한 사람만나서 정착한다는 생각따위 전혀 안해봐서 그래서 답답해요. 부서 사람들도 좋고 회사 자체가 싫진 않은데... 지방이라는게 참 우울하게 만드네요. 요즘같아서는 걍 회사 그만두고 서울에서 원룸 얻어 살고싶어요. 지방도 지방도 너무 지방이라서 아무것도 여가 즐길만한 것도 없고, 서울은 혼자서도 지루하지않게 할거 많은데 여기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의지할만한 친구 하나 없고 남자들만 많은 세상에서 여자랑 남자가 친해지는건 한계가 있잖아요. 그냥 관두고 학창시절 하던 학원강사를 할까도 생각중이에요. 월 200은 보장되고(세금도 거의 안떼고), 더군다나 서울에서 일하는데. 한달에 길바닥에 버리는 왕복 교통비. 상당하죠. 그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마음만 답답해지고... 우울해지네요.. 일이 싫은건 아닌데, 지방이라는 게 너무 압박이 커요. 예전엔 통장에 돈 차곡차곡 모이는 거 보고 혼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통장에 돈 모여도 즐겁지도 않고 깰 수 없는 장기저축 이런거 빼고 2천만원 월세 보증금 모이면 관두고 올라갈까 그런 생각만 듭니다.. 그냥 잠안오는 밤에 넋두리네요... 솔직히 결혼도 현실이고, 내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는 것도 현실이라서 걱정되고 그러네요.
서울에서 살고파요.
28살. 여자. 그래요. 제 또래에 비해서 많이 받는 편이에요.
소득공제 받을때 보니 작년 일년 총 소득액 3천만원 이상. 3200 넘더군요.
직장생활 2년 가까이 하면서 2000만원 좀 넘게 저축.
성과급 좀 나오고 보너스 나오고 하면 올 3월달까지 2500 저축할 수 있을 듯.
번거에 비해서는 적게 저축했는데 보험료에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굵직하게 깨진게 많았어요.
펀드했는데 썩 재미못보고(원금은 안까먹었지만) 지금은 적금과 자유부금만 넣고있는 중.
왜 이런 얘길 구구절절히 쓰냐면요.
다 좋은데, 정말 다 좋은데 회사가 지방에 있어요.
집은 서울이고 학교도 서울서 나왔고 친구들도 친척들도 다 서울에있는데 서울에서 너무 먼 지방에 있네요.
매주 올라가기가 힘든 그런 거리에요.
그래서 많이 힘드네요.
그리고 이제 나이도 28살인데, 언제까지 이곳에서 이렇게 청춘을 썩혀야하나 싶어서 맘이 답답해요.
이대로 나이만 먹어가고 지방에서 묻혀버리는 거 아닐까 싶구요.
여기서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될 것 같고,
또 이곳에서 적당한 사람만나서 정착한다는 생각따위 전혀 안해봐서 그래서 답답해요.
부서 사람들도 좋고 회사 자체가 싫진 않은데...
지방이라는게 참 우울하게 만드네요.
요즘같아서는 걍 회사 그만두고 서울에서 원룸 얻어 살고싶어요.
지방도 지방도 너무 지방이라서 아무것도 여가 즐길만한 것도 없고,
서울은 혼자서도 지루하지않게 할거 많은데 여기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의지할만한 친구 하나 없고 남자들만 많은 세상에서 여자랑 남자가 친해지는건 한계가 있잖아요.
그냥 관두고 학창시절 하던 학원강사를 할까도 생각중이에요.
월 200은 보장되고(세금도 거의 안떼고), 더군다나 서울에서 일하는데.
한달에 길바닥에 버리는 왕복 교통비. 상당하죠.
그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마음만 답답해지고... 우울해지네요..
일이 싫은건 아닌데, 지방이라는 게 너무 압박이 커요.
예전엔 통장에 돈 차곡차곡 모이는 거 보고 혼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통장에 돈 모여도 즐겁지도 않고 깰 수 없는 장기저축 이런거 빼고
2천만원 월세 보증금 모이면 관두고 올라갈까 그런 생각만 듭니다..
그냥 잠안오는 밤에 넋두리네요...
솔직히 결혼도 현실이고, 내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는 것도 현실이라서 걱정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