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사랑이란...2004.11.12
조회531

안녕하세요? 비도 오구 날씨도 추워지는데 몇일

 

전 앤이랑 싸우고 헤어져서 오늘로서 점점 실감

 

을 느끼고 있는 22살 처자랍니다...

 

얘기를 시작하자면 거의 1000일은 바라보고 있

 

는 커플입니다. 참 질긴 인연이라 생각들지만

 

이젠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횟수가 횟수인지라 여러가지 추억이 많네여.. 훗~

 

정이 무서운건지는 알았지만.. 헤어진 당일도

 

어제 아니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지금도 뭐 심각한건 아니지만..전화가 기다려

 

지네여... 헤어진 이유인 즉 제 잘못?이라고

 

해야하나여? 크게보면 그렇고 작게보면 오빠가

 

오바하는거져.. 이틀전 레포트를 쓰기 위해서

 

파일이 필요했어여..왜 그런거 있잖아여.. 종이

 

끼우는거.. 근데 제가 다니는 학교가 지방에

 

그것도 좀 시골에 있는곳이라 문구점은 없고

 

버스로 30분 정도 나가야 살 수 있는곳입니다..

 

(대략난감하져?ㅋ)근데 스쿨버스 시간도 안맞고

 

시내버스도 마침 시간대가 안맞아 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침 통학하는 과 오빠가 있어 나가는

 

길에 좀 태워달라고 나가서 파일사고 또 들어가는

 

차 시간이 남아 어차피 지금 들어가도 저녁 못먹는거

 

사줄테니 먹고 들어가라는 말에 그러겠노라 하고 밥

 

먹었습니다.. 근데 차를 타고 나온 직후 앤한테서

 

전화가 왔고 파일사고 들어간다는 말을 하고

 

몇십분이 지났습니다. 오빠한테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려고누구랑 있다 뭐한다 이건 제쳐두고

 

파일 땜에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게 화근인지도

 

모르져.. 근데 미리준비 못한 덤벙감땜에..

 

많이 급했거든여..정말 1시간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놈의 돌솥밥만 안먹었어도... 

 

위치추적을 해봤나 봅니다..ㅡㅡ'' 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밥먹고 있었는데 어디냐 왜 안들

 

어 가고 있느냐.. 계속 문자가 오더군여.. 그래서

 

밥만 먹고 금방 들어갈거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돌솥밥이라 시간 엄청걸리더군여.. 저녁타임

 

이라 사람도 밀렸고... 그게 화근이져..

 

그랬더니 그때부터 소릴 지르며 쌍욕을 하더군여..

 

어이없음이져..ㅡㅡ;;

 

이사람 화나면 욕 가끔 합니다.. 정말 깜짝깜짝 놀라져...

 

전 서울여자고 이사람 무뚝뚝 경상도 남자입니다..

 

욕 하기 시작하는데 몸이 부르르 떨리더군여...

 

하긴.. 첨부터 이사람이 이렇게까진 않했습니다..

 

이유는 저한테 있져.. 여름에 잠깐 실수로 남자를

 

만났다가 들켰어여.. 이건 정말 제 잘못이져.. 자거나

 

이런건 아니고 잠깐 만났다가여.. 믿음을 깨지게 한건

 

제 잘못이져..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빌고

 

절 받아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오빠가 싫다는건

 

절대 안했어여..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려고

 

세이, 싸이, 네이트, 메일,등도 지웠고 심지어

 

전화번호까지 다 바꾸고 친구들 조차도 안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걸 알았기에 그 정도는 감수 해야 한다고 생각 했거

 

든여.. 오빠가 충격을 많이 받은것 같고 너무 미안한 마음에..

 

평소엔 나가지도 않고 주말에만 오직 오빠랑만 지냈져...ㅋㅋ

 

나름대로 노력 많이 했습니다... 그사람눈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

 

였었겠져.. 항상 날 위에서 누르길 좋아했으니까여..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 받아들였습니다.. 절대 싫다는

 

내색한번 한적없이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

 

지만 단지 이런 이유로 내 행동을 들먹이며 더러운여자니 어쩌

 

니 쌍욕하며 사람 자존심을 뭉개더군여... 이 사람 자기 좀 뒤틀

 

렸다 싶으면 욕하고 헤어지자는말 밥먹듯이 하고 전화 안받고

 

화내고 그럽니다. 평소엔 나긋나긋 하진 않지만 첨보단 많이 다

 

정해졌다고 믿으며 원래 이런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같은기숙사사는 친구랑 시내 잠깐 나

 

갔다왔다고 헤어지자고 방방 뛰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럼 항상 전 집에찾아가서 미안하다고 빌거나 협박하거나 나혼

 

자 전화 하느라 바쁘져.. 이런 생활리 연속이다 보니 이제 저도

 

지쳤나봅니다.. 이틀전에 욕하며 헤어지자 그러는데 통화할땐

 

그러지 말자.. 오빠 오해다.. 이러면서 막상 상대방이 이별통보

 

하고 전화를 끊으니 딴때같이 다시 전화하고 싶진 않더라구여..

 

딴 커플들은 여자가 여자지자고 하면 남자가 필사적으로 잡는

 

다던데 전 필사적까지도 안바랍니다.. 오직하면 제대로 맘놓고

 

그말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였겠습니까! 하도 툭하면 그래서여..

 

근데 이게 정말 헤어질 이유일까여? 분명 헤어진 당일도 전화

 

몇번씩 하던 사람이였는데.. 전날도 친구들하고 술마신 새벽 전

 

화하면서 날 부르던 사람인데.. 맞아여.. 이사람 그 순간은 참 냉

 

정합니다... 휴~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마음이 불편하네여... 또 전화 올것 같고 여러가지 문제도

 

엮어있어 한번 봐야 할 것 같은데 얼굴 보면 흔들릴것 같고..

 

마음이 씁쓸하네여... 난 단지 정말 급해서 그런거였는데 분명

 

사다달라고 하면 덤벙대니 어쩌니 이러면서 잔소리 할게 뻔했고

 

둘이 왜 나갔냐고 추궁하기에 같이 나갈 친구도 수업 이라서 연

 

락 할수 없었고 우리과애들이 거의 그 오빠가 나가는 반대쪽에

 

살아서 갈수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런이유로 그랬다는게 참 어

 

이 없고 마음도 아프데여.. 눈물도 안났습니다..

 

미워지더라구여.. 여지껏 난 받은것도 없었는데...

 

나만 손해본것 같고..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러면 안되는데 말

 

입니다..그래도 사랑했고 아니 어쩌면 지금도 사랑하고 있을지

 

도 모르겠습니다... 절대 먼저 연락할 사람은 아니고 이대로 끝

 

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 굳게 먹어야겠져..

 

다시 잡아볼까 싶기도 한데 분명 전 눈물바람일겁니다..

 

몇시간을 눈물로 눈도 안마주치는 사람 옆에서 나혼자 말하고

 

있어야 할게 뻔하니까여... 사랑이란게 할때는 참 좋지만 이별문

 

턱에 오면 사람 참 나약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안싸울때는 참 좋은사이였는데 말이져.. 그런게 자꾸 생각나서

 

더 맘이 아픈것 같아여.. 장난도 잘치고 3년가까이라는 시간을

 

접을려니까 그게 될지도 모르겠고 주말도 쓸쓸할거고 전화도 조

 

용하겠네여.. 휴~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이래서 이별하는데 두려워 한사람하고 오래만나는걸 더 선호했

 

는데.. 그 사람 다시 전화 안오겠져? 헤어지자는 당일날 제발 헤

 

어져 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던 사람인데.. 그걸 생각하면 밉기도

 

하구여.. 그렇게 내가 그렇게 끔찍했나봅니다.. 그 오빠랑 둘이

 

나가는데 아니였는데.. 학교가서 봤는데 민방해 죽을뻔 했습니

 

다. 놀래더군여.. 위치추적까지 하냐며.. 별것도 아닌거에 너무

 

예민하거 아니냐고.. 근데 전 그렇다기보다 굳이 헤어지자면서

 

욕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놀러나간것도 아니고 나름

 

대로 급해서 그랬던건데.... 그 정도도 이해 못하고...

 

누가 잘못했는지 그것도 판단이 안서고 머리가 아파지네여..

 

이제부터 좀 바쁘게 지내야 할 것 같아여.. 당분간 아무생각 안

 

하고 지낼려면여... 그래도 조금이나마 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네

 

여.. 저 마음 아픈거 조금만 생각해 주셔서 심한 질책 너무 하지

 

마시구여... 그냥 님들의 생각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어여..

 

마음이 답답해서 긴글 한번 올려봅니다..